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리릿띠릿띠- 띠리릿띠릿띠- 띠리릿띠릿띠 릿띠-
바이러스 끝없이 맞서는 백신! 살아있다면 움직여!!!♪
"녜에!!!!!"
공중에다 대고 미친듯이 손발을 휘젓는 알씨...
지금 알씨는 미래에서 메고온 가방에서 TV를
꺼내(그..가방 참..-_-;;) '프로스펙스CF'를
보고있다. 얼굴 한가득 생기를 띄고...
"알씨뭐해?"
과거태지는 그녀의 행동이 도통 이해가지 않는다.
아까부터 쉴새없이 팔다리를 허공에 휘젓는 알씨..
"태지옵빠가 움직이래! 꺄아~~"
ㅡ,.ㅡ;;
[알씨의 이야기 보따리! 한가지 일화!-_-;;->
때는 꽃뱀 한참 물오르던 그 시절.. 88체육관 사전녹화장..
날씨가 꼭 알씨같은날...(되게 짜증났겠다...-_-;;)
미친듯이 추워서 기절할뻔 하시고..설상가상으로 조비(rain)까지
퍼부어서 죽어라 고생하시고..(오죽하면 내가 '초록(삐~)실'박스
깔고 잠까지 청했겠냐..ㅠ_ㅠ) 여튼 녹화들어가기 직전까지의 그날의
기다림은 4백만년 7백만개월이였고..
태지는 지 리허설에 도취되서 밖에서 토끼같은 팬들이 얼어 뒈지던
말던 미친듯이 헤드뱅하고 계셨고...
그래서 그날 나는 막 '절라안티'발족하셨고..(♪과거를 묻지마세요~♪)
정말 그날 갖은 뒷담은 다하며 나는 오열하셨고...
(그시절 '안티 쇼다운'대회에서 알씨는 문사단을 눌렀다지..)
나..지금 태지앞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절대복종'이란거 설명할라고
했는데... 왜 막 부연설명 괄호에다가 소설쓰고 난리래? ㅡ,.ㅡ;;;]
☞32편 시작합니다..-_-;;
(되게 빨리 시작한다..)
"휴..."
과거태지가 곱게 잘라준 단발머리를 휘날리며
연습을 하다말고 주저앉아 얇게 한숨을 내쉰다.
철렁!!!(알씨 가슴 내려앉는소리..)
4집 활동을 시작하려는 이 시점...
알씨는 요즘 태지의 작은 한숨소리 하나에도
가슴이 철렁철렁 내려앉는다.
"왜..왜그래?"
폰트사이즈 0.1로 줄어든 알씨는 조심스레 태지
옆구리를 찔러본다.
"요즘 좀 힘겨움을 느껴.."
철렁!!!!!!!
'헉..올것이 온거란 말인가..ㅠ_ㅠ
아니야..1,2,3집 동안 얼마나 편하게 활동을 했는데!
제발 태지야... 제발... 나약해지면 안돼..'
알씨는 비장한 마음으로 심호흡을 한다.
은퇴는 4집 준비단계부터 결정되었던것이라 알고있던
알씨는 올것이 왔다는 생각으로 침착함을 찾으려한다.
"흠...음악하는게 많이 힘..들지?"
사뭇 진지한 알씨...
"있잖아..."
태지가 무언가 얘기를 하려고한다.
>_< 알씨는 두눈을 질끈 감는다...
"우엉ㅇ옹ㅇ오우엉~ 말해.. 우엉응~ 팽~"
코까지 풀어가며 벌써부터 주책떠는 알씨..
"왜울어?" *.*
"흥ㅇ어옹ㅇㅎ옹어어어엉~ 아무것도 아니야..말해.."
"있잖아..정말 태지형이 요즘 미미만나?"
ㅡ,.ㅡ;;;
(아..젠장...조태지..괜히 쫄아서 폰트 0.1됐잖아!!!)
"젠장..빨리 내 팔좀 잡아땡겨봐!!!"
알씨,신경질내고 난리났다.
폰트 0.1로 쪼그라들어버린 몸을 다시 펼려고
안간힘을 쓰는 알씨..
"이럴순 없는거야.. 어쩜.. 남자둘이서 여자한테
홀려가지고 넋나가 있으면 어쩌자는거야!!!!"
알씨.. 머리를 미친듯이 세차게 흔든다.
"아구..머리야..-_-;;"
혼자 신경질내고 막 머리흔들다 현기증에 휘청거린다.
'흔들지말걸..'
ㅡ,.ㅡ;;;
"나 은퇴할래.."
