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liKAa4XZ80?si=GYzSSmEukN7yqXaU
윗동영상에는 유고시집 《입 속의 검은 잎》을 남기고 1989년 봄에 별세한 시인 기형도를 기념하여 경기도 광명시에 건립된 기념 문학관이 간략히 소개되었다.
아래에 후다닥 소집된 모깃들 중 (1)에는 한국 시인 기형도(奇亨度, 1960~1989)의 시어(詩語)와 언어의 이율배반성(二律背反性; antinomicality)이나 자결성(自決性; 살기성; 殺己性 ☞ 참조) 같은 것이 얼핏 관련되어 설핏 운위되었다.
(2)에서는 기형도의 1989년판 유고시집 《입 속의 검은 잎》에 수록된 시 〈늙은 사람〉과 그것을 읽은 괴언꾼(怪言꾼)의 얄궂은 객설 한 쪼가리가 빌붙었다.
(3)에는 《입 속의 검은 잎》에 수록된 〈질투는 나의 힘〉이라는 시가 은근슬쩍 스치듯 암시되었는데, 이 시는, 아니, 쬐금 더 정확하게는, 이 시의 제목은 한국에서 2003년 4월18일에 개봉된 영화감독 박찬옥의 2002년작 영화에 붙으면서 세간에 인지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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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결춤추는 언어가 흩뿌리는 식은땀; 헤라클레이토스 퓌타고라스(피타고라스) 니체 헤르만 헤세 알베르 카뮈 짐 모리슨
(2) 시인 기형도의 늙은 사람과 추방될 자격 혹은 피추방쾌감 정신세계
(3) 한국 자본주의 의식주 계급 이익 권력감정 심리 도덕 정의 질투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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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그림은 네덜란드 화가 요한네스 모렐스(Johannes Moreelse, 1603~1634)의 인물화 〈젊은 시인(De jonge dichter)〉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