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김혜자, 이란주, 박선미, 고정원, 주철환 지음
- 출판사
- 다림 | 2011-12-22 출간
- 카테고리
- 아동
- 책소개
- 어른이 되기 전에 펼쳐 보는 세상 [작은 지구촌] 네 친구와 이...
어른이 되기 전에 펼쳐 보는 세상
『작은 지구촌』
“네 친구와 이웃의 행복도 소중해!”
간략한 소개
그루터기 시리즈, 드디어 다섯 권 완간!
‘그루터기’는 유명 작가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의 필자들이 쓴 수필이나 잡문 중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작품들을 각 권의 주제에 맞게 골라 개성 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엮어 나간 시리즈로, 지난 2008년에 첫 책『작은 도전자』가 나왔고 그 뒤에 『작은 나누미』와 『작은 자연인』이 차례로 출간되었다.
1권『작은 도전자』(안도현․엄홍길․이순원 외 글)는 ‘도전의 힘과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을, 2권『작은 나누미』(곽재구․이윤기․이철환 외 글)는 ‘나눔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를, 3권『작은 자연인』(공지영․김용택․이청준 외 글)는 ‘자연의 섭리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글들을 각각 엮어서 펴냈다.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서가 메말라 가는 시대에나온 세 작품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에 지난해 4권 『작은 철학자』와 5권『작은 지구촌』을 동시에 기획하여 이번에 다섯 권으로 완간하였다.
5권 『작은 지구촌』: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 평화로운 지구촌을 꿈꾸다!
그루터기 시리즈 다섯 번째 책 『작은 지구촌』은 탈북한 뒤 한국에서 힘겹게 적응하며 살아가는 새터민과 단지 생김새나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다문화 가정의 사람들, 그리고 제3세계 아이들이 전쟁과 가난 때문에 겪는 녹록치 않은 삶의 단편들을 들려줌으로써 세상 모든 사람의 인권은 존중받아야 하며,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일깨우고자 하였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우리 역사의 빛과 그림자>에서는 말 그대로 우리 역사의 그늘(분단 현실)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와 일제 강점기 때의 한글 말살 정책에도 불굴하고 끝까지 한글을 지켜낸 우리 민족의 강인함을 일본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담았다. 두 번째 이야기 <울고 웃는 다문화 이야기>에서는 결혼, 취업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사는 외국인들이 겪는 희로애락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이야기 <바다를 건너 국경을 넘어>에서는 전쟁과 굶주림으로 시시각각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조하려는 사람들 이야기를 비롯해 지구촌 곳곳에서 다양한 이유로 고통을 받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이 책에 실린 수필 5편 ―「한국어를 잘하는 아이」(김요셉), 「나는 대한이 엄마」(뤼훼이쩐․이성식), 「자루니의 사랑 편지」(자루니 숫상), 「살아 줘서 정말 고마워」(한비야), 「헬로 인디아」(강래우)는 중학교 1학년『국어』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다.
차 례
첫 번째 이야기
우리 역사의 빛과 그림자
외계인 명호의 지구 적응기|고정원 • 12
바나나를 추억하며|주철환 • 24
가을날의 언어 축제, 한글날|이바라기 노리코 • 38
두 번째 이야기
울고 웃는 다문화 이야기
어린 친구, 샤프라| 이란주 • 46
한빛이 아버지|박선미 • 62
한국어를 잘하는 아이|김요셉 • 74 (중1 교과서 수록 수필)
나는 대한이 엄마|뤼훼이쩐․이성식 • 82 (중1 교과서 수록 수필)
자루니의 사랑 편지|자루니 숫상 • 82 (중1 교과서 수록 수필)
세 번째 이야기
바다를 건너 국경을 넘어
살아 줘서 정말 고마워|한비야 • 96 (중1 교과서 수록 수필)
헬로 인디아|강래우 • 104 (중1 교과서 수록 수필)
전쟁은 죽은 자에게만 끝난다|김혜자 • 114
이라크 소녀의 호소문|샬롯 앨더브론 • 118
난 두렵지 않아요|프란체스코 다다모 • 126
세상을 바꾼 한 통의 편지|유린 • 136
추천의 글
이제는 ‘작은 지구촌’이라 표현해도 좋을 만큼 지구 인류는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나와 다른 친구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마음속에서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는 작은 지구촌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될지도 모릅니다.
‘네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접하라’는 말이 있지요?
이것은 곧, ‘네가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만큼 친구와 이웃의 행복을 지켜 주자.’라는 말이 아닐까요?
- 노경실(작가)
지은이 및 그린이 소개
글 고정원․주철환․이바라기 노리코
이란주․박선미․김요셉
뤼훼이쩐․이성식․자루니 숫상
한비야․강래우․김혜자
샬롯 앨더브론․프란체스코 다다모․유린
그림 김다정
부산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분명한 목소리와 진심을 담는 작가, 그 진심으로 밥벌이하는 작가를 꿈꾸며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