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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에 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이 등장했다.
SBS가 지난 16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에서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합성한 이미지를 내보내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선 가위를 이용한 종이 아트의 달인 송훈 씨의 작품을 소개했다. 방송에선 송 씨가 풍속화가 신윤복의 ‘단오풍정’을 본뜬 종이 작품과 원작을 비교하며 ‘만능 가위손’의 실력을 극찬했다.
문제는 ‘단오풍정’ 원작에서 발견됐다.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보는 동자승의 얼굴 대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것이다.
방송 이후 일베 게시판은 물론 기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일간베스트저장소’의 게시판에선 “일베가 해냈다”며 자신들이 만든 이미지가 방송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일베에서는 그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다른 사진과 합성에 이를 인터넷 웹사이트 곳곳에 뿌려왔다. 시간이 촉박한 방송 관계자들이 방송에 쓸 이미지를 구글과 같은 사이트에서 찾다 이를 면밀히 살펴보지 않아 종종 방송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SBS는 일베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는 방송사고가 잦다. 지난해 10월 SBS 스포츠뉴스가 일베에서 합성한 연세대 로고를 사용해 논란이 인 것을 비롯해 △SBS뉴스 △ 런닝맨 △매직아이 △SNS 원정대 일단 띄워 등에서 사용돼 왔다.
1. SBS 8시 뉴스
2. 런닝맨
3. SBS 스포츠뉴스
4. 매직아이
노 전 대통령의 공식 영정사진이다. 사진의 실루엣이 노 전 대통령과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5. SNS 원정대 일단 띄워
6. 세상에 이런 일이
참 독창적으로 일밍아웃하네
미친존나 잘라라
제발 정상적으로 사세요
대부분 자료에서 발생되네;; 저런 사진은 대부분 담당작가나 막내작가 조연출이 찾아서 넘길 가능성이 큰데... 프로그램마다 팀이 다르니까... sbs 내부 종편실이나 거래하는 종편실에 일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