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냄새가 나는 걸까?
오늘 위생 교육이 있어서 수원까지 가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신규 영업 준비하는 사람은 별도로 교육을 시키더군요
별겄도 아녜요
괜히들 내부적으로 업무 편리성이라는 이름으로 사람 오가게 하는 거지요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렀다가 우연히 함께 교육받는 분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60대
중반의 미인형의 여성분이셨어요
남편을 일찍 보내고 종자돈으로 자그마한 사업을 했고 그게 잘돼서
어느정도 안정을 찾으며 남양주에 5천평의 땅을 사서 정리를 하고
이제 정육 식당을 하려고 준비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고기야 제가 전문이니까
마장동에서 가장 가장 좋은 고기만 엄선하여 판매한다고 하니
무릎을 치며 친 형제 만난것처럼 반갑게 손도 잡고
주저리 주저리 자식이야기며 지나온 세월 이야기를 숨도 안쉬고 하더라고요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습니다
외로우시구나
외로움은 돈이 많아도 자식이 잘되어 성공해도
늘 그림자 처럼 따라다니는가 보다
그 외로움이 친구가 되었다 남이 되었다 반복하며
늘 곁에 있을 때 외로움을 잊고 살아갈수 있을까
그러고 보면 내게서도 냄새가 나는가 보다
외로움의 냄새일까
아니면
사람 냄새일까?
첫댓글 왠지 정겨운 사람냄새가 날 것 같아요 ㅎ
위생교육이면 온라인 교육도 가능 할텐데요~~
신규는 반드시 참석해야 한데요 ㅋ 된장
@마장동 박현규 ㅎㅎ
@마장동 박현규 마장동 사신다면, 아마도... 모르긴 몰라도,
틀림없이 "괴기" 냄새가 날 것입니당. ㅎ
@수지킴 ㅋ ㅋ 어떻게 아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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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위생..철저하게 하긴해야합니다.^^
위생도 몸에밴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절감합니다.^^
맞습니다
정말로 위생이 먼지 보여줄겁니다
잘하싰습니다~^^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한 냄새가 더 민감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어떤 냄새가 더 와 닿는지 모르겠지만요.
아 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