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추석 즈음에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 영화 보려 쏘다닐 때,
보았던
‘석양의 무법자(1966 작)’.
THE GOOD THE BAD THE UGLY
황량한 사막의 선인장을 배경으로 서서히 클로즈 업 되는 장면.
그 유명한 “와이와이와 왕~왕~왕~”
영화 음악이 깔리면서 세 명의 총잡이가 각각 다가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최근 미서부 지역 다녀온 지인을 통하여 영화 속의
그 선인장 이름과 성장 과정를 알게 되어 이를 소개해봅니다.
그 선인장 학명은 사구아로(saguaro)입니다.
수명은 약 200년 정도이고 일년에 약 0.6cm 성장하며,
30년이 지나서야 꽃을 피워 4000만개 정도 씨를 퍼뜨리나,
날씨 상황 및 자연 환경이 극도로 나뻐서 대부분 죽고,
운좋게 싹을 틔운, 살아남은 것 마저 사막의 동물 먹이 되고마는 자연 생태계,
그 생태계 순환 과정에서 식물이 자라고 살아남기란...... 너무 힘들다.
운좋게 눈물겨운 과정을 이겨내고 생존하기란, 마치 하늘의 별따기와 다름없답니다.
75년 살아야 약45cm 성장 후 선인장의 상징인 곁가지가 분화됩니다.
다 큰 선인장은 키가 50피트(약1.3m)
무게 8톤에 이르는 위용으로 그 당당한 모습을 갖춥니다.
사막은 전체 육지의 10%를 차지하고 식물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낮과 밤의 엄청난 온도 변화. 절대 수량 부족과 혹독한 바람등 날씨 및
기후의 혹독한 자연 환경 속에서도 귀중한 생명은,
이러한 악조건을 극복하고, “자연 그대로” 생존하는 존재를 느끼게 하였답니다.
사구아로 식물이나 인간이나 자연에 빌붙어 사는 모습은 다 똑같지요.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살아있는 오늘이 소중한 게지요.
또한 긴 세월 내내 거친 자연 난관을 이겨내는 사구아로의 生長 과정을 통하여
감사하는 마음의 자기 성찰 해보는 기회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첫댓글 대사기능 이 느리면 오래 생존한다 ..는 생명의 기준 아닐까?
준하면?
적게 먹어야 건강하다는 이유있는 말씀 을..
와이와이 윙윙이ㅜ 네
서부을 배경으로 펼처지는 영화의 대명사 였던가요?
푸른바다 바위절벽 뒤덥인 금수강산 .
새벽 출발 즐겁게 해 주셨읍니다
좋은 정보 감사히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