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두번째 생일인 지난주 토요일..
저녁6시쯤부터 다음날 아침9시까지..
쉴새없이.. 울 봉봉이는 구토증상을 보였습니다..
으히휴...
지치고 지친 울 봉봉이...
사료도 잘 먹고.. 먹은 사료류는 구토시 안나오는데.. 물만 마시면 바로 푸아악... 다 쏟구..
토하다 토하다.. 이런 침거품 같은거까지 토하다간 쎅쎅거리고 기침하며 지쳐 쉽니다..
그러다 잠시 잠드나 싶다가도.. 갈증이 나니 다시가 서 물마시고 반복에 반복...
하룻밤 사이 거의 3-40번은 이랬습니다..
지방에 어른뵈러 내려가있어서.. 바로 오지도 못하고..
여튼 다음날 일욜 아침밥 먹자마자 서울로 출발해와선
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뜨거운물에 반신욕을 해줬더니 바로 쎄근쎄근.. 물안에서 코를 더러렁 골며 자더군요..
이렇게 한 두시간쯤 쉬다가.. 또 갈증에 물을 마시니 반복..
목에 뭔가 걸렸나.. 아님 뭐가 문제나 싶어.. 병원에 데려가서 엑스레이 & 혈액검사를 했습니다..
엑스레이 사진상에 이상한 식도라인 위쪽으로 흰색 선이 두줄... 발견이 되었더라구요.. 거대식도란는 흔하지 않은..
결론적으론 아닙니다.. 그 거대식도는 선천적이며 어렸을때 발견되는 질병이라더군요..
첨엔 조영촬영을 하자 했다가.. 봉봉이가 너무 토하니.. 밤사이 휴식시키고 다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거대식도의 그 파우치처럼 생긴게 사라졌더라구요..
(제 예상은.. 전날 낮에 감기약을 먹인게 식도 어디선가 걸리거나 늦게 소화되어서 자극이 되게 구토와 기침을 유발하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이 되었습니다.)
퇴원시켜 집에 데려와서 하룻밤을 지낸 후의 봉봉이의 모습입니다..
안쓰럽게 쿨럭쿨럭대지요.. 그러면서도 놀고싶은 모양입니다..
약이 목에 걸려서 체한걸까.. 했더니..
그다음 낮잠 자고 일어난 봉봉이 코에서 누런 진득한 콧물이..
(왼쪽콧구멍에만 누런콧물이)
감기 / 기관지였나봅니다..
여튼 아기가 이제 안아프게 더 관리 잘해줘야겠어요... 보양식도 해줘야겠고..
기침하는 아가한테는 실내가 건조하지않게 하란 말에..
가습기 주문 후 청소 돌리고.. 손과 발이 바쁜 하루였습니다..
우선 고구마를 찐 후 껍질을 벗겨서 예쁘게 커트 후 건조기 고고~
음식물쓰레기 건조기로 장만하곤 전기세아까워 안쓰고있던 루핀..
봉봉이의 간식건조기로 요즘 애용을 하고 있지요..
아가들한테 보약이라는 북어&북어국..
오드리맘에게 배운데로.. 우선 북어포를 24시간 넘게 찬물 담궈 염분을 제거한 후 팔팔 끌였습니다..
북어&북어국 소량의 식사만이 2일 금식 후 첫 끼니..
오늘은 영양제뿌린 소량의 사료와 북어&북어국..
잘먹이니 확실히 기운은 금새 팔팔해 지는군요..
병원 퇴원하고 이틀이 된 오늘..위 어제의 동영상 보다는 기침을 덜 하는거 같습니다..
여전히 켁켁 쿨럭 하기는 하는데.. 물 마시고 기침하느라 힘들지 말라고 조금씩 주사기에 북어국물을 넣어 줬습니다..
밥상을 너무 낮게 하지말고.. 목높이를 올려서 먹을수있게 해주라더군요.. (물론 검색지식;; ㅋ)
약간 높은 식탁도 장만해야 하나바요;;
잠깐 나가 의료기전문샵가서 전기찜질팩 싸게 장만해서 깔아줬더니..
좋은가봐요.. 기침도 덜하는거 같고.. 이제서야 편안해보입니다..
내일은 꼭 가습기가 왔으면 좋겠는데..
울 아가는 건강해.. 다들 방심 마시구요..