헉!!!!!!!!!!!!!!!!!!!!!!!!!!!!!
"뭐?"
"은퇴할거야.."
그의 충격적인 발언에 이번엔 폰트 0.000001로
쪼그라드는 알씨...
"은퇴하고 다시 미미 만날거야.."
.
.
.
.
.
.
.
.
알씨...
벨없는 그녀도(-_-;) 서서히 화가난다.
울그락....(그 가슴찢는 단어를 이리 쉽게 내뱉을수 있느냐..)
불그락....(그것도 조미미 때문에...!!!)
"야! 이 조태지! 옥태지! 문태지야!!!"
허... 세상에서 가장 심한욕...
알씨는 순간 너무 화가 치밀어올라 내뱉을수 있는
지상의 가장 천한 욕지거리를 태지에게 내뱉고 말았다.
(타가수비방 즐기지 않기에 욕에 대한 뜻풀이는 안하겠음.
개인적인 취향..-_-;;)
과거태지의 충격적인 발언....
알씨는 고뇌에 잠긴다.
'뭬야? 이 일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ㅠ_ㅠ
일개 후궁따위인 조미미는(후궁이래?-_-;;) 태지 백만명에게
총애를 받아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날뛰고있고...
앞으로 대사를 치뤄야할 태지들은 계집의 치마폭에 둘러싸여
큰것을 바라보지 못하는구나..
어허... 이처럼 비통한일이 또 어디있단 말! 인! 가!!!'
순간 쪽진 알씨... ㅡ,.ㅡ;;
"엄상궁!!!"
(지가 문정왕훈지 아.....나......봐........)
누구도 대답할리없고...
"어서 발칙한 조미미를 중궁전에 들라해라!!"
백시간을 기다려도 아무도 드시는 사람 없으시고..
ㅡ,.ㅡ;;
[미미&태지 갈라놓기- 알씨프로젝트 최후의도전]
그들의 관계는 꽤나 깊었다.
그 어떤 무력을 가한다해도 끄떡 없을 정도로 그들의
신뢰는 깊었고, 또한 서로 너무나 사랑했다.
알씨의 온갖 방해공작이 먹혀들지않는 그들...
알씨는 최후의 마지막 수단을 쓴다.
이 수단이 먹히지 않는다면.. 난 과거를 떠나리라...
아하하하하하하!!!
꽃뱀이 사랑에 빠지긴 빠졌나보다.
그들의 데이트장소가 강도를 더해간다.
[좀 비싼 커피숍]안..
(오우~ 쎈데?)
여느때와 다름없이 꽃뱀은 은근슬쩍 미미의 손을
감싸쥐고 놓아주지 않는다.
"훗..미미야..오늘이 너와 내가 다시 만난지 3일째 되는 날이야.
자..장미꽃 세송이..이 장미가 백만송이 될때까지 우리사랑 변치말자.."
(꽃...뱀.....좀......봐......아하하하! 유치해..-_-;;)
백뮤직..->
♪우리 사랑 변치말아요 ♪(음 몰라! 지어서불러!)
우리 사랑 언제나 힘들었죠~ 워우워~
하지만 이제는 죽어도 헤어지지 않을거예요~ 우워우워~ 오우예~
그대 내손을 잡고 저 하늘을 날아올라요~ 스빠라바라밤~
우리 영원히 함께 살아요~ 스뚜슈비룸 냐하~~
ㅡ,.ㅡ;;
"저기욧!!!!"
알씨돼지 또 미친듯이 끼어드시고~!
(백뮤직->알씨특허쏭[알씨스크류바])
"넌 또 왜 왔어?"
짜증섞인 꽃뱀의 말투...
"철이옵빠!! 미미 그만 만나세요! 있잖아요..미미는요!!!"
"됐어! 그만해! 니가 아무리 우리를 시샘하고 갈라놓으려해도
우린 이미 미래까지 약속했어. 어떤것도 우릴 갈라놓을수없어!"
지나간일을 난 오늘 생각해봤는데!!!-_-;;
백만년전 난알아요를 쓰던 당시부터 꾸준히 관심가져주는 사시미매니아들...
너무 고마운거 있지! ㅠ0ㅠ
누누히 말하지만 '대중소설'에 접근할수없는 '매니아소설' 난알아요...
그다지 흥미롭지 않는 내용에 사랑을 퍼부어주니(알씨 또 착각하네...-_-;;)
난 고마워서 죽었다오... ㅠ0ㅠ
난 다른 아무것도 필요없어! 그대들만 있으면돼! ㅡ3ㅡ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