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리..
길을 가다 누군가 '뉴욕 양키스'라고 적힌 옷을 입고 가는걸 봤다
순간..
왜 '양키'라고 하는 거지?
드는 별 쓸데없는 궁금증
딱히 물어볼 곳도 없고
어릴 때, '양키 고홈'하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 때는
그냥 미국인들은 다 '양키'라고 하나보다 생각했다
근데, 미국 영화를 보다보니
미국인 즈그들끼리도 어느 특정 지역사람들만 '양키'라고 부르는 걸 알게되었다
주로 북동부 지역사람들...즉, 뉴욕이 되겠다
흠..그래서 '뉴욕 양키스'라고 하는 구나
근데, 왜 '양키'라고 하지?
끝나지 않는 쓸데없는 궁금증
역시 사람은 한가하면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
이리저리, 여기저기 뒤적대다가 찾았다
아니 찾았다기보다 가장 그럴듯한 설명을 해주는 책을 봤다
미국에서 가장 흔한 이름이 머게?
'존'이다.
그럼 여자는?
'제인'되겠다
또 연결되는 쓸데없는 궁금증
그럼 가장 흔한 성은?
'스미스'다
여기서 조금만 잔대가리를 굴리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된다
작년에 개봉하여 짭잘할 수입을 올린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의
두 주인공, 피트아저씨와 졸리누나의 이름이 머였을까요?
짝짝짝. 맞습니다
'존'하고 '제인'되겠다
그러니까, 가장 흔한 이름을 가지고, 가장 흔한 성을 쓴거다
킬러니까, 자기 존재를 감추기 위해 그런 위장을 한거다
알고 보니, 좀 재밌지 않습니까?
또, '매트릭스'에서 나온 요원의 이름도 머였을까요?
네~ '스미스' 요원이다
앞으로 미국영화 보다가 '존', '제인', '스미스' 이런 종류의 인간이 나오면
아, 저 사람은 감독이 이런 의도로 배치한 인물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
암튼, 미국에서 젤 흔한 이름이 '존'인데..
옛날 미국이 첨 생기고 했을 때
유럽 각지의 사람들이 다 떼돈을 벌려고 미국을 모여들었다
그 때, 당시 최고의 상인들은 네덜란드인였는데
우리의 히딩크아저씨 조상들이 산수를 대개 잘 한 거였다
그리고 당시 미국 경제의 중심지는 지금처럼 뉴욕이다
그니까, 뉴욕에서 장사질하는 네덜란드인들이 많은 거였다
근데, 네덜란드인들중에 가장 흔한 이름은?
역시 그쪽 동네는 다 같은 조상이니까
역시 'John'이다
참고로 성경속의 '요한'이 '존이다
그러면. 이 'John'을 네덜란드식으로 읽으면
...
대충 눈치 까겠지만
'얀'이라고 한다.
존, 얀, 양키...
먼가 흐름이 보이지 않나?
그러니까, 뉴욕에서 장사로 남의 돈 빼어먹는
네덜란드인들을 싸잡아서
그냥 '얀'이라고 부른거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발음이 좀 변해서
얀. 양. 양키..
뭐 이렇게 된거라고 책에서 말했다
쓰고보니 말이 길어졌군 ㅡ.,ㅡ
역시 사람은 한가하면 쓸데없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군대에서도
쓸데없는 잡초사역 같은 거 시키는 거다
잡생각하지 마라고...
나른한 오후를 끈끈이 버티고 계시는
우리 직장인 동지 여러분들
끝까지 화이팅!!
첫댓글 무플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 ㅎㅎ
오랜만에 오빠야 글보니 반갑긴한데....난 오빠야 얼굴 보는게 더 좋다~ㅋㅋㅋ 이번주 밀롱가 나오기로 한 약속 안지킴 다신 안볼껴~!!
담달부터는 바빠지겠죠...ㅋㅋ
아하~ 그런 뜻이~ ㅎㅎ
우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글쿠나~ ㅋㅋㅋ 조코옵 또 올려주삼 잼있따~ㅋ
뗏장 작업 만만치 않게 했었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