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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장막을 사모하며 삽시다
(시 84:1-12)
1. 2025년은 주의 장막을 사모하며 삽시다
① 벨빌교회의 발자취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사 60:1-3) [1]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2]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3] 나라들은 네 빛으로, 왕들은 비치는 네 광명으로 나아오리라
2024년을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셨던 말씀입니다.
돌아보면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지난 주에도 생각했었지만 치유의 역사도 목격했었고 대림성모병원 핑크 스토리 공모전 대상을 받기도 한 이리안 집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지난 여름 20년간 계속 되었던 원주민 선교를 통해 복음을 들었던 청소년들이 엄마가 되어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선교 팀을 만나면서 원주민 선교에 새로운 장이 열린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독교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부모들이 자녀를 선교 캠프에 보내게 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선교팀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질 복음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합니다.
성탄절에 교회학교 아이들의 주기도문 암송과 핸드벨 연주를 보면서 주일학교에 대한 소망도 품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제 이렇게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비추는 역할을 잘 감당하기 원합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비추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2025년 주의 장막을 사모하며 사는 자
(시 84: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오늘 본문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다고 고백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가 더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② 주의 장막을 사모한다는 것은
한 가지 소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며 사는 것
(시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주의 장막을 사모한다는 것은 그냥 쉽게 고백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다윗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을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다윗은 지금 악인들, 대적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군대가 진 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태연하겠다고 말하면서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기 원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집에 살기 원한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주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
(시 84: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오늘 본문에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해졌다고 말합니다.
누군가 보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 만나지 못하면 아프게 되는데 그 병을 상사병이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해졌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보고 싶고 하나님의 성전에 가고 싶어 아플 정도가 되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신병교육대에 입대했을 때 첫 주 차에 교회에 가지 못했습니다.
사단 신병교육대였는데 그 주일에 사단장의 부대 방문이 있어 신병교육대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사단장은 그 부대에서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사단장의 방문으로 인해 모든 모임과 훈련이 취소되고 종교행사도 취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기 원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두 번째 주일에 드디어 교회에 갈 수 있게 되어 교회를 향해 군가 대신 복음성가를 부르며 갔습니다.
복음성가를 부르며 가는 동안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만 십자가가 보이는 순간부터 눈물이 터졌는데 예배당에 앉아 기도하고 찬송을 부를 때부터는 거의 통곡이 되었고 예배가 끝날 때까지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설교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어떤 목사님이었는지 전혀 생각나지 않지만 그냥 하나님의 임재하심 속에 하나님 앞에 있다는 것이 감격이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 예배하기를 얼마나 사모했었는지 그 때 알았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싶어 병이 날 정도로 쇠약해졌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주의 성전의 문지기로 살기 원함
(시 84:10)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시편 기자는 특히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다고 고백합니다.
문지기는 귀한 직책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문지기처럼 중요하지 않은 역할을 맡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악인의 화려한 장막보다 초라하고 대단해 보이지 않는 문지기일지라도 하나님의 성전의 문지기라면 좋은 것입니다.
2. 주의 장막을 사모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
① 보금자리를 얻음
참새도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음
(시 84:3,4) [3]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참새도 제비도 집과 보금자리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주의 집에 거하는 자가 복이 있는 이유는 바로 주의 집에 거할 때 주의 보호와 돌보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의 입에는 찬송이 넘칩니다.
주의 집에 산다는 것은 주님과 늘 함께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항상 주를 찬송하게 됩니다.
역으로 항상 찬송이 있는 사람은 주의 집에 사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② 주께 힘을 얻고 시온의 대로가 있게 됨
복이 있는 자의 삶
(시 84: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 84:7)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주의 집에 거하기 때문에 주님께로부터 힘을 얻을 수 있고 그 마음에는 주님께로 가는 시온의 대로가 열려 있습니다.
주의 장막을 사모하는 자에게 시온의 대로가 있고 그가 하나님 앞에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③ 눈물 골짜기에서도 많은 샘을 얻음
이른 비가 복을 채워주심
(시 84:6)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주의 장막을 사모하는 자들이 눈물 골짜기, 즉 어렵고 힘든 과정을 지나갈 때 그 곳에 많은 샘, 즉 하나님의 은혜의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줄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그 모든 과정을 지나갈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④ 기도를 들어주심
얼굴을 살펴주심
(시 84:8,9) [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9]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주의 장막을 사모하는 자가 기도할 때 주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물론 모든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특별히 주의 장막을 사모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⑤ 해와 방패가 되어 주심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심
(시 84:11)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주의 장막을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해가 되시고 방패가 되셔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고 좋은 것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주의 장막을 사모하는 자는 정직하게 행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주만 의지하는 것
(시 84:12)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래서 주만 의지하게 됩니다.
주의 집에 사는 자는 주만 의지하면 됩니다.
주의 집에 살면서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은 주의 집에 살 자격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주만 의지하며 살기 원하십니까?
3. 주의 장막에서 살려면
① 마음을 여호와께 드리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삼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주의 장막을 사모하는 자는 그 마음 중심이 하나님께 드려진 자입니다.
하나님과 마음을 같이 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고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는 자는 하나님의 집에 거할 수 없게 됩니다.
그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 하나님 한 분이면 된다는 마음,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이 있는 자를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그 마음 중심을 하나님께 드릴 때 주의 장막에서 사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약혼자가 신부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안에서 누구세요 하고 묻습니다. 남자는 나요 문을 열어주시오 했는데 여자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네요’ 하면서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낙심한 남자는 1년 여 동안 방황하다가 문득 여자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다시 여자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자 누구세요 묻는 음성이 들립니다.
남자는 환한 얼굴로 나는 당신입니다.라고 대답하자 여자가 문을 열고 뛰어나옵니다.
부부는 자신은 없고 서로에게 상대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도 우리 마음에 주님이 계신지 보고 계십니다.
나를 버리고 예수님으로 나를 채울 때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나는 없고 오직 예수님으로 가득한 2025년 되어 주의 장막을 사모하며 사는 한 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마음을 지키라
(잠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우리 마음에 세상이 들어오지 않도록, 미움이 들어오지 않도록 판단이 들어오지 않도록 말씀으로 가득 채우고 오직 예수님께서 주인이 되셔서 우리 마음을 다스려 주시기를 기도하며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가 되어라
(행 13: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그렇게 할 때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자가 되어 주의 장막을 사모하며 영원히 여호와의 집에 거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지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② 예수님과 동행해야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 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그렇게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려면 예수님께 우리의 생각을 고정해야 합니다.
우리 생각을 예수님께 고정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계속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는 것은 예수님을 우리 생각 속으로 초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지금 떠오르는 생각이 주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아니면 내 생각인지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를 바라보아야
(히 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또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부분에서 우리의 모델이신 예수님을 바라본만큼 우리는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그 아들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기 원하십니다.
고난을 주시고 어려움을 주시는 이유는 예수님을 닮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변화시켜 예수님을 닮게 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려움이 있고 힘든 일이 있을 때 그것을 통해서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감사하며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그 시간을 지나가야 합니다.
4. 함께 드리는 기도
① 벨빌교회를 위한 기도
주의 장막을 사모하며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항상 예수님을 생각하고 예수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 다윗과 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대적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 살게 하소서.
작은 예물을 드립니다. 열에 하나 십일조를 드리고 여러 가지 제목으로 감사헌금을 드리며 선교헌금을 드립니다. 예물 드린 손길에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자로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소서.
이 물질이 쓰일 때도 함께 해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내는 곳에 쓰이게 하소서.
찬송 : 552장 아침 해가 돋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