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룽 ㅋㅋ 전 24살 남자구요.
산업체 다니는 야매 군인이랍니다 .ㅋㅋ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함 얘기해드리려구요 ㅋ
이주 전 쯤 친구들이랑 당구 한겜 치고 소주 한잔하러 호프집을 갔죠.
셋이서 갔는데 두병쯤 마셨을 때 우연히 옆 테이블을 봤는데 솔직히 좀 아름다우신
여성분들 셋이 소주를 마시고 있더라고요 ㅋ
그 때부터 쑥덕거리기 시작했죠. ㅋㅋ 야 이쁘다.. 같이 놀자 그럴까??
오케이 좋지 누가 할래~
소근소근 대다가 결국... 이 소심한 놈들이 저에게 다 떠밀더군요.
결국 제가 다가갔습니다. 조심스럽게...
" 안녕하세요 ^^;; 혹시 세 분이서 오셨어요? 저희도 세명인데 같이 술 한잔 해요~
너무들 예쁘셔서 저도 모르게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ㅋㅋㅋ 같이 놀아요~ 네? "
라고 했더니 자기들끼리 얘기하더라고요 ㅋ 어떡할래?? 같ㅇ ㅣ놀까?? 이러면서
그래서 다시 한 번 권유했죠. ㅋ 저희랑 놀면 진짜 재밌을거에요. 보장할께요
재미없으면 그냥 맥주 얼굴에 뿌려버리고 가시면 된다고 ㅋㅋ
웃으면서 알겠다더군요. 크하~~ 기쁜 맘에 친구들 불러온다고 하고 테이블로 갔습니다. ㅋ
따악~~ 6명이서 섞어 앉아서 즐겁게 얘기를 시작했죠 ㅋㅋ 22살이더군요 대학생 ㅋ
술도 잘 먹고 말도 잘하고 ㅋ 거기다 외모가 정말 괜찮았어요 ㅋㅋ
한 명은 섹시하게 생겼고 한명은 귀엽고 한명은 좀 청순한 스탈?
오 마이 갓... 다채롭기까지..
암튼 그렇게 게임도 하고 벌주도 나눠 마시고 하면서 무진장 재밌게 놀았습니다.
놀다가 그 섹시하게 생긴 분이 화장실 간다며 일어나더라고요..
이런 ㅅㅂ......
거인인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몸매가 좋았어요. 다리 엄청 길고 힐도 신으셨더군요
딱 봐도 저보다 5센치는 커 보이더군요 ㅋㅋㅋ 앉았을 땐 몰랐는데 ㅜ.ㅜ
제 친구 중에 181 짜리가 있길래 귓속말로 야 ㅋㅋ 쟨 어쩔 수 없이 너랑 놀아야겠다
완전 롱다리네.... 라며 웃었죠.
그리고 전 그 귀여운 분에게 꽂혀서 ㅋㅋ 계속 말을 걸고 있었습니다.
어디 사는지 ㅋ 남자친구는 있는지 게임하다가 걸리면 대신 마셔주고 ㅋㅋ
그렇게 한 2시간 좀 넘게 같이 놀다가 2차를 가자고 했습니다.
흔쾌히 ok 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다 같이 일어나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런 젠장 그 섹시한 분을 올려보는게 목이 살짝 아플 정도더군요.
아 이건 아니다. 무슨 여자가 이렇게 크냐...
그러곤 2차 가는데 그 분이 따라오더군요.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키 몇이야? ㅋㅋㅋㅋㅋㅋㅋ"
"응??? 야! 남자의 자존심을 함부로 물어보는게 아니야... 185 정도?? ㅋㅋㅋㅋ"
"ㅋㅋㅋ 웃기지마 오빠 모자가 내 눈이랑 비슷한데 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해봐 얼마야 얼마"
그렇게 2차까지 가면서 발리다가... 결국 그녀는 키 178, 전 171이라는게 밝혀졌습니다.
휴 쪽팔려....
그리곤 2차 가서도 재밌게 놀고 서로 번호도 따고 하면서 담에 또 놀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와오 참 건전한 헌팅 ㅋㅋㅋ
그리곤 집에 가서 싸이를 딱 켰더니... 일촌신청이 들어와있더군요.
누구지??? 하고 생각해보니 아차... 그 모델라인~~ ㅡㅡ;;
수락을 하니 바로 싸이 쪽지가 날라오더군요 ㅋㅋ
빨리 들어갔네?? 오빠 네이트온 친추할게
네이트온에서 또 이것저것 대화를 했죠.
