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신혼 여행 다녀온 요호 부민 입니다.
푸켓에서 LG와의 마지막을 유튜브 spotv를 통해 보고 있으니 한심해 하는 마눌의 눈빛
한국 오자마자 모비스 결승을 보고 있으니
아예 배워볼 심산으로 옆에서 내내 물어보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집중은 좀 덜 되었지만 나름 보고 느낀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1. 윤호영이 이 정도만 해주면 동부는 이길 수 있겠구나..
동부의 핵심은 윤호영 선수 입니다.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쏠쏠한 공격은 동부의 단단함을 보여주는 대명사가 되었죠.
근데.. 현재는 송창용 선수도 못 뚫던데 이럼 곤란합니다.....
그리고 문태영 선수 아무리 막아봐야. 현재 모비스의 공격 옵션에서 문탱은 풋백 말고는 없어보이더군요.. 의미가 없다는;;
그렇다고 양동근에게 붙이기는 않겠죠.......
2. 문태영
왜 이렇게 짜증을 내는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너무 못함.
그래도 이기는 거 보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윤호영 선수를 제어하는데 많은 체력을 쏟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 아닐까?
상대는 한창 날라다닐 때인데... 나는 내일 모래 40.. 힘들겠죠. 힘냅시다
3. 양동근 선수
작년보다 농구가 늘은 것 같습니다.
세계선수권 다녀와서 농구에 대한 회의와 함께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한 거 같은데.. 좀더 는 거 같음. 농구가 확실히..................
잘 모르는 울 마눌 마저.. 양동근 선수만 보인다고 하니..
아. 오늘은 김종근 선수 좋았음.
4. 리차드슨과 시계형
사실 여기서 동부가 이득을 봐야 게임이 할만한데.
여기서 오히려 모비스가 앞서나갔다는 사실...
2쿼터 나오자 마자 블락 찍히고 리차드슨은 3점 꽂아서 동부가 수월하게 가나 싶었는데..
클락 선수의 몸빵은 또 하나의 메시를 보는 듯 했음..
이럴 때 보면 우리 한국 보다 흑형들이 더 동방예의를 따지나 할정도로..
사실 리차드슨류의 용병은 과거 모비스가 막기에 신물이 난 상태임..
동부의 그 누구지? 챈들러 부터 시작해서.. 포웰.. 헤인즈 까지
사실 포워드 용병한테 털려서 져본 적은 없는 듯.. 최근에는 그래서 리차드슨이 탑에서 김주성 선수아 2:2 하면 별 미련 없이
스위치 하고 3점만 막으면서 도움 수비 오는데
이때 동부가 리차드 슨의 패스를 받아 해결할 수 있는 선수가 현재 없음;;;
5. 김시래가 잘하긴 하는 구나..
동부의 픽이 나쁘지는 않음..
근데 그걸 타고 가는 가드의 역량이 너무 안좋음;;;;
분명히 이대성은 스크린에 꼴아박았는데..
가드가 하이에서 공을 들고 있음.. 응????
그냥 저냥 두경민 선수한테 줄거 주고 다른 거 틀어 막으면 뭐..
혼자서 뭐 30 점 넣을 것도 아니고... 괜찮음.. 근데 박구영 선수는 너무 수비를 못하긴 했음.
이대성 선수의 폼이 올라오니까. 그냥 상대편 지역 쓸 때 나오는게 좋아보임..
6. 홈콜이 좀 있었음.
NBA처럼 홈 어드를 좀 세게 주나 싶은 장면이 몇개 보였음.
주성 형님은 여론을 많이 의식한듯.. 심판 판정에 전혀 어필이 없었음. 그런 경기 오랜만에 봄 ㅋㅋ
태영 형님도 여론 의식 좀 할려나..
또 함지의 스크린이 양동근 선수 빠져 나갈때 작은 선수 상대로 포스트 칠려는 듯한 포즈로 손을 잡는데.
이거 원주가면 오펜 불릴 거 같긴 함..
7. 한정원은 못나오겠음;;
함지훈 선수가 중앙선에서 공 몰고 들어가서 포스트 치다가 훼이크에 한번 털어버리고 넣어버림;;
이런 수비로는 아무것도 못함.. 공격에서도 함지훈. 문태영을 상대로 뭐 할 수 있는게 있으려나 싶음;;
박지훈은 왜 안넣나 싶지만 말임;
8. 사이먼 리바 6개 잡았음.
