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법원 공무원이였고 아내는 초등학교 교사였다.
부부는 은퇴후..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매년 해외여행을 하기고 계획을 세웠다.
구두쇠라 할 정도로 짠돌이처럼 돈을 아꼈고
한둔 두푼 저축을 하였다.
유익한 삶의 즐거움은...
시골에 내려가서 심을 종자를 구하고, 여행을 다닐때
입을 옷을 마련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법원 공무원인 남편은 결국 은퇴를 하지 못했다. ㅠㅠ
정년퇴직을 불과 2년 앞두고 폐암그만 그만 숨을 거두게 되었다.
홀로 남은 초등학교 교사 아내는 남편 잃은 슬픔에 우울증에 걸렸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매일 매일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어느 날...
시집간 딸이 혼자 사는 어머니의 짐을 정리하러 갔다가
벽장 속이 각종 씨앗과 여행용 옷으로 가득 찬 것을 보게 되었다. ㅠㅠ
두 부부가 그토록 원하고 기다렸던 순간들인데 한번도 즐겨보지 못한 것이다.
과연 이것이 그토록 지키지 못할 약속이였단 말인가?
-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췌 -
경제적으로 좀더 윤택해지고....
아이들이 다 커서 독립해 나가면 그때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후회와 몸의 병을 떠안기도 한다.
나중에 하겠다고 말하는 것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무서운 말인가?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형벌은 후회이다.
가장 큰 후회는 지금 충분히 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해보지 못한채
숨을 거두는 것이라 할수가 있겠다.
위의 글에서 보듯 두 부부는 사람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그들의 삶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고 볼수가 있다.
수많은 오늘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내일의 행복을 위해서 오늘 고통을 선택해 버린 것이다.
이는 결국 어리석은 것이며 스스로가 왜 살아가야 되는지를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이제 그만해야 한다.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지금 할수 있는 것은 지금 해야 한다.
" 다음번에는 " 이 말도 하지 말아야 한다.
"내일은 해가 뜬다" 라며 당신을 위로하지만 당신의 태양은 지금도 여전히 떠 있을 뿐이다.
당신의 어둡고 부정적인 마음(구름)이 그 태양을 가리고 있을뿐...
한치 앞도 모를 세상이다.
냉정하게 말하면 언제 어떻게 내 삶이 끝날지도 모른다.
암에 걸린 수많은 사람들이 암이 걸릴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그러나 엄청난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할 질병과 사고속에서 살아간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피드? ㅋㅋ 바로 오늘의 행복이다.
나 역시도 내일의 즐거움을 위해서 항상 내 삶의 희생을 강요했던 사람이지만,
이젠 그 고삐를 조금 늦추고 오늘을 위해서 살아가고 싶다.
법원 공무원 남편과 초등학교 교사 아내 정도면 이 사회에서 충분히 안정적인 위치이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누렸던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이 두 부부만의 문제겠는가?
아니다.
우리 모두는 사실 대부분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더 많은 물질을 지녀도 돈의 노예가 되어서 돈이 나를 가지고 노는 바보가 되어 버리기도하고,
돈이 없는 이는 자기 몸을 버려가면서까지 아끼다가 몸의 병이 들고 나중에는 마음의 여유마저
잃어서 심신이 피로해지기도 한다.
이는 결국 우리의 욕심이 만들어냈다.
내가 가진 것을 잃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하기 때문에
그 어떤 많은 것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결국 불만족과 욕심이 커져간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돈이 많을수록 돈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명예가 높을수록 명예에 대한 집착이 커지는 것이다.
참 아이러니한 심리이다.
99마지기를 가진 부자가 나머지 1마지기를 얻기 위해서 매일 고군분투한다.
그리고 도둑들로부터 99마지를 지키지 위해서 잠도 못자고 지켜야 한다.
이 사람은 쉴수가 없다. ㅋㅋ
결국 쌀 지키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
난 요즘 이런 생각을 해본다.
우리 인생이 생각보다 길지 않다는 것을...
100년이라는 세월이 긴것 같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내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성공을 위해 지금은 참고
돈을 많이 번 다음에는 여행을
내가 성공한뒤에 부모님께 효도를
죽더라도 이번 시험에 꼭 합격해서
10년만 참고 명문대에 들어간다면 그때 나를 사랑해줄테야
자식들 다 크고나면 그땐 자유롭게 살테야
과연 그렇게 되는가?
아니다.
하나가 끝나면 당신은 더 큰 하나를 만들지도 모른다.
당신이 이것을 멈추지 않으면 세상은 당신에게 죽을때까지 숙제를 내줄 것이다.
그것을 풀다가 죽을수도 있다.
우리가 태어난 목적..
그리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과연 그것인가?
학교 선생님에게 밀린 일기 제출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다.
나는 일기장 안에 쓸 내용을 매일 즐겁게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By : 한국 최면치유 연구소장
청명 김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