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관련된 생활 상식
1. 이것만 알면 청소고민 "싹"
계절이 바뀔 때면 집안 대청소를 하게 된다.
털고 쓸고 닦고...
하루 날 잡아 온종일 집안 식구들이 몸살이 날 정도로 청소를 해도 깨끗이 안되는 곳들이 있다.
천장은 높아서 먼지를 없앨 수 없고, 벽에 난 스티커 자국은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 않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 천장에 더덕더덕 앉은 묵은 먼지는 낡은 나일론 스타킹 뭉치를 감은 막대를 이용하면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나일론 스타킹에서 일어나는 정전기 때문에 묵은 먼지가 놀랄 만큼 말끔히 없어진다.
-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유리나 벽에 스티커가 군데군데 붙어있기 마련.
떼어내도 자국이 남아 보기 싫다.
이럴 때는 헤어드라이어를 강풍에 놓고 1분정도 쐰 다음 매니큐어를 지우는 아세톤으로 닦아내면
흔적없이 떼낼 수 있다.
아세톤 대신 식초를 써도 된다.
- 베란다 섀시나 거실 섀시에 얼룩이 심하게 있을 때는 다른 곳을 깨끗이 치워도 집안 인상이
지저분하다.
섀시의 때는 일단 세제에 적신 걸레도 닦아보고 깨끗이 지워지지 않으면 소독용 에탄올을 헝겊에
묻혀 닦으면 새것처럼 된다.
- 타일과 타일 사이에 시커멓게 낀 때는 웬만큼 문질러도 끄떡없다.
표백제를 묻힌 휴지를 1시간쯤 덮어주면 깨끗이 없어진다.
그리고 하나 더.
깨끗해진 타일 홈 사이에 양초를 대고 문지르면 그 부분에 때가 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욕실 샤워기에도 때가 낀다.
잘 안보여 신경을 덜 쓰지만 그대로 놓아두면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된다.
바늘이나 이쑤시개로 구멍을 찔러 때를 빼보자.
그래도 안되면 소금과 식초를 탄 물에 10분 정도 담근 뒤 다시 바늘로 찌르면 때가 빠져 물이 줄줄 잘 나온다.
- 벽에 유성펜 낙서자국이 있을 때는 귤이나 오렌지 껍질의 노란부분으로 문질러 지우고 난 뒤
물기를 짠 걸레로 닦고 마른 걸레로 다시 닦아내면 감쪽같다.
- 가스레인지 옆의 벽은 아무리 신경을 써도 기름이 튀어 지저분해진다.
세제로 닦아도 잘 닦이지 않는다.
이럴 때는 키친 타월을 벽면에 대고 세제를 뿌려 놓는다.
세제가 마를 때쯤 한번 더 세제를 뿌리고 약 20분이 지난 다음 솔과 수세미로 닦으면 기름 때가 쉽게 떨어져 나간다.
- 더러워진 유리창은 담배꽁초를 모아 두었다가 닦으면 잘 닦인다.
담배 속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유리가 흐려지는 것을 막는 효과도 있다.
2.가구를 옮길 때는
가구의 배치를 바꾸고 싶을 때라도 가구의 무게 때문에 쉽게 엄두가 나지 않을 때가 많다.
그 때는 신문지를 두껍게 접어 가구밑에 깔아서 레일 대용으로 쓰면 바닥이 긁히지도 않고 쉽게
옮길 수 있어 편리하다.
3.벽면에 남은 액자흔적
먹다 남은 식빵으로 문질러 주면 효과적이다.
액자의 위치를 바꾸기 위해 액자를 떼내면 그 자리만 허옇게 남아 할 수 없이 그 대로 두게 된다.
액자가 걸렸던 흔적을 지우려면 먼저 벽지의 소재를 확인하여 청소를 한 뒤 가장자리의 거뭇거뭇한 선은 마른 걸레로 싹싹 닦는다.
그리고 나 서 식빵으로 문질러주면 감쪽같다.
이 때 식빵은 갓 구워낸 촉촉한 것일수록 효과가 좋다.
4.콜드크림 닦은 휴지로 장롱 청소
가구를 닦을 때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바로 콜드크림을 닦아낸 화장지를 모아두면 청소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장롱이나 먼지가 가득 앉은 테이블을 닦으면 먼지가 깨끗이 흡수되고 윤기가 난다.
