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띠방 칠순여행팀 20명은
3월 9일, 오후 1:30경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헤어지기 아쉬워, 뒤풀이겸 점심식사를 같이했다.
4일간 닝닝한 일본음식을 먹다보니
얼큰하고 칼칼한 우리 음식이 너무 땡겼다.
평소 절대 사먹지 않던,
매운 육개장에 밥을 말아 맛있게 먹었다.
10일 이상 멀리 해외여행을 다닐 때도
한식 생각이 나지 않았었는데......
말이 안 통하는 일본에서
우리는 여행사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했다.
회장 당삿갓의 유창한 일어실력과 가이드 역량에다
두 총무의 일사불란한 협력 덕분이다.
요괴마을에 있는 우리의 숙소...
방 배정을 받고 객실에 들어가보니 악! <<<- - - - -
더블침대에 이불하나... 방바닥에 내려와 잘 수도 없었다.
휴우 ~ 어쩌냐 ~~~~~ 어쩌기는~~~~~ 수면제, 있잖냐...
매일 온천도 할 수 있는 크고 좋은 호텔이다.
아침 일찍 푸짐한 호텔-조식뷔페를 맛있게 먹고,
8시면 숙소를 나섰다.
날씨는 서울 날씨와 비슷했다.
전차, 기차, 버스를 환승해가며 자유롭게 다녔다.
눈 덮힌 다이산,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돗토리 沙丘,
봄비에 더욱 운치있는 마쯔에城.....
자유여행이다보니 이동할 때, 환승할 때,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
우리는 이런 막간에 하,하,호,호,
원없이 수다를 떨었다.
관광 중 식사하는 것도 애로가 있었다.
패키지는 무어든 주는대로 먹지만,
각자 먹고싶은 것을 주문하자니 막막했다.
뭘 알아야 시켜먹지...
해물덮밥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나온 요리를 보니
어마나~ 해물샐러드..... 밥알이 한 톨도 없다.
배 고픈데... 흑, 흑
다이산의 눈길을 한참 걷고나서,
카레우동을 시켰는데 몇 젓가락뿐이고, 단무지 한쪽도 안 준다....
마트에서 맥주, 샐러드, 초밥, 샌드위치를 사다가
객실에서 실컷 먹고잤더니 체중이 1kg이상 늘었다...ㅠ
소띠방에 수백장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니 정말 근사한 칠순여행이다.
게다가 여행비가 60만원도 들지않았으니
저렴하고 알찬 여행이다.
소들의 칠순 나들이 쭉~~~ 이어집니다.
(산바다님의 사진, 돗토리 사구에서 ,얼쑤~~ 신난다~~)
첫댓글 동갑네들 끼리 모여 하하호호 정말 재미있었겠네요.
산바다님 올려 놓으신 수백장 기념사진 구경 잘했답니다.
올해는 소띠의 최전성기 마음껏 누리고 즐기시기를....
올해는 소띠의 최전성기,
칠학년의 첫 해....
하루하루 마음껏 누리고 즐기라는 선배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칠순여행 잘 다녀 오셨군요
아무래도 패키지 여행보다 힘은 들었지만
추억과 낭만이 있는 자유여행 잘 하셨습니다
피곤하실텐데 푹 쉬십시요
패키지보다야 자유여행이 편하고 좋지만,
인원수가 많다보니 애로가 좀 있었지요.
그래도 우리 소띠니까 자유여행도 했지요. ㅎㅎ
궁금했어요...반갑습니다..또 한페이지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셧군요.............^^
처음 같이한 동갑여행...
역시 동갑네끼리는 구순하고 편안했어요~
부럽네요
칠순 여행 즐겁고 행복한 여행
아름다운 우정과 추억으로 기억되시겠습니다
처음에는 칠순여행, 뭐하러 가?
했는데 역시 동갑끼리 어울리는
재미가 쏠쏠하던데요~
일본으로 갑장 친구들과 칠순여행을~~^^
낭만과 추억의 실루엣~~~여행을 무사히 다녀 오셨다니 우선 축하 드리구요.
좀 피로하실텐데 푹 쉬시기 바랍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흘러
나이 칠순....이젠 初老인가요
돌아다니니 피곤하더군요.
오늘 하루, 집에서 푹 쉬었지요.
매화향기님~~무사히 칠순여행을 다녀오심을 환영합니다.
띠방끼리의 여행이즐거웠을듯합니다.
선배님, 그동안 애많이 쓰셨지요.
동갑여행이 예상보다
더 편하고 즐거웠어요.
칠순여행이라 .......
의미가 있군요. 일본으로 가깝고도 먼이웃
칠순의 으미를 새기고떠난 여행, 인생의 어려운고비를 넘기고 고희에
접하게 되니 의미가 새로워질듯.....
