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깔따구.
분류 : 파리목 깔따구과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크기 : 몸길이 약 11㎜
몸길이는 약 11㎜이다. 아주 작은 모기처럼 생겼지만 물지는 않는다. 몸과 다리가 가늘고 길며, 머리는 작고 황갈색이다. 날개는 투명하고 황색을 띠며 다리는 암갈색에서 시작하여 황갈색으로 이어지고 끝으로 갈수록 짙어진다. 등면에는 검은색 겹눈과 촉각이 있다. 수컷은 촉각이 12마디인데 제1마디는 크고 원반모양이나 나머지 마디는 전체적인 모양이 채찍처럼 생겼으며 각 마디마다 긴 깃털모양의 털이 빽빽하게 자란다. 제2∼11마디는 각각 매우 짧은 고리모양이고, 제12마디는 상당히 길다. 암컷은 촉각이 6마디이고 연한 색이며 짧다.
이른 봄부터 나타나고 흔히 황혼녘에 무리를 지어 다닌다. 유충은 작은 구더기 모양으로 몸빛깔은 녹색·흰색·붉은색이며, 진흙이나 연못 등의 물속 또는 썩어가는 식물체에서 살고 곤충과 물고기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 깔따구는 지역의 환경조건이나 오염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동물의 하나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ppm 이상 되는 4급수에서 서식하는 생물이다. 한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