아프긴 아픈가 봄;; 라틀과 똑같은 시간 뛴걸로 아는데 득점이 많아도 3점이가 많았음;; 리바운드가 배 이상 차이가 나면
안됨..
주성이 형이 더블 더블은 했던데. 함지 상대로 1:1이 안되니까 파생효과가 너무 적음..
수비도 함지가 탑에서 서 있다가 3점 두방 꽂으니까 헬프 가기도 힘듦.. 여러모로 머리 아플듯..
9. 오늘 모비스 지역방어 씀?
못 본 거 같던데.. 원래 정규리그에서 동부 상대로 지역 많이 썼었음.
재미도 많이 본 걸로 아는데 오늘은 못 봄;;
자신감의 표현인지. 그냥 2점 줄거 주고 3점 감각을 그냥 죽여버리겠다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동부 가드들이 찢어주질 못하니.... 흠;; 허웅 한테 기대 좀 했는데 완전 얼었음.
아버지랑은 많이 다른가 봄;;
10. 그래도 모름.
LG전 3:0으로 그냥 이길 줄 알았음.
근데 억지로 올라갔음.
모비스가 노장 팀이라 그럼.
함지가 오늘 좋았지. 또 버퍼 하지 말라는 법 없고.
양댕은 분명히 두어번은 잠수 탈거임;; 동부 수비 나쁘지 않음... 지역방어도 거의 못 깼고
클락이 늘 오늘 처럼 하지는 못함... 기본적으로 리차드슨이 농구를 더 잘하잖슴...
암튼. 모비스가 우승할려면 홈에서는 다이겨야 할 거 같음.
그래도 7차전 간다면 이길 거 같긴 함..........
주성이형.. 진짜 4쿼터 되니까 걸어다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재밌게 요점을 잘 정리하신거 같아요ㅎㅎ
여러모로 동부는 어려운 점이 많네요
한정원 선수는 시즌초중반까지 십분씩 기회를 잘 주다가 출전시간을 대폭 줄이다보니 경기감각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아 아쉽더군요ㅠㅠ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었는데 쩝
우선 결혼 축하드리고요 ㅎㅎ 클라크가 원래 포워드형 용병을 지난시즌 까지는 잘 막더라구요 그리고 올시즌엔 다른선수는 몰라도 리찰순은 잘막은 기억이있네요 ㅎ
결혼 축하드립니다^^ 전 시리즈가 쉽게 끝날거라 생각이 안들어요. 모비스가 우위같긴 하지만 동부선수들도 저력이 있으니까요..물론 바람은 빨리 끝나고 느바 플옵 즐기기인데 말이죠..ㅋㅋ
7차전까지 가도 그 전에 끝나요..
시리즈가 빨리 끝나려면 내일있을 2차전과 원주에서의 3차전을 반드시 잡아줘야 할 거 같아요. 3연승이 되면 스윕확률이 매우 높아보이고 길어야 5차전에서는 끝날거 같은데 2승1패(3차전에서 패배)로 4차전을 맞이하면 어느팀이 됬든 6차전까지는 갈 수도 있을거 같거든요. 오늘 동부에선 사이먼의 부상투혼과 두경민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사이먼은 몰라도 (아무래도 부상문제다 보니 시리즈 치를수록 힘들어지는 면이 있을거 같아요) 두경민은 나름 시리즈내내 동부가드진들 중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몹은 함지가 1차전처럼 적극적으로 해주고 시계옹이 꾸준히 받쳐주는게 매우 중요할거 같고요.
동부팬으로써 동부 경기들을 많이 봐왔는데요...모비스 스윕 가능 할것도 같습니다..엘쥐는 그래도 득점을 좀 해줘서 양동근이나 라틀이 안좋을때 승리가 가능한데요..동부는 골을 너무 못넣습니다..동부산성이라고 하긴 하지만...리바가 약해보입니다 정확한 기록은 모르겠지만..전자랜드하고 할때도 너무 못잡는 모습이었습니다..동부가 골 성공률이 계속 이정도라면...4:0.... 나올거 같습니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