인생의 긴여정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죽곡님, 반갑습니다.
어느덧 고희라는 칠순이
되었네요.
많이 늙었어요~ㅎ
일본은 평소 가고싶지 않았는데 어찌 갔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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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님은 여행박사...
모르시는게 없네요.
요괴에는 아무 관심없지만,
조용하고 한산하고 조그만 마을이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칠순이 뭐 별건가요
지금도 살아있다는 기쁨과 고마움 정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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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님, 오늘 걷기 일일총무도 하시고 카페생활이 일취월장하십니다~ ㅎㅎ
내년에 범방 칠순여행을
기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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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님도 참, 칠순여행 간다고 신고하고 갔는걸요~ㅎ
일식에 거부감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유달리 한식이
먹고 싶데요~
늙어서 그런가 ....ㅎㅎ
참참참. 즐겁고 신나고. 행복한 띠친구들과의 해외여행 ㅎㅎ 안봐두 비됴입니다 ㅎㅎ
에효 ~ 부러버라
근디 우째. 며칠동안 안방마님 안기시니까. 썰러혀서. 거시기 혔습니다. ㅎㅎ
지존님, 역시 싹싹하고 매너있으시네요.
립써비스의 지존~ㅎㅎ
까칠이, 군기반장, 시엄니가 없으니 시원하고
편했지요..? ㅎㅎ
@매화향기 에이~ 사람은 없어봐야 안다니까요
얼마나 허전하고 텅빈집같은지. 무서워서 혼났어요 ㅎㅎ
@지존 지존님은 막내답게
귀염과 재롱도 만발~
이크, 실례~
아뭏든 고마워요~ ㅎㅎ
@매화향기 다시한번 즐겁고 행복한 여행. 그리고 무사히 마치고 오신거 모두 환영합니다
칠순여행 잘 마치고 무사 귀국하셨다니 반갑습니다.
무악님, 소 방의 사진들
보셨지요..?
같이 못 가서 아쉬웠네요.
뭐 좀 '땡기는' 글 있을까 하고 야심한 밤에 삶방을 찾습니다.
매화향기님의 여행기가 그 중 화악 땡기네요. ㅋ
소띠방까지 갈 여력은 없고, 대표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게 가늠이 됩니다. 멋지네요.
젊은 매은님에게 칠순여행이 땡길리 없고,
요즘 뭔가 시들하신 듯~
이제 봄이 완연합니다
생기파릇 빵끗하네요~ ㅎ
멋진 여행 하시고 오셨네요,,
우와 얼마나 재미있었을까요,,
늘 화이팅입니다,,,
모뎀님도 발랄한 젊음이지요.
칠순이 보면 그렇습니다.
늘 화이팅하세요~~ㅎ
여러모로 불편한점도 있었겠지만 모든걸 적응하려 항상그랬듯이 조용히 한 일원이 되어 함께한 여행 감사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글 생활 모습 볼때마다 배워야할 덕목 다시 일상에서 할일 다합시다 어젠 많이 피곤했는데 모두 서울사는데 작은 남동생이 진해에서 서울로 이사해 집들이 갔다 밤중에 왔네요
주일 은혜롭게 보내요.
우리 소띠 방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해외 자유여행~
그것만으로도 뿌듯하지요.
20명이 한 사람도 사고없이, 아프지 않고, 끝까지 함께 했으니,
고맙고요.
회장님과 총무님 두분께
무조건 감사드립니다.
좋은곳에 다녀오셨네요
저도 몇년전에 갔다 왔는데요
그 쪽 온천이 뭐 일왕도 하는 좋은 온천이라고 하던데요
단지 전 패기지로 갔다와서 음식이 불편했지요
해서 매화 향기님 처럼 한국에 오자마자 식당으로
얼큰한 김치 찌개 먹고나니깐 살겠더라구요
앞으로는 자주 다니세요
나이들면 추억으로 먹고 산다고 하는데요 ㅎㅎ
아, 그 온천이 그렇게 좋은거였어요?
아까워라~ 전 3일 중
달랑 하루만 온천했네요.
밤마다 피곤하고 바빠서요~ㅎ
더 늙어 다리에
힘 빠지기전에
부지런히 여행다녀야지요~암요~
당산님이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일어 유창하시니 50여만원에 여행
산바다님이 사진을 잘 찍어 주시고
막간의 시간에는 수다삼매경에....
즐거워 보였고 진심 부럽습니다.
이어지는 2탄 3탄 칠순여행이 기다려지겠습니다.ㅎㅎ
ㅎㅎ 맞아요, 별꽃님~
우리에게 '당삿갓'이 있었기에 자유여행에,
저렴이 해외여행을 했지요.
동행남자 회원이 달랑 4명~
모두 한 몫을 해내니
별꽃님 띠방에 남자들
잘 대우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