이마트노동조합 1호지부인 포항이동지부가 설립 3년을 맞았습니다.
초기 이마트노동조합을 뿌리채 흔들수 있었던 수많은 일들을 헤치고 여전히 우리는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혹자들은 금방 지쳐 나가떨어질거라고...
삼삼오오 모여서 "저것들 좀있으면 다~~집에 간다."라는 막말을.....
조여오는 각종탄압, 징계시도와 차갑고 냉담한 시선들은
우리를 더욱 결집시키고, 노동조합이 더욱더 필요하다는것을 느끼게 만드는 것들이었습니다.
그 과정들을 잘 모르는 일부 순수한(?)직원들은 일명 "빅마우스"나 몇몇 본인의 안위를 위해 탄압에 앞장서는 이들에 의해 그저 버르장머리없이 주인님을 물려는 쌈닭정도로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것은 본인이 노동자임에도 노동조합에 알러지를 일으키는 동료들입니다.
긴 시간 우리는 노동자를 속된말로 노가다, 막노동이나 하는 사람들로 여기고 살아왔습니다.
이제껏 그렇게 교육을 받아왔으며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살아왔기때문에 뿌리깊이 박힌 잘못된 생각들을 고치는데에는 아마 아주 긴~~시간들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느그 아버지 뭐 하시노?"
부모의 신분을 따져 내 신분이 정해지는 사회..
공장노동자도 노동자..
화이트칼라의 은행원도 노동자..
선생님도 노동자..
교수도 노동자..
선진유럽에는 공무원노조뿐만 아니라 경찰노조, 심지어 군인노조가 있기도 합니다.
세상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그 바뀌는 세상이 싫은 사람들..
바로 힘없는 약자들을 착취하여 자신들의 배나 주머니를 불리는 기득권들과
그 기득권의 그늘에서 안정을 보장받고 "콩고물"을 바라는 이들이 아닌지..
행동하는 노동자가 세상을 바꿉니다.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 나를 지켜가야 합니다.
왜?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이기때문입니다.
힘들게 이어온 긴 시간이지만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내 피부로 느끼는 큰 변화들을 실감하기에 보람도 있었다 생각합니다.
지금도 욕과 손가락질해대며 자신의 정체성도 찾지못하는 안타까운 동료들을 보면서 측은지심을 갖게됩니다.
그러나, 박수를 보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이 더 많기에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앞으로도 꿋꿋하게, 뚜벅뚜벅 모든 이마트노동자들을 위해!!
모든 유통노동자들을 위해 작은힘 보태며 나아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조합원들과 함께!!!!
함께 살자!!!!
함께 웃자!!!!
이마트노동조합 화이팅!!!
첫댓글 모두모두 같이 쭈~ ~욱 갑시다 이마트1호지부 이동 이마트 화이팅!
3주년을 축하합니다
3주년 축하합니다
3주년 축하합니다ㆍ 이마트 노동조합화이팅
3주년 축하합니다
임금 인상 꼭 이루어 냅시다
화이팅! 입니다
포항이동 3주년축하드립니다.어려운길을 꿋꿋이잘견뎌오신 지부장님과 조합원들게 박수를보냅니다.모든마트의 모태이신 노동조합을 잘 이끌어가시기에 저희점도 한발한발 따라가는겁니다.앞으로도 서로 힘이되어주고 꿋꿋이 노동조합 지켜나갑시다.행복한일터만들기에 앞장서서 잘 이끌어 주시길기대합니다.화이팅 !!!
지부장님 정말 고생하셨어요. 이동지부조합원들은 항상 우리지부장님께 고마워하고있어요
탈퇴한 전지부장이 있었더라면 지금까지 이동지부가 존재하지못했을거예요
불공평한고과. 하야하라뺏지로인해 관리자들의 곱지않은시선. 관리자들의앞잡이가된 탈퇴한이들의 막말들....
모두 잘견뎌내고 이마트노동조합이 지금처럼 성장하기까지 먼곳도 마다하지않고 발로뛰어준 그열정
사랑합니다
행운은 항상준비된사람에게오듯이 언젠가열씨미 하다보면 우리가 바라는.세상이 바뀌는 그날이 한번쯤은 오지않을까요 ~~
우리 그날이 올때까지 쭉 ~ 함께갑시다 지부장님의 만남을 큰 행운이라 생각 하고 항상 감사할 뿐입니다.
알라뷰~~♡♡
누군가 해주겠지 바라지만말고 우리가 고쳐가지않으면 달라질수가없다 함께하자 이마트노동조합‥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