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산행

[허필용]

수락산 정기등반

▒ 2013년 11월 16일(토) 09:00 ~ 16:00

▒ 11명 : 조정한,  정순희,  박창호,  김대진,  김성자,  김은수

             정윤재,  김창훈,  박순애,  이회숙,  허필용

▒ 사기막 들머리 출발 - 내원암 - 정상 - 순례(코끼리바위,  철모바위, 치마바위) - 내원암 맞은편 능선길 - 원점회귀

▒ 날씨는 쌀쌀한 초겨울 날씨/  등산시 짙은 안개/  등반중 햇살...   대체적으로 맑음

모처럼 수락산을 찾았다.  이웃 사촌임에도 북한산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었는지 근 2년만에 찾아갔다

올해 4월에 일정을 잡았지만  당일 비가 오는 바람에(많이)  어쩔 수 없이 취소했는데

이번에는 일부러 끼워 넣어서  수락산 산행을 강행하였다.

한적한  청학동 언저리 사기막을 들머리로 삼아 정상으로 향하여 ~~~

* 차량 두 대(조정한 성도,  허필용 집사)로 분승하여  서울 도성을 벗어나 경기도로  Go ~~

* 적당한 시간에 도착했지만 Gas가 제법 차 있는 수락산 내원암 표지를  바라보고 출발

* 삼,사십분쯤 땀을 빼고 도착한 내원암.    입구에 노랗게 몰들은 단풍나무가 멋있습니다

* 잠시 숨 고르고 탄수화물 보충 후  정상을 향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 위풍당당한 모습 !   엘가의 행진곡을  틀어드릴까요?

* 셔터 속도가 무척 빠른데도 불구하고 그 틈을 파고 눈을 감은 찰나의  센스 ~~  ^^

* 무슨 포즈입니까?

* 예전에는 올라가기  힘들었던 길이었는데,   지금은 누구나 쉽게 오르도록 데크를  설치해서 참 좋습니다

* 정상에서 바라본 인수봉은 구름에 둥실 떠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서 이런 모습 보기가 쉽지 않은데  암튼 환상입니다

* 도봉산도 뒤질세라 공중부양하고 있고 ~

* 저도 한번 폼을  쟀지만 우쩨 엉성하네요..      어즈버~  세월이 이리도 무상하이  흑 ~

* 태극기 기둥뿌리 잡으려고 머슴처럼 바위 부둥켜 안고 올라갔습니다

* 하지만 점잖은 이 분들은  우아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군요.   참 쉽지요잉 ~~

* 장로님 발목 인대 다 나았나?  집에서는 엄살이라는데(^^)   그게 아닌가벼 ~~  바위만 보면 폴짝  올라가는 소년 같으니 말이죠 !

* 수락산 등반내내 기분이 up ~   덥지도, 춥지도 않고 개스 찬 북서울 인근의 산들이 멋있어서 넘 좋았어요 !!

* 바위 위 적당한 터에 식탁보를 펼치고 ~     김장로님 기도해주세요

* 수락산도 바위가 많고 제법 험한 릿지길이 즐비해서 나름 재미가 있답니다. 

* 코끼리 바위 가는 길엔 데크 공사가 한창입니다

* "하이 겔럭시 ~" S4 로 촬영한 아주 특이한 사진들  (김성자 집사님 촬영)

* 볼수록 괜찮네요 ~~

* 그러게요 ~~

* 11월 늦은 산행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쓸쓸하게 보이기도 하고,  차분하다고나 할까....

* 날아다니는 새들에게는 귀한 양식들....

* 오늘 함께 오기로 했던 김효정 집사님을 생각하며  우리의 마음을 담은 단체문자폭탄 전송 중 ~~   ^^  받았지요?

* 모처럼 찬양도 하고 ~~

* 두 분이 산행을 오는 날이면  제 마음은 반석 ~~

* 조정한 성도님 증말 잘 왔습니다.  지난번 설악산에서보다 더 핸섬하게 보이네요~~

* 정집사님 포스는 남다른 멋이 있습니다.   암튼 멋저부러 ~~

* 내년에도 수락산을  산행 일정에 넣자고 압력을 주는 마니아도 있습니다

* 능선길로 하산 하면서 바라본 전망이 굉장히 좋습니다.   우리가 올라갔던 길을 한 눈에 파악하는 재미가 쏠~~쏠 !!

* 그러게 말입니다

* 예전에 암벽팀이 이 곳에 오면 올라갔던 내원암 바윗길이 바로 저거랍니다.   그래요 ?  참 신기하군요 !

