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사랑가득반 담임교사 유정숙선생님
입동이 지나서일까요? 쌀쌀한 가을 날씨에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었던 아침이었어요.
그런데도 엄마마음 친구들은 오늘 어딘가에 가는 날이라고 원복 챙겨 입고 운동화 챙겨신고 아침부터 부산했을 것 같아요.
빨간 단풍잎처럼 차려입고 스카프까지 멋지게 둘러메고 산악회 등반을 방불케 꾸미고 간 곳은 바로바로 전시회였답니다.
어린이집 모두가 탄 차 속에서는 노랫소리가 절로 나오고 어디로 가는지는 잘은 모르지만 설레였답니다❤
우리가 간 곳은 용인시청 공공형어린이집 사업 인 용인알아가기 전시회관람을 하러 간 것이지요.
원장님께서 멋지게 만들어서 소개시켜 준 곳은 태교숲과 경안천 자전거 도로였어요.
산모의 실루엣을 살린 태교숲 배경에 우리 친구들의 해맑은 얼굴로 멋지게 꾸미시고
비 오던 날 걸었던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모양을 따서 우리 친구들의 비오던 날 산책을 재미있게 꾸며주셨어요.
친구들은 자신들의 얼굴을 찾는 즐거움도 느껴보고 다른 어린이집에서 전시해 놓은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매일매일 흔들흔들 신나게 뛰어놀던 우리 친구들이 격조 높게?!! 작품을 즐기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여러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관람을 하고 있었는데 팔이 안으로 굽어서인지😍 우리 친구들이 정말 감상을 잘 하더라고요🤩🤩
그래도 마무리는 푸른 잔디 위를 신나게 달려보는 것이 최고였답니다. 우리는 아직 아가들이거든요. 조심조심 걸으면서 점잖았던 모습 쏘옥 빼고 팔,다리,어깨,무릎 신나게 뛰고 돌아왔답니다.
날씨도 도와주니 따뜻한 잔디밭에서 행복한 달리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윤서 어머님, 재이 어머님께서 도와주셔서 우리 친구들이 행복한 추억 한 장면 더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관람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마음 친구들
너무나도 의젓하고 대견스러워요
행복해 하는
엄마마음 친구들을 보니
절로 미소짓게 됩니다.
함께 해주신 윤서 ~ 재이 어머니
원장님 송진숙샘~유정숙샘
느무느무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