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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맛집 프로그램으로 뜨고있는 프로그램하면 미각스캔들 그리고 이영돈의 X파일이죠? 두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보는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냉면육수라는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저는 육수 국물이 조미료 국물인줄은 먹어보니 알겠지만 그정도 일줄은 몰랐네요. 제가 단골로 다니는 순대국집이 있는데 그 곳이 착한 식당이 되니 너무나 좋더라고요. 어느순간에 제 블로그에 검색순위로 어버이 순대가 1위를 달리고 이것으로 몇만명이 들어오는 사태가 있었는데도 몰랐네요 암튼 작년 포스팅 http://blog.daum.net/phjsunflower/358 과 비교하면서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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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꽃씨입니다. 간판은 그대로이지만 조금 모양이 바뀐듯하네요. 작년에는 조금 멋부린것이 없었는데 창문에 붙여진 가림막은 떼셨네요 ▼
불펌대신 스크랩 부탁드립니다. 불펌하시다가 걸리시면 신고 할꺼니제발 부탁입니다. 스크랩이나 퍼가기를 이용해주세요 불펌은 정말.. 싫어요 꽃씨의 맛집 이야기이야기 들어가보니 이영돈PD의 먹거리 파일 에서 검증한 착한 식당으로 뽑혔네요. ▼
뼈해장국의 뼈는 캐나다 산입니다. 이집의 주력은 해장국이 아니니... 암튼 순대에 들어가는것과 밑반찬은 전부 국내산 ▼
작년보다 천원정도 오른가격이네요. 매일 손으로 직접 만들었던 순대라고 하니 믿음직 스럽습니다. ▼
테이블에는 이렇게 깨가루와 소금 후추가 들어있는데요 약간 지저분합니다. 일하시는 분은 주방에 계시고 서빙보시는 분은 한국말 잘 못하시는 분 한분과 사장님 한분으로 되어있어 신경을 못쓰시는건지 바쁘신건지 모르겠지만요. 예전에는 약간 한가한 느낌이였지만 이렇게 착한 식당으로 바뀌고 많이 바빠지신것이 보이네요. ▼
그리고 나온 밑반찬 쌈장과 소금 그리고 새우와 마늘 그리고 고추입니다. 푸짐하게 주시는건 좋지만 너무 푸짐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둘이와서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김치 젓갈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짠맛과 젓갈맛이 많이 감도는맛.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요. 이런 김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
단맛이 있는 섞박지.직접 만든것으로 보이지만 설렁탕집과 별반 다를것이 없는 그런 맛입니다. ▼
부추 순대국이나순대와 함께 먹으면 좋겠지요? 솔직히 남영역에는 그렇게 맛집이 많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곳이라고는 조대포정도 인데 이런 식당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집하고 가까워서 그러는건 아닙니다 ^^;; ▼
왕순대 소 12,000원
순대가 12,000원이라고 하면 비싸다는 느낌이 많습니다. 일반 우리가 분식점에서 먹는 순대는 저렴하게 판매하고 2~4천원인데 여기는 3~6배 정도 비싸니깐요 공장 순대가 아닌 매일매일 직접 만드는 순대라서 그런지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많은 양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순대가 일반 순대보다 2~3배 크니 둘이 먹기엔 좋지요. 사실 모둠을 먹고싶었으나 머리고기가 떨어졌다는 말에 급 실망. 그래서 아쉬운대로 순대를 주문했습니다. 7시 전에 가도 머리고기가 떨어지니 이점 유의하시길 ▼
순대는 그야말로 실속으로 꽉차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순대 피와 선지 그리고 채소와 당면이 들어있는데요 채소와 당면보다는 선지가 더 많이 들어있는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
튼실한 돼지 내장. 이렇게 하면 내장이 터질일이 없겠지요? ▼
순대를 하나 집어서 ▼
소금이나 새우젓에 찍어.. ▼
