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방충망업자 두 명을 연락해서 아파트로 보내왔다.
이사를 오고 나서 보니 방충망 오래돼서 약간만 충격을 줘도
쉽게 파손돼서 집사람이 구멍난 곳을 천으로 덧대서 기워 놓은 것을
동생이 와서 보고 교체를 하라고 시킨 모양이었다.
내가 사는 곳은 9층인데도 구멍난 방충망으로 여름엔 모기들이 기어들어왔다.
대신동 주택에 살 때는 마당에 화초들이 있으니 모기들이 우글우글했고
추운 겨울에도 화분밑이나 정화조속에 숨어서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었다.
어떤 놈은 방안 구석에 숨어 있다가 겨울에도 나와서 물었다.
예전에 배를 타고 파푸아뉴기니아에 갔을 때
2차대전시 미군기 잔해가 숲속에 있다고 해서 구경을 가는데
도중에 모기떼들이 아귀같이 덤벼들었다.
금세 피부가 퉁퉁 부어 올랐다. 먼발치에서 격추된 군용기잔해만 쳐다보고
잽싸게 그곳을 빠져나왔다.
중국 진귀요리중에 모기눈알 스프가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아직 맛을 보지 못했다.
동남아에 가면 중국요리집에 미리 모기눈알요리를 주문해 놓으면
준비가 되면 연락이 온다고 한다.
박쥐가 모기를 잡아먹고 동굴에서 배설을 하면 배설물 중에 모기눈알이 소화되지 않고 나오는데
그것을 채취하여 잘 씻은 후 스프를 만든다고 들었다.
제비집요리도 있는데 일반 상점에서도 제비집 말린 것을 포장해서 파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첫댓글 단체로 하면 싸던데요즘 유행하는 시스템 창문. 4만원 한개당 물론 크기가 다르지만 요즘 설치한 창문 .부근서 하는곳은 8만원 이상하고 예전 베란다 있는 큰 창문@하고 틀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