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證道歌)
2007년까지의 無比 스님 증도가 강설법문을 모아서
편집함
27. 三身四智體中圓이요 八解六通心地印이라
(삼신사지체중원이요 팔해육통심지인이라)
삼신과 사지가 내 마음 가운데 원만히 갖춰져 있고
팔해탈과 육신통도 본래로 마음 땅에 모두 있네.
팔해육통심지인(八解六通心地印)
팔해(八解)라는 것은 8해탈이고, 8해탈이라는 것은 깨달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해탈의 경지를 세분화해서 여덟가지 해탈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버리다 보면 안이비설신의 육식을 버리고, 칠식 말라식을 버리고 그다음에 팔식까지 버리고 여덟 개의 인식 작용이 완전히 뒤바뀌어 얻은 경지가 여덟 가지 해탈입니다.
복잡한 이름이 있지만 간단히 내용만을 본다면 먼저 어떤 대상을 오로지 생각하는 것에 의하여 우리가 개인의 감정을 제거합니다. 나아가서 마음을 하나에 집중하여 정신을 통일하는데 한 가지에 집중하면 다른 것으로부터 해탈이 되는 것이니까 하나의 해탈입니다.
그리고 또 외경으로부터 마음을 분리합니다. 몸과 마음이 청정한 경지에 이르게 합니다. 이 단계에서 주로 무한한 공간을 생각해서 외계의 차별상을 없앱니다.
또 그 마음의 작용과 몸이 무한한 경계에 도달하게 합니다. 더 넓은 공간이나 마음의 경계를 초월한 근원자리에 이릅니다.
또 그 근원이 항상 현실 위에 나타나게 되는 경지에 머뭅니다. 팔해탈을 세분해서 이야기를 했을 때 그런 내용들이지만 그 세분화한 데에 크게 마음을 쓸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언필칭 ‘해탈’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래서 해탈을 길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설명해봤자 삶과 죽음으로부터의 해탈(解脫)입니다. 뭐든 하나씩 하나씩 해탈해 가다가 궁극에 가서는 삶과 죽음으로부터의 해탈을 이뤄야 진정한 해탈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마음 가운데 이미 있는 것입니다.
육통(六通)은 육신통(六神通)입니다. 육신통은 잘 아는 대로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누진통(漏盡通) 신족통(神足通)입니다. 이것 역시 우리 마음속에 다 있는 것입니다. 체중원(體中圓)이나 심지인(心地印) 이나 다 같은 의미로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설명한 팔해탈(八解脫)과 육신통(六神通)은 전부 심지인(心地印) 우리 마음 땅의 도장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전부 체중(體中)에 가득하고 마음속에 도장으로 꽉 박혀있습니다. 우리 마음에 다 새겨져 있으니 얼마든지 그것은 꺼내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디가서든지 도장을 찍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의 세계라는 것은 계발해서 쓰는 것입니다.
무슨 삼신 사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고 팔해탈 육신통을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고 오안과 오력을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고 이미 존재하고 있는 그 능력을 계발해서 쓰는 것입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_()()()_
_()()()_
_()()()_
_()()()_
_()()()_
_()()()_
-()()()-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의 세계라는 것은 계발해서 쓰는 것입니다._()()()_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대방광불화엄경... _()()()_
_()()()_
_()()()_
_()()()_
_()()()_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