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하창용
2023년 7월 21일
얼마나 괴롭고
외로우면 퇴로를 찾지 못한 채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
삶과 죽음의 순간에도
그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23세의 새내기 교사는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죽어서도 학교 사랑
교실에서 생을 마감했다
물고기 떼 몰 듯
죽음으로 몰고 간 갑질이여
이제 속이 쉬원하냐
얼마나 많은 교사가 죽기를 바라느냐
교권은 보이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의 인권이 우선인 이 사회
언어적 육체적 폭력에도
학교를 지키고 계신
선생님들의 애처로움이 비에 젖어
눈물로 흐르고 있다
삶의 흔적으로
갑질의 부모와 아이에게도
꽃다운
사랑의 일기장은 눈시울을 뜨겁게
가시는 길 울면서 뒤쫓아가도
잡히지 않는 사랑의 손은
남은 자들의 슬픔
교사가 존중받는 밝은 사회는
언제쯤 이루워질까
정의의 화살을 쏘아올려
하늘로 떠난 영혼에 위로가 되었으면.......
교정의 운동장에는 위로의 소낙비가
그칠 줄 모른다
카페 게시글
………… 하창용 시인
초등학교 여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하창용-2
추천 1
조회 42
25.05.11 16:22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시인님 정말 반갑습니다
초등학교 여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2번 필독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