5.가구의 광택을 살리려면
습기 때문에 축축해진 가구와 마루는 그대로 두면 좋지 않다.
이럴 때는 마른 걸레로 닦은 다음 귤껍질을 끓여 우러나온 물로 가구와 마루를 닦으면 광택이 나며 향기도 좋아진다.
또한 마루에 묵은 때가 끼었을 때는 세탁용 소다를 녹인 물을 솔에 묻혀 골고루 문질러 닦으면 때가 쉽게 빠진다.
또다른 방법은 올리브 기름이 있는 집은 일광욕할 때 만 바르지 말고 마른 헝겁에 묻혀 가구를
닦으면 된다.
6.가구의 크레용 낙서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묻혀서 닦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7.개미가 꾀는 설탕통은
설탕을 담아 놓는 그릇에는 개미가 잘 모여든다.
이런 경우에는 설탕그릇의 아랫부분에 고무줄을 몇겹 감아두면 고무냄새를 싫어하는 개미가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다.
또한 개미가 설탕 그릇 속에 들어간 경우에는 불 옆에다 설탕통을 놓아두면 개미가 스스로 물러난다.
8.검게 변색된 은식기는
은으로 된 식기는 공기중의 아황산 가스라든가 황화수소와 만나면 검게 변색된다.
그런데 계란의 노른자위나 양파에는 그런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계란이나 양파요리에 은식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은으로 도금된 식기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은식기가 검게 변색이 되었을 때는 중탄산소다나 소금으로 닦으면 되는데 식기에 흠집이 날까 걱정되면 더운물에 중탄산소다를 약간용해시킨 다음 거기에 은식기를 넣고 삶으면 깨끗해진다.
9.뚝배기를 오래 사용하려면
그릇 중에서 뚝배기만큼 불위에서 잘 깨지는 것도 없다.
뚝배기를 새로 사와서 오래도록 사용하려면 뚝배기 밑바닥에 식용유를 흠뻑 발라서 한시간 쯤
두었다가 기름이 거의 잦아진 것을 확인한 다음 물을 8부쯤 붓고 낮은 불위에 얹어서 잠시동안
끓이다가 불을 세게 해서 팔팔 끓인 다음 사용하면 깨질 염려가 없다.
10.목재가구 고르는 요령
잘 건조되지 않은 가구는 실내온도에 따라 변형되기 쉽다.
그러므로 가구를 살 때에는 이런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구별법은 서랍 안쪽을 열고 손으로 만져 보아서 감촉이 차가우면 건조가 잘 되지 않은 가구라고
생각해도 된다.
11.주방의 기름때는 식용유로 없앤다.
가스레인지 주위는 항상 기름때가 있어서 미끈거린다.
스테인레스 스틸이나 타일의 기름때를 닦을 때는 식용유를 헝겊에 묻혀 닦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름때는 세제보다 기름으로 말끔하게 닦인다.
12.찬장의 곰팡이는 소다로 없앤다.
부엌에는 물을 많이 쓰기 때문에 습기가 많은 편. 또 찬장같이 햇볕이 들지 않고 바람이 안통하는
곳은 곰팡이가 피기 쉬운데, 이때는 물에 소다를 한 숟갈 풀어 헝겊에 적셔 닦는다.
그 다음 세제에 식초 몇방울을 떨어뜨려 다시 한번 닦으면 곰팡이가 깨끗이 없어진다.
13.싱크대는 야채로 닦는다.
물때를 수세미로 닦으면 흠집이 생기므로 주방용 세제로 닦은 다음 감자껍질, 파, 마늘을 자른 면 등 야채로 닦는다.
기름때가 많을 경우는 찻잎으로 청소한다.
14.냉장고 내부는 식초로 청소한다.
냉장고의 야채박스와 선반을 떼내 물로 닦는다. 잘 닦이지 않는 경우 주방용 세제로 닦는다.
특히 야채박스는 더러운 것과 함께 곰팡이가 끼기 쉬우므로 씻은 뒤 마른 수건으로 닦아 햇볕에
말린다.
