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콘도, 펜션 등 숙박시설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더욱 자연친화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펜션을 찾는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 공정위의 발표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지난 2006년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숙박시설 관련 피해 가운데 절반이 넘는 신고 건이 휴가철인 7, 8월에 집중 되었다고 합니다.
(주)내집마련정보사 도움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으면서, 좋은 펜션을 고르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과연 어떻게 해야 피해를 입지 않으면서도 좋은 곳으로 휴가를 다녀올 수 있을까요?
첫째, 인터넷 상에서 해당 펜션의 사업자 등록번호 또는 통신판매업 신고 유무를 확인한다. 온라인을 통해 숙박 예약을 할 경우 해당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통신판매업 신고 번호를 해당 구청 또는 군청에 확인하면 실제 운영 여부를 알 수 있다.
둘째,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펜션이라면 온라인 예약 상황을 이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 후 펜션을 이용하기 전 반드시 담당 직원과 전화 연락을 하는 것도 필수사항이다. 게다가, 사진으로도 부대 및 테마시설은 확인은 기본이고 과거 이용후기가 게재된 기간과 내용을 통해서도 펜션의 운영상태 및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셋째, 입지여건을 살펴본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하는 황금 같은 휴가를 고속도로 주변이나 소음이 많은 도로 옆에서 보낼 수는 없다. 이왕이면, 자연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숲, 계곡, 강과 바다 주변이 최적의 장소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미리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휴가철 숙박시설의 경우 7월 말 이전에 펜션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 좋은 펜션은 이미 예약이 만료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급하게 숙박시설을 찾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