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 있는 삶
어제와 오늘이 겹쳐 해돗이를 기다리며
모두 잠든 시간 나를 돌아보는 순간들
불가능한 문제들 그렇다고 하는 사람들
그러나 나는 깨어 허리춤을 추스르고
안되는 문제들을 펼치며 기도하는 시간
불신의 파도가 훱쓸고 간자리마다 아우성이다
저 멀리 사라져가는 파도 자욱마다 잠자던
쓰레기들 어지럽고 변명의 껍질로 가득하다
삶에 밀려오는 파도 밀려가는 파도가 있는
자리에 영원한 욕심에 놓지 못하는 몸부림
처참히 부숴지는 소리 슬픈 연가로 들린다
나그네인것을 잊어 버리고 등짐 가득한 모습
멀리 가는 행로를 잊어버리고 밀치고 밀리며
서로 길을 막으며 광야에서 쓰러져가는 무리
귀를 막고 눈을 막고 벽속에 갇혀 굳어져간다
살았으나 죽은자들 부유한자 같으나 벌거숭이
태우면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 저들 허전하다
쓰러질것 같은 작은 신음소리 또 부르짖는다
이세상 만드신 하나님 사랑으로 함께 가자
등짐을 가볍게 나누며 함께 손잡고 오르자
서로 다르다 밀치지 말고 서로 이해하며
쓰러지면 일으켜 줄 이웃으로 함께 일어서자
인생은 나그네이다 가볍게 걷자 가볍게 뛰자
불속에 넣으면 없어지지 아니할 사랑으로
영원히 잡은 손 놓지 말고 함께 동행하자
거센파도 밀려와도 밀려가도 희망으로
잃을 것도 상처 받을 것도 없는 깨끗함으로
태양을 따라 해 돋는 곳서 부터 지는데가지
아름다운 세상을 사랑하며 가볍게 달리자
졸며 깨며 새벽을 기다리는 희망 또한 오늘
간밤 참회와 분별하며 깨어나는 선명한 빛
작은 다락방의 기도 후회하지 않는 삶으로
하나님의 섭리 순응하며 생명을 공급받는
하루가 더하여 주는 요긴한 시간 감사하며
한발자욱씩 벅차게 다가 지나간다 오늘도
첫댓글 향기롭고 고운 마음과 글속에 한참이나 머물며 ~~ 젖었다 갑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세요
새해는 주님의 크고 은밀한 비밀들이 님에게 열려 등경위에 불빛이 환하게 비추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목사님 감사합니다 늘 경건하게 겸손하게 사실려고 애쓰시는 목사님께서도 평안과 기쁨과 행복만이 손잡고 거닐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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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주를 기쁘게 하도록 합시다 함께 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아...참 좋아 ,제가 좀 가져갑니다~ *^^*
주께 영광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숙연해지는 글 아름다운 꽃들을 깊이 감상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방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