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메르문명의 전승자로서 기원전 16-13세기경 박트리아(BMAC) 문명을 이룬 인도유러피언은 발달된 청동기와 전차 이후 철기문명으로 무장하고 인도 북서부 인더스강을 넘어 비옥한 충적토 지역인 펀자브(Punjab) 지방을 지속적으로 침략하여 동남진 했다. 그로부터 1천년후 기원전 3세기경 흉노에게 패배한 대월지의 일부가 동남으로 남하하여 인도에서 쿠샨왕조를 세웠다. 원주민이던 타밀족은 이민족과의 전쟁에서 패배 인도 남동부 및 실론섬(스리랑카)로 밀려 소수의 지역에 웅거하며 현재까지 존재하였다. 현재 인도남부와 스리랑카에서 활동중인 타밀(Tamil) 반군에게서 그 저항 정신이 남아있다고 본다.(운영자)
학자들은 카스트의 기원을 아리아인(人)의 일부가 인도에 침입한 BC 1300년 전후 무렵으로 여기고 있다. 결과만 보면 아리안족의 침입 내지는 정벌의 형국이었지만 한꺼번에 정벌한 것은 아니고 수백수천년에 걸쳐 제각기 나라를 세워 항쟁하며 때로 이민족끼리의 연합이 이뤄지기도 하는 양상이었다. 선주민의 영역은 이 과정 중에 점점 밀려나고 마침내 아리안족 왕조가 인도아 대륙의 대부분을 석권하게 된다. 이 침입을 당하여 선주민(先住民)인 문다인(人)·드라비다인은 아리아인의 지배를 받게 되어 '다사' 라고 하는 노예의 위치에 놓이고 말았다. (원주민이 노예신분이 된다)
다사는 페르시아어의 '다하' 에 해당하는데, 고대 이란에는 제승(祭僧)·무사(武士)·농민·공장(工匠)의 네 다하가 있었다. 아리아인이 침입했을 때만 해도 인도에는 '자유민' 과 '선주민' 의 두 신분(또는 계층) 뿐이었으나 이란의 네 다하가 이 인도의 신분제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좌)이란계인 (우)드라비다계인
마침내 아리아인은 브라만 문화를 완성하고 그 후 많은 변천을 거쳐 사제(司祭)와 무사가 분화했고 선주민의 혈통은 오직 육체노동이나 잡역에만 종사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라문 또는 브라만(Brahman : 사제자)·크샤트리아(Kshatrya : 무사·귀족)·바이샤(Vaisya : 농민·상인·공인 등의 생산직 서민), 피정복민(被征服民)으로 이루어진 수드라(Sudra : 청소나 도축 같은 불결한 육체노동자 및 노예)의 네 바르나, 즉 카스트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는 긴 시간을 거치면서 다양한 혼혈과 혼족이 이뤄짐에 따라 카스트도 다시 분화를 거듭하여 현재 인도에는 약 3000여 개의 자티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티란 4단계의 큰 카스트에 종속하는 체계로써 계급의 성격도 띄지만 대충 가문 정도 개념으로 이해해도 된다.
단적인 예로 힌두교인이 운영하는 식당(외국인도 출입할 수 있는)의 경우 주방장은 거의 다 브라만 출신이다. 왜냐하면 위생과 정결함을 교리로 못박아놓을 만큼 중시하는 힌두교에서 어떤 음식은 깨끗하고 어떤 음식은 불결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사제들의 역할이기도 했거니와 바이샤나 수드라 같은 천한 카스트가 만든 음식은 그보다 높은 카스트의 사람이 먹으면 부정을 탄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카스트가 만든 음식은 같은 계급이나 그 아래 계급 누구에게나 줄 수 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머리카락을 만지는 미용사 일도 상위 카스트가 하는 경우가 보통이고 불가촉천민 중에서도 야경꾼으로 일하는 자티의 경우 그나마 짭짤한 부수입이 주어지는 식으로 또 차별화되었다.
물론 그래도 기본은 초기의 4가지 계급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완전히 다른 계층의 카스트와는 통교하지 않는다.
수드라를 제외한 세 카스트는 종교적으로 재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드비자(再生族)라고도 한다. 네 카스트는 존귀한 자와 비천한 자라는 고저(高低)의 서열을 나타내고 있어 더 높은 카스트에 속한 사람은 더 낮은 카스트에 속한 사람의 곁에만 가도 더럽혀진다고 볼 정도다. 낮은 카스트에 속한 사람은 부정시(不淨視)되었다. 따라서 각 카스트는 직업을 세습하였으며 카스트 상호간의 통혼(通婚)역시 일반적으로 금지되었다. 정확히는 남성이 한두 계급 아래의 여성을 받아들이는 일만 드물게 일어나고 반대로 고위의 여성과 신분이 비천한 남성의 혼인이 철저하게 금기시되었다.
또한 이 네 카스트 밑의 불가촉민(不可觸民 : 언터처블·하리잔. 딜릿이라고도 한다)을 '아웃 카스트' 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카스트제(制)라고 할 때는 불가촉천민도 포함된다. 이 불가촉천민은 힌두교에서 완전히 배제된 존재로 힌두교의 가르침은 물론 사원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조차 금지되어 사원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못하며 신의 이름이나 가르침을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어 경전을 보았다간 눈을 뽑히고 경전 등에 대해 입이라도 뻥끗하면 혀를 뽑히고 실수로 타 카스트와 접촉하면 그 신체부위를 절단당하는 등 고대부터 갖은 가혹행위를 당했다.
개미가 지구에서 가장 잘진화된 사회 형태라고 합니다.분업의 사회 구조. 현 인간사회가 이렇게 구분되어있죠! 실제 지구를 정복하고도 남을정도라고합니다. 하지만 개미의적은 개미라고 하더군요. 김정민박사의 강의를 들어보면 인도의 무굴제국이 무구리=고구려라는데 4개의 계급이 나오는데 진짜같습니다.^^
첫댓글 철저한 계급사회.. 아직도 민주화가 되기 어렵군요..
개미가 지구에서 가장 잘진화된 사회 형태라고 합니다.분업의 사회 구조. 현 인간사회가 이렇게 구분되어있죠!
실제 지구를 정복하고도 남을정도라고합니다.
하지만 개미의적은 개미라고 하더군요.
김정민박사의 강의를 들어보면 인도의 무굴제국이 무구리=고구려라는데 4개의 계급이 나오는데 진짜같습니다.^^
그래서 옛인도성들에 치성이 있군요
인간사회에는 답이 없는거 같아요 욕심과 허심 때문에...개미의 생각은 다를걸요 천민의 자식으로 태어나면 평생 일만해야되고...인간은 뭐든자 타당성을 부여하죠...거짓을 진실로 미래를 못보는데두 보이는것처럼 불안심리 이용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