마침 동시에 귀여운 분과 문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문자하던중에 귀염둥이(^^;;)가 그러더군요. ㅋ
오빠 ㅋㅋ 내 친구가 오빠랑 문자하지말래~ ㅋㅋㅋㅋㅋ
난 이만 잘게 ㅋㅋ 잘해봐 ~ ^^ 화이팅 히히
이러더군요.. 뭐지..... 하고선 네이트를 보니
모델라인이 혼자 엄청 썼더군요 ㅋㅋ 모하냐 나쁜놈아 대답해라 등등
그 후로 한 30분 정도 대화를 했죠. 대화하다가 답답하다고 전화를 하더군요.
그래서 누워서 통화하다가 끊고 잤습니다.
언제 영화보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너랑 왜 보냐 이랬더니
어떻게 여자의 자존심을 이렇게 깔아뭉갤수가 있어!! 나쁜놈아 무조건 봐야돼 ㅋㅋㅋ
이러더군요 ㅋㅋ 참 키만 작았으면 정말 귀여웠을텐데 ㅋㅋ
그래서 어찌어찌해서 영화를 봤습죠. ㅡㅡ; 솔직히 좀 쪽팔리더군요 같이 걸어가는데
괜히 주위 시선 신경쓰고.... 주위 사람이 다 나만 보는 듯?? ㅋㅋㅋㅋ
낄낄 소리나면 괜히 휙! - _-;;
또 이 망할 것이 왜 힐을 신고 와서... 센스 없게시리...
암튼 영화 보고 밥 먹고 또 술 한 잔 하게 됐네요 ㅋㅋ
둘이 마시다가 걔가 대뜸 고백하더군요.
" 오빠 나랑 사귀자 "
커헉....
뭐 대충 느낌은 받고 있었지만 막상 들으니 당황스럽더군요.
" 야 솔직히... 나도 진짜 너 좋긴한데... 너 키가 너무 커... 이건 깔창으로도 커버가 안돼
날 스머프로 만들지마 ㅜ.ㅜ "
" 뭐 어때 난 오빠 귀엽기만 하고 좋더만 ㅋㅋ 내가 컨버스만 신으면 되지~ 글고
키가 뭔 상관이야 바보야 ㅋㅋ "
그렇게 ㅋㅋ 화기애애한 고백 분위기와 함께 우리는 취해갔고...
집으로 데려다 줄때엔 제가 그녀의 허리를... 그녀는 저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갔습니다.ㅅㅂ..
집까지 데려다 주고 생각해본다구 하고선 나왔네요 ㅋㅋ
그 후로 연락 주고 받고 하면서 아직까지 결단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성격 외모 다 맘에 듭니다. ㅋ 아 키도 외모에 들어가나요? ㅋㅋ 젠장 키만 빼면요 ㅋ
178... 여자 178이 이렇게 큰 줄 몰랐네요. 거기에 머리도 작아서 완전 안습.
이건 뭐 스티커 사진 찍을라해도 발판 올라가야겠고 -_-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프로도 되고 싶으면 사귀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하.. 정말 이 놈의 키가 뭔지... 얘랑 사귀면 정말 재밌을거 같아서 사귀려다가도
뭔가가 자꾸 절 말리네요. ㅜㅜ 휴 소심하다 정말 ㅋㅋ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ㅋㅋ
사실 그 아이랑 술 마시고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ㅋ
이 얘기 톡에 올려보고 톡 되면 사귀자고 ㅋㅋ 자기가 올리겠다고 ㅋㅋ
전 뭔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하지말자고... 해놓고 재밌을거 같아서
지금 먼저 올려버립니다 ㅋㅋㅋㅋ
휴 암튼 참 재밌긴 해요 이 아이와 ㅋㅋ 여러분들의 고견을 들려주시와요 ^-^;;
- 니가(IP: MDAzYzJmNTI7)
- 2008.11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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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활활 불타오르는 솔로 가슴에 휘발유를 붓는구나
안그래도 요즘 기름값도 비싼데...그러지마라....
178이 다 뭐냐........형은 여자면 되는데 아 또다시 볼을 타고
흐르는 이 액체는.... 기름인가 눈물인가....
아...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고 이번에도 솔로고 나는 그냥 뭐..
하앍 오빠
버요저죠어죵저요저요내ㅑ게와요정죠ㅔ라요제발요ㅜㅜㅜㅜㅜ
카드도 되나요? 영수증 꼭 주세요
하악! 저 키 167~8밖에 안됨!!
178나랑 15센치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는좋은데 고자...?
기름인가 눈물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피부좋고 178이상인 남자면 됌..........크리스마스전 줄서!!!!
기름인가 눈물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