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 해에 군산 서수면 오골계 종계농장에서 닭병이 발생했습니다. 토착화돼 가는 조류독감이지만, 정유년 6월 3일에 군산 서수에서 신고된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입하 소만의 손사풍에 따라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때가 무르익으면, 북사도의 전란과 더불어 군산 개복에서 발생한 급살병이 전 세계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한반도를 49일, 전 세계를 3년 동안 진탕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손사풍을 크게 불리시며 급살병이 발발하는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천문에서 얘기할 때, 일월이 태을을 만나는 방위가 동남방인 손사방이기에, 손사풍은 동남풍이요 태을풍입니다. 태을궁 지심대도술의 태을시대를 여는 급살병입니다. 급살병의 병목에, 증산상제님께서는 태을을 용사할 우리들의 마음만을 살펴보고 계십니다.
지금은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입니다. 원시반본의 도 태을도를 만나, 태을포태 양생 관왕하여 명실상부한 태을도인으로 재생신되어야 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아동의 운수이니, 태을도를 받드는 태을도인이 되는 그 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태을도인이 급살병을 극복하고 태평천하한 후천세상을 건설해 갑니다. 태을로 원시반본하는 후천개벽기에, 손사풍 따라 급살병이 발발합니다. 선천 오만 년 만에 처음 있는 마음심판이요, 태을추수입니다. 마음에 먹줄을 잡혀 천심자를 골라 태을을 추수합니다. 독기와 살기의 상극인간을 대청소하여 영혼을 영원히 흩어버립니다.
태을은 인간과 신명의 뿌리요, 생명과 영혼의 원천입니다. 독기와 살기가 태을을 고갈시키고 태을맥을 떨어지게 합니다. 급살병이 돌 때 태을이 고갈되고 태을맥이 떨어지면 죽습니다. 태을도의 마음줄을 꼭 잡고 마음 닦고 태을주를 읽어, 독기와 살기를 풀어없애 천심을 되찾고 태을성령이 넘치는 태을도인이라야, 목숨을 부지합니다. 마음이 관건이고, 시천이 중심이고, 태을이 핵심입니다. 급살병이 다가오면 전국 방방곡곡에 태을주 읽는 소리가 넘쳐나는 태을주 수꾸지가 돕니다. 입니다. 태을도인들이 시천주 속육임을 정해 태을주 수꾸지를 돌리는 것입니다. 급살병이 발발하기 전에 하늘이 여러 모로 징조를 보여 경고할 때, 미리미리 대처하고 준비해 나가야 합니다.
1. 손사풍과 급살병
@ 어느날 종도 수십 인을 거느리고 금산사(金山寺)에 가시어 금산사 서전(대장전) 사이에 있는 십자로에서 공사를 행하실 새, 느닷없이 손사풍(巽巳風)을 불리시며 상제님께서 스스로 잠깐 열병을 앓으시더니, 가라사대 "이만하면 사람을 고쳐쓸 만하다." 하시고 이어서 손사풍을 더욱 세게 불리시며 가라사대 "나의 도수는 더러운 병(病) 속에 들어 있노라." 하시니, 그 때에 깁갑칠이 곁에 있다가 물어 가로대 "병든 자를 보시면 그 병을 낫게 하여 주시며 앞으로 좋은 운수가 온다고 하시더니, 오늘은 어찌하여 더러운 병 속에 앞날의 운수가 있다고 하시나이까?" 하며 의심됨을 사뢰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예로부터 속담에 이르기를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을 못 들었더냐. 내 일이 그와 같으니라." 또 가라사대 "이 뒤에 이름모를 괴이한 병이 침입할 때가 있으리니, 그 때에는 사람들의 죽음이 새비떼(새우떼) 밀리듯 하리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