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만일기도결사776일
[2023.1.11-2050.5.28]
다르게새롭게깊게
17.
그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쭙기를, 세존이시여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가 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을진대 어디에 마땅히 머물며 어떻게 마땅히 그 마음을 항복시켜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이르시기를,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로 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낸 사람은 마땅히 이와 같이 마을을 내어야 하니, 내 마땅히 일체 중생을 멸도滅道하겠다는 마음을 내되 일체 중생을 멸도하였으면 한 중생도 실로 멸도하지 않았다고 해야 한다.
어째서 그러한가? 수보리여, 만약 보살이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지녔으면 곧 보살이 아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수보리여, 실로 법 없이 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연등 부처님 계신 곳에 법이 있어서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겠느냐? 아닙니다. 제가 부처님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에는, 부처님께서 연등 부처님 계신 곳에 법 없이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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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가? 자기를 먼저 멸도한 뒤에 남을 멸도하는 것이 바른 순서 아닐까? 그런데 우선 일체 중생을 멸도하리라는 마음을 내라니? 일체 중생을 멸도하는 일이 곧 자기의 멸도를 이루는 일이라는 뜻이겠다.
스스로 깨닫고자 하는 자는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고자 하는 마음에 늘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의 중생에 자기 자신이 들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광기의 입술에 매달려 살아 왔다.
까닭을 알고 싶어서
문을 두드렸다. 문이 열리자,
나는 안에서 두드리고 있었다.
Rumi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이현주,샨티>
사랑이신 한님
흰옷입은 관음보살님을 뵙고 왔어요.
'문은 있지만 바깥은 없는 곳이 해탈의 세계요, 하느님의 나라다' 하셨으니 그런 줄 알겠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옥나무보살
첫댓글 스스로 깨닫고자 하는 자는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고자 하는 마음에 늘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의 중생에 자기 자신이 들어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