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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걸 아시는지????
저도 신문 만화에서 본건데
도를 아십니까하면
님께서 도를 알면 뭐가 좋은데요??
라고 하시면서 진지한 척을 해보세요 ㅋㅋ
그럼 뭐라고뭐라고 좋은 말을 하면 그때
그럼 님은 왜 그래요??/
라고 하는걸 아시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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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굴이 좀 삭아서 중학교때부터 그런 사람들이 말을 걸기 시작했어요;
지금껏 6번 정도 걸려봤는데 첨에는 그냥 미친사람인가 싶어서 무서워서 하는얘기 좀 듣다가 도망 갔어요.
그러다가 몇번더 걸리니까 살짝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한 4번째쯤 걸리니까 "눈에 띄는데 자주 저같은 사람
만나보셨죠?" 이러는 말에 네...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근데 저한테 말거는 사람들은 다 여자였어요.
그래서 이쁘면 좀 오래 들어주곤 했죠. 하이라이트는 6번째입니다. 제가 운동을 하는데 그날도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였어요. 몸이 아주 피곤한 상태였죠.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쪽으로 가고 있는데 왠 여자 둘이서
제 뒤를 졸졸 따라오는 겁니다. 그래서 전 모른척 하고 계속갔죠. 그때 결국 저한테 말을 걸더군요. 커피한잔 하자구요. 전 살짝 설레였어요. 데이트 신청인줄알고 ㅋㅋ 근데 늦은밤이라 바로 본론으로 가자고 하니 도를 아냐고 묻더군요. 순간 피곤과 함께 허탈함, 나자신에 대한 쪽팔림 등등이 겹쳐져서 극도의 흥분이 몰려오더군요. 겨우겨우 짓누르고 다시 대답했습니다. "저는 기독교구요 그런거에 관심없고 시간이 늦었으니 그냥 가세요~" 라구요.
그러자 그여자들은 조상과 관상과 뭐 그런것들을 다 들먹여서 저를 설득하려 하더군요. 그래서 전 다시 되물었습니다. 그쪽 몇살이세요? 22살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학교에서 그런거 배우세요? 전공은 따로 있더군요. 이때다 싶어서 "저기요. 저보다 어리시네요. 그쪽들보다 몇년 더 살았구요. 근데도 아직 인생을 잘 모르는데 두분은 중고딩때도 도를 공부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도를 알아서 팔자를 펴야지 지금 뭐 이렇게 살고계세요?" 이러니까 그 두 썅x들이 욕을 지껄이면서 가더군요. ... 거기서 였습니다. 그렇게 욕을 해대며 제앞을 유유히 걸어가는 그자식들을 그냥 보낼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울화통이 치밀어 전속력으로 그년들 뒤로 뛰어갔습니다. 그리곤 제 있는 힘껀 연타로 뒤통수를 깟습니다... 빠 빡! 소리와 함께 두손으로 머릴 감싸고 허릴 숙이더군요. 저는 그 인사 잘 받고 혹시 뭔일 생길까 싶어서 열라 뛰다가 택시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ㅋㅋㅋ 부디 제 싸다구가 그년들의 정신상태를 고쳐놓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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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한 용무로 경찰서에 부름을 받고 가신다고 하세요.
별무리없이 풀어(?)주더군요..
맨날 써먹으면 안되니까 두세가지 답을 준비해가지고 다녀야겠죠..
Q : 혹시 도에 관심있으세요?
A : 아녀~~
Q : 세상을 바르게 살아가는 도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A : ㅡㅡ;
Q : 잠깐 시간을 내서... 도에 대해서....
-A 1 : 제가 돈을 빌려쓰고 못갚아 지금 쫓아오는 사채업자를 피해 도망중이거든요.... 죄송합니다. 휘리릭~~~
-A 2 : 미안해요, 지금 설사가 나올것같아 근처 화장실을 찾아 가는 중입니다. (이거 한번써먹어봤는데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는 도닦는 사람 봤음... ㅜㅜ)
-A 3 : 아기가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고해서 가는 중입니다. 죄송한데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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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놈들은 혼자도 있지만 둘이서 합동작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명이 길막고 한놈은 설교하죠. 그럴때는
1.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갑자기 뛴다. 그놈들 할일 없으면 쫓아오겠죠. 그러나 잡히면
"사람 살려~~~!!!" 놀래서 떨어질겁니다.
2. 그런데 관심없습니다.라고 하면 잘 안떨어집니다.
낮일때 : 지금 시험치러가야되는데요. 잘못되면 댁이 책임질겁니까? 라고 하구요..
밤일때 : 내일 시험인데요. 공부못해서 빵점 맞으면 댁이 책임질껍니까?
히히...안떨어지면 사실 욕얻어먹고 안좋은 소리해도 뭐라 말도 못할겁니다.
그리고 크게 상처주거나 인신공격고 아니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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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을 아시나요 (혹은 복이 넘쳐 흐르시네요.)
그럼 먼저 이렇게 대답하세요
"어디 소속이냐 이 씨x이가 죽을려고 남의 구역를 노려 죽고 잡냐 "
ㅡㅡ;;
" 내가 니구역에서 장사하면 좋냐 " 안꺼져
이러면 대번 도망 갑니다 ㅡㅡ;;
제가 해봤음
결가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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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후비며 머리를 긁은다음 코를 후볐던 손을 입으로 빤다..
아니면
그냥 핸드폰 받는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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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포교활동이 법적으로 금지라고 한다. 커피숍 같은데 데리고 가서 112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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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아십니까?"에서 "ㄴ"을 빼고 "도를 아십니까?"라고 하는 족속들.
보험하나 좋은 거 있는데 보실래요?
아는 친구는 길을 가는데 이런 사람들이 붙잡고는 "인물인데 앞길이 막혀있습니다"그러길래.. 그랬답니다. "이봐. 당신이 지금 내 앞길을 막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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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닦으신 분이 아니라 똥을 닦으신 분 같은데요.. 요즘은 비데세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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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달 전 처음으로 두번 연속 걸려봤는데 기분 정말 구리더군요.
제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는지..
어떤 분들은 궁금해서 혹은 정말 순진하셔서 따라가 보셨다는데
왠 이상한 곳에서 옷 다 갈아입고 목욕재개 한 후에 제사를 지낸 후 돈을 뜯어내더라고 하더군요..
인터넷 이곳 저곳에서 많은 분들의 글을 보고 퍼온 것입니다.
몇몇 분들 아이디는 적어 놨는데 너무 글이 삭막해 보일까봐 지웠습니다.
혹시 이런 글 올리면 안되는 건가요?
문제시 말씀주세요~ 삭제하겠어요.
그냥 바쁘다고하고 쌩까면 되는데 ㅋㅋ
뭐 칭찬으로 시작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얼굴빛이 좋다던가 조상님이 보호해준다던가, 그럼 그냥 무표정으로 "공부 더 하고 오세요" 하면 끝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고2때부터 총 네번 ........ 주로 저녁에
계속 못들은척 네?네?네? 하면 빛의속도로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
도를 아십니까? 아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