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장 리포트<25>
10월 분양물량 풍성
추석후 2천여가구 신규분양… 시장 활기
구영·평창등 7곳 분양열기‘후끈’
주상복합 계약금인하등 출혈경쟁
추석이후 울산지역에는 10월 한달 동안 7곳에서 2,000여가구를 쏟아낸다.
그동안 아파트 분양에 목말라 있던 지역 부동산 시장이 추석을 끝내고 곧바로 분양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하반기 분양을 시작한다.
올해 분양 예정에 있던 주상복합아파트를 비롯한 아파트들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내년을 기약하면서 분양 연기를 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지 못했다.
하지만 10월 분양을 계기로 분양 물량이 한가위 만큼 풍성하게 내놓아 아파트 분양 시장을 다시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다 주상복합아파트들이 계약금을 인하하는 등 출혈 경쟁을 하면서도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있어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을 밝게 하고 있다.
10월 중 가장 먼저 분양을 실시하는 곳은 주공의 구영 2블록 임대아파트와 동문건설의 동문굿모닝힐 등 2곳이다.
1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에 있는 주공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2블록 임대아파트 20평짜리 407가구를 내놓는다. 집 없는 서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만한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는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각각 1,600만원에 12만9,000원으로 내년 12월 집들이가 가능하다.
또 10일에는 남구 무거동과 범서읍 굴화리에 걸쳐 건설되는 무거, 굴화 동문굿모닝힐은 49평형과 54평형, 59평형 등 모두 472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상 16∼28층 6개동이며, 범서읍 굴화리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역 업체로 아파트 분양을 실시하는 신한종합건설과 평창종합건설은 각각 신한 디아채와 평창아데라움 프레지던트로 조만간 선보인다.
범서 구영리에 분양하는 신한 디아채는 지하 2층, 지상7층∼14층 높이로 35평형, 45평형, 49평형 등 모두 132가구를 내놓는다. 평당 분양가는 730만∼790만원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계약기간내 계약자에 한해 작은 방이나 주방을 무료 확장해 주고 확장형 발코니를 비롯 식기세척기, 음식물 건조기, 초음파 살균기 등이 설치된다.
남구 야음동에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중인 롯데건설이 남구 무거동에 31∼52평형의 2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일은 북구 천곡동에 신일해피트리 572가구를 분양하며 현대건설은 새 브랜드명 힐스테이트로 북구 양정동에 35평형과 45평형의 329가구를 내놓는다.
한편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성원건설이 울주군 범서읍에 743가구의 성원상떼빌을 내놓는 것을 비롯 GS건설이 달동자이 238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 경남기업이 울주군 언양읍에 649가구의 경남아너스빌, 현진이 울주군 범서읍에 1,053가구의 현진에버빌, 청구가 중구 반구동에 997가구의 청구지벤을 각각 분양한다.
또 12월에 들어서는 현대건설이 남구 무거동에 193가구의 힐스테이트를 분양하며 올해 분양 예정이던 태화강아이파크와 우방 유쉘, 천곡한신휴플러스 등은 내년으로 연기돼 분양된다.
김기곤 기자
첫댓글 우와 분양 많이 하네요 좋은 소식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