맛을 봐 봅니다. 일단 잡내는 없습니다. 전주에 모 유명한 순대집이 있는데 그집보다 냄새는 덜합니다.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순대에서 순대 냄새나 돼지 냄새가 나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많은 누린내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씹었을때 식감이 아주 우수한데요 부드러우면서 몇번 씹지도 않는데 퍽퍽한 느낌이나 목메이는 느낌이 없이 술술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간도 적절하게 잘 맞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요. 남은거 포장해 갔는데 식으면 돼지 냄새가 더 많이 올라오니 여기서 드시는것이나 따뜻할 때 드시는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식으면 돼지냄새가 올라오기 때문이지요. 다른 순대도 마찬가지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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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7,000원
작년보다 천원오른 순대국인데요. 순대 정식을 주문했는데 머리고기가 떨어져서 선택할 틈이 없었네요 그래서 순대국으로 주문 일단 밥이 나옵니다. 조가 아주 소량 섞여져 있는 모습 ▼
그리고 순대국이 나왔네요. 순대국에는 곱창과 염통 그리고 순대와 내장들이 섞여져 있습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 있지만 모자르면 조금 더 첨가해서 드시면 되는데요. ▼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맑은 국물은 아닙니다. 들깨가루와 여러가지가 섞여져서 나오는 곳인데요. 무엇보다 국물에서 놀라운 맛이 납니다. ▼
이건 머리고기 비슷한 것인데 잘 모르겠네요. ▼
요것도 내장..^^;;; ▼
염통입니다. ▼
순대국에 순대는 많이 들어있는편이 아닙니다. 3~4개정도 들어있는데 사이즈가 작은편은 아니죠. 큰 편인데요. 숟가락을 전부 차지하고 있는 사이즈에 두께가 장난 아닙니다. 무엇보다 이것을 먹을때는 식혀서 먹어야지 입천장 홀라당 합니다. 알면서도 몇번이고 홀라당 데이고 하죠. 빨리 순대를 맛 보고 싶은 욕심때문에 벌어지는 현상;; ▼
들깨가루를 조금 더 넣어보고요. ▼
밥을 말아봅니다. 말아져서 나오는 순대국이 아니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합니다. 만약 먹다가 국물이 모자르면 사장님께 국물을 요청하면 됩니다. 그럼 국물을 더 부어주시고 한번 더 뜨겁게 끓여서 나오기 때문이죠 ▼
국물의 맛은 진한 국물이 인상적인데요. 제가 먹기엔 조미료가 전혀 안들어갔거나 아니면 소량이 들어간 맛입니다. 무엇보다 다른집보다 개운한 맛과 담백한 맛 그리고 맵지 않고 양념으로 맛을 낸 그런 맛은 아닌데요 한그릇을 뚝딱하면 배부르다 든든하다 라고 생각할 정도의 맛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불펌대신 스크랩 부탁드립니다. 불펌하시다가 걸리시면 신고 할꺼니제발 부탁입니다. 스크랩이나 퍼가기를 이용해주세요 불펌은 정말.. 싫어요 꽃씨의 맛집 이야기이야기 김치도 좋지만 섞박지가 맛이 조금 더 있더라고요. ▼
식사를 마치기 전에 사장님이 오시더니만 혹시 꽃집하시는 분 아니시냐고 하시더라고요. 꽃집은 안하는데.;; 암튼 어찌 아시냐고 하니 저번에 여기서 카페 정모 했을때 제 닉네임을 들으셨나봐요. 그래서 기억하시는군요 라고 하니 반가워 하시는 모습이 감동인데요. 제가 몇번 가니 기억하시더라고요 동네라서 추리링에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갔는데도 불구하고 알아보신것에감동한건 아니지만;; 암튼 여전히 친절한 모습이 좋았네요.
진한 국물과 음식에 장난을 하지 않고 순수하게 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좋은데요 그때보다 손님이 늘고 바쁘셨지만 그 맛 그대로를 유지하고 계시는것이 좋네요 단점이라고는 반찬을 너무 많이 담아주는것이랑 약주 하시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엄청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금연이라서 담배냄새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다는점이 좋고요. 유명해졌다고 변하지 않는 맛 그리고 변하지 않는 친절에 감동하게 되는 남영 맛집인 어버이 순대 집인듯합니다.
어버이 순대의 뜻은 아바이 순대가 특허를 내고 있어서 쓰지 못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어버이 순대로 하셨다고 하는 재미난 사연이 ^^;;
위치안내
남영역 출구에서 나오셔서 우측으로 쭈욱 걸어오세요 그럼 맞은편에 기업은행 아웃백이 있습니다. 아웃백 골목으로 들어가세요50m정도 ..그리고 작은 4거리가 나오면 우측에 있습니다.
길찾기 - 서울 용산구 남영동 93-2 전화번호 - 02-794-0480
주차 어려움 알아서 불법주차;; 혹은 주차장 이용
유명해졌다고 속이지 않고 더 많이 판매하려고 욕심부리지 않는집 한그릇이라도 대접하고 싶은 어버이 순대 어떠세요? 이상 꽃집아가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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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꽃씨의 맛집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꽃집아가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