   박집사님 머하세요?    누구의 엉덩이가 통통한지 감별하나???

* 하산길에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린 송전철탑 ~~  어 !  길을 잘못 들었는가벼 ~~~

* 길 같지 않은 소로를 헤치며 내려갔습니다.   나무 덤불을 보면 아닌것 같은데,  길처럼 요리조리 간 것을 보면 맞는것 같기도 하구 ~~

* 길이  아니면  우리가 길을 개척하죠 뭐 !!  ^^

오늘 산행은 전체적으로 무리없이 평소와는 다르게 여유를 부리며 제법 긴 코스를 소화하고 내려왔습니다

날씨도 적당했고,  밑은 개스,  위에는 햇살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근교의 뽐내는 산들이 안개를 허리에 두른 모습 !

가히 환상적이었습니다.  함께 웃으며,   산에서 만났다고 반가워하고,  나이를 잊어버릴만큼 동심으로 돌아가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축복으로 알고 즐길 수 있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한 해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 ~   우리들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아름답게 씌어진  행복한 시간들을 기억하며

주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함께 하고,  챙겨주며 나눌 수 있는 우리 산악회는 멋지고 복된 산악회라 믿습니다

새로운 벗들이 찾아와도 부담이 없고,  오래된 회원은 존재 자체로  든든하고,    ........

빈 공간을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산을 통한 교제를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감사드리며

함께 한 회원님 감사합니다

P.S : 사진의 절반은 김성자 집사님의 최신 스마트폰(갤럭시 S4)으로 촬영한 영상이며  감사드립니다

[김정욱]

꽃중년 특별 산행이셨던 거죠?~^^

[이회숙]

우째 폰 카메라가 더조은거가토요...멋지다

[이회숙]

신청해 놓고 참여못한 효정집사님에게 다가치 날려버린 사랑의 폭탄(?)...효정집사가 지대로 맞았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에 응답해 주실것입니다.....아멘

[허필용]

여러 사람들의 마음들이 썩 괜찮아서인지~~ 그런 문자폭탄 아이디어도 나오고 한 마음으로 미사일처럼 날렸으니
이제 응답만 기다리겠습니다. 아멘~

[김성자C]

ㅎㅎ 사랑의 폭탄 나도 한번 맞아 봤으면...

[김성자C]

어~~~근데 내가 잡은 아기 코끼리는 어디로 간겨~~~??

[허필용]

동물원으로 보냈는디~~ ㅋㅋ

[정윤재]

잘 다녀 왔습니다..^^ 모처럼 폼나네용ㅎㅎㅎ 담엔 어디로 가남요...?

[박순애]

합심기도와 문자폭탄 좋은 제안이였던거 같아요. 찬양하고, 합심기도하고, 우리산악회 정말 건강하죠?
오가는 사람들보다 표정도 환하고 넘넘 좋아요. ^^

[김 은수]

바위가 멋지게 생겼네요. 사진도 잘 담아 사진을 보기만 해도 그날있은 일이 모두 생각나게 하네요.

[김의덕]

지루한코스를 가볍게다녀오신것같네요
감별사도계시고 모델도계시고 폭탄전문가도계시고
참좋은 조직인것같슴다.. 굿~네이버스 홧팅

[김효정]

함께하지 못한 산행 이면서도 정상까지 올라간 것 같은 이 느낌은 지금도 소름끼치도록 여운이 남는건 왜일까요
저처럼 문자 총 맞아 보신분 있으면 나와 보세요!
그것도 8방씩이나 ㅎㅎ
가슴에는 하트가 되고 눈에서는 눈물이 되어 흘렀습니다
정상을 가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벅참과 숨가쁨을 어떠한 단어로 표현 할까요...
단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라는 단어가 참
보잘것 없어 보이네요
그래도 울 장로님 집사님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늘 만큼 땅만큼
효정집사가 하나님 사랑하는 만큼...

[허필용]

문자 폭탄 맞은 분 또 있는디~~ ^^ 우리 하나님! 집사님한테 가는 동시에 우리 하나님께도 갔습니다.
보내는 우리도 기분 좋고, 받은 분도 좋다고 하니 더불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감사하고 나눌수 있는 성도 아닐까요? 효정 집사님 2014년 기대합니다 ^^

[이회숙]

나두여~~효정집사 사랑하구,,
나두 2014년 기대만땅이구먼유^^....ㅋ

[김효정]

이번 산행도 밧줄이 있었네요
쬐께 무서워도 난 그런게 참 좋던데
아~~~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