여튼 더 잘해줘야겠어요..
다른 아가들도 아프지마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 쌩유... 누런콧물 혓바닥으로 날름날름 핥은거보면 돌겠슈... ㅋ
아공 봉봉이 언능 나아야 할텐데..... 아가들 아프면 정말 속상해요.... ㅡ,.ㅜ;;
그니깐요.. 흑;;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살 빠진거 같다.. ㅎㅎ 얼굴이 쫌만 가늘면 완죤 루피.. ㅎㅎㅎㅎ
ㅇㅇ 11.4kg 까지 줄었었음;; 얼큰이 봉봉이가 가늘어져봤자에요 그건 무리데스;; ㅋ
봉봉이빨리빨리 괘아나져야할텐뎁..언니가 맘고생이 많았겠네요...명절전에 완쾌되야 언니가 맘편히 시댁갈껀뎁!!!!봉봉이 아프지마~~~
그러게.. 한번 시작한 기침.. 내 맘이 조급해서인지.. 더디네..
누워있다 일어나면 급기침릴레이.. 혹은 자다가 코골다가 급기침릴레이.. ㅠㅜ 얼릉나았음좋겠으;;
봉봉~쓰 얼렁 건강해져~~
우리 루피와 몽~ 3총사 모여서 같이 뛰놀아야징~~~~
나아라~~~ 얍!!!!!
아.. 그니깐요.. 담주에 김포 거기 델꼬갈라면 이 저질체력으론 안되는데.. ㅠㅠ
그날 카페에서 루피 은근 봉봉이한테 용감했던거 알아요? ㅋㅋ 둘이 다시 붙여놔야함..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ㅇ 안쓰럽긴 매우 안쓰러움.. 평소보다 코도 더 크게골고.. 가르렁가르렁... 헥헥헥..
깡자도 보고싶네요.. 깡자는 매우 건강하죠 잔병치레도 없는거같구?
ㅋㅋ 봉봉이는 엄지발톱 좌,우,좌... 이런순서로 3번이나 나갔었어요.. 은근 돈깨먹는 하마임.. ㅠ
건강한 깡자한테 고마워해야겠어요.. 특별한 비결이라도?? 걘 뭐먹여요?!!? ㅎㅎ
잉~~ 봉봉이 아프면 안돼는데 ㅜㅜ
봉봉아 얼릉 나아~~~~아프지마로~~
ㅇㅇ 열심히 정성으로 돌보고있으니 다음주까지 건강해져야졍... 맘껏 먹을걸 못주니 답답..
아 거기 김포 진짜 가보고싶은데~
나으면 담주에 같이가요~ 봉봉이의 수영실력이 궁금해요 ㅋ
ㅋㅋ 안그래두 오후에 라이프자켓 뒤적거리고 있었네요.. 당장 다음주가 아니더라도.. 언제든 그다음에 갈수있게 준비해둘께요~ ㅎㅎ
봉봉이 아파서 근심이 크셨겠어요...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진거죠?
봉봉이 빨리낫길바랄게요^^
네.. 기침만 안하면 좋을텐데.. 차츰 좋아지겠죠.. 고맙습니다~!!
감기 일종이지만 호흡기라고 합니다...누런 콧물 심한 기침과 오바이트 식욕저하...이제 알았네요.. 그날 애견 카페 가신분들에 개들이 그런거 같은데요.. 호흡기 전염된거 같습니다....오드리네도 조심하세요 호흡기는 잠복해 있다가 체력이 살짝 저하가 되면 바로 시작됍니다....면역 증강제 BSK 주사 놓아 주면 되는데....가까운곳에 있으시면 주사 놓아 드릴건데..;;;
식욕이 왕성한것 빼곤.. 그런거 같기도 하네요..
그 면역 증강제 주사...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볼까요 놔달라구?? 해줄라낭;;
BSK는 면역 증강제입니다.. 동물 병원 가서 그약 이름 애기 하시고 놓아 달라고 하면 수의사가 이사람 개를 많이 아는구나 이럴실거에요^^ 놓아 주는것도 나쁘지 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쓰기에는 가격이 비싸 안쓰는데가 많을겁니다...
헐....맙소사!! 우리 아이들도 조심해야겠어요~ 에구 걱정이네요... 우리 없을때 아프면 안돼는데 ㅜㅜ 쇼군님네 찾아가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엔제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