냉장고 안은 식초를 묻혀 닦은 후 더운 물로 닦는다.
그 다음 소독용 알콜로 닦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1년에 두 번 정도는 진공청소기로 안쪽 방열기를 청소해주고, 증발판도 한달에 한 번 물로 닦아준다.
15.전자레인지 얼룩과 냄새
레인지에 뜨거운 물을 담은 그릇을 넣어 2∼3분 가열해 내부에 수증기를 쐬어주면 늘러 붙었던
오염이 부드러워져 청소가 쉬워진다.
주방용 세제를 푼 물을 행주에 담갔다가 꼭 짜서 내부를 닦고, 잘 지워지지 않으면 칫솔을 사용해
닦는다.
청소가 끝나면 내부가 건조될 때까지 문을 열어둔다.
16.새 프라이팬을 사용하기 전에
새 프라이팬은 녹이 슬지 않게 겉에다 엷은 프라스틱 피막을 칠해 놓은 경우가 있다.
그러니 처음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사용하기 전에 먼저 불에 얹어 피막을 태워 버린 후 불을
약하게 하고 쓰다 남은 기름을 부어 넣고 그대로 이삼십분 동안 끓인다.
그 후 끓인 기름을 버리고 천조각으로 팬 바닥을 잘 문질러 사용하면 오래 길들인 것과 같이
사용하기에 편리해진다.
17.색이 변한 가구 복원
하얀 칠을 한 가구가 누렇게 변하면 청결한 맛이 없어져 느낌이 좋지 못하다.
그렇다고 변색된 가구를 세제로 닦거나 직사광선을 쪼이면 오히려 색이 더 변하는 수가 있다.
이럴 때는 치약을 헝겊에 묻혀 어루만지듯이 살짝 닦으면 다시 하얗게 된다.
그러나 너무 힘을 주어 문지르면 페인트가 벗겨져서 보기가 흉하게 되기도 하므로 살살 닦아주도록 한다.
18.원목가구의 물걸레질 금물
원목으로 된 가구나 마룻바닥은 표면에 도료를 칠하지 않은 나무 그대로의 상태이기 때문에
물걸레질을 하면 수분이 흡수되어 쉽게 때가 낀다.
원목용 왁스나 두유등을 조금 발라서 마른 걸레로 꼼꼼하게 닦도록 한다.
19.페인트 냄새 제거
집안에 페인트 칠을 했을 경우 페인트 냄새에 머리가 아프다.
이럴 때는 양파를 몇 개 쪼개어 구석진 자리에 놓아두면 하루 이틀 사이에 페인트 냄새는 싹 가신다.
20.커튼의 길이는
커튼은 바깥공기로 인해 차가워진 유리창과 실내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커튼이 바닥까지 내려와 있지 않으면 아래쪽 틈을 통해 찬 공기가 스며 들어서 보온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므로 바닥까지 충분히 드리워져야 한다
21.카펫을 청소하기
응접실이나 복도에 깔린 카펫에 묻은 먼지는 매우 청소하기가 힘들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면 먼지는 없어지지만 그래도 거기있는 때를 없애지는 못한다.
이럴 때는 카펫에다 소금을 뿌리고 닦아보자.
조그마한 티끌들이 소금에 달라붙으므로 먼지도 일지 않고 아주 능률적인 청소를 할 수 있다.
또 이렇게 하면 카펫의 수명도 길어질 뿐더러 빛깔이 선명해서 보기에도 좋다.
22.방바닥 끈적거림은 이제 끝
방,마루는 물걸레로 자주 닦으면 습기 때문에 끈적거리기 쉽다.
방, 마루를 청소한 뒤 지물포나 보수 센터에서 파는 물왁스를 헝겊에 묻혀 전체로 골고루 발라주면 여름 내내 끈적거림 없이 지낼 수 있다.
먼지가 잘 타지 않아 물걸레도 자주 할 필요가 없다.
23.장판바닥의 잉크 자국 지우기
장판의 얼룩 중 잉크류는 좀처럼 제거되지 않는다.
이 경우 얼룩진 부분 위에 소금을 한 줌 놓고 젖은 걸레로 문질러 닦으면 방바닥도 상하지 않고
잉크 자국도 깨끗이 없앨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