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의 첫 월요일에 왕골낚시터를 다녀왔다.
오전 9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몇 명의 낚시인들이 중앙 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입구 기준 좌측(수심 2m 정도)은 내림, 우측(수심 3m 정도)은 전층낚시를 한다고 하는데 굳이 구분은 필요 없고 다만 수심 차이가 있을 뿐이다. 우측 편에는 일몰 후 낚시를 할 수가 있게 서치라이트가 설치 되어있다.
일단 우측 편 끝자리에 앉아 11척으로 공략. 입질이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 바닥에 바늘을 대고 일명 지지기를 해야 간간히 입질을 받을 수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아도 한정된 낚시인들이 손맛 보는 모습이 보인다.
중식 후 좌측 편으로 옮겨 보았다. 수심이 얕고 낚시인들이 잘 앉지 않아 떡들이 배고프다고 한다. 짧은 척으로 공략해 보았으나 무위. 오히려 긴 척으로 중앙 부근에 채비를 내려야 입질을 받을 수가 있었다.
낚시 자리는 콘크리트로 마무리하여 편리하고 물색도 좋아 보인다. 평일임에도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반적으로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입질이 드물게 들어온다는 것은 개체수가 조금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경기 시흥시 조남동 495-2. 031-480-1330
첫댓글 조사님들이 많내요 요즘 왕골이 대세인가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황 인수님,윤 관장님 떡에 빠지신것 같네요.
왕골 붕어들이 벌써 배가 부른가 봅니다~
점점 더 까칠해질것 같은데... 가서 혼좀 내줄까요~ ㅎㅎ
독사님도 왕골에서 함께 낚시를 하셨네요. 손맛은 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