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상사작은학교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과, 하모니가 형식의 경계없이
광대하게 펼쳐진 축제를 즐기고 왔다.
한달만에 본 세령양은 반인반초인냥 칼바람이 부는
지리산을 우습게 생각하고 있는냥 반바지 차림이다.
목도리는 패션이라나 뭐라나....!!
닭울음 소리도 들리기 훨씬전 3시반에 일어나
머랭을 젓고, 쿠키와 파운드케잌 반죽을 했고.
보컬리허설과 밴드조율등 온하루를 만들었다며
환하게 뿌듯한 얼굴을 보여 줍니다.
하나 집어 먹은 샤브레와 머랭은 단백하여, 부드럽게
입안에서 감칠맛을 내기에 세령양 솜씨인가 싶어
다시 확인하는 촌스러움으로 세령양을 기쁘게 했다.
서울서 고속버스를 타고 가느라 빠듯이 도착하여
파운드케잌과 쿠키등은 이미 학부모들, 배움지기들이
다 사주셔 구경도 못 하였다.
설탕과 버터양을 줄여 만드는 쎈스가 엄말 닮았다.
전국에서 모인 양육자, 학교밖배움분들, 졸업생과
산내 실상사주변 공동체 식구들이 모이고 모였다.
1부 연극제는 가슴이 설렘 뭉클 했다.
아이들의 자람이 눈에 보인다.
연극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전달받는
분장과 동선이 간결 하지만 표현이 명확하여
생활을 옮겨 아니 아이들의 삶이 보였기 때문이다.
2부 음악제엔 놀람과 감탄의 탄성을 참았다.
작은학교 1학년 입학해서 잡기 시작한, 기타와
베이스기타, 키보드, 바이올린, 드럼등....
누구도 미리 배워본적 없던 연주를 저리 긴장없이
힘있게, 정박으로, 즐기는 모습이라니.....
마치 뱃속에서부터 연습을 해 온듯 리듬을 탄다.
세령양은 보컬을 맡고 (베이스기타가 연주 할 수
있는 좋은곡을) 일본노래의 원곡자와 이메일로
음원을 받을 수 있냐 청하였더니.
원곡자가 음원과 악보를 직접 그려 보내 주었단다.
본인도 몰랐던 두곡을 부르며 대대로 반음음치
가족력의 부끄러움을 놓게 만든 딸, 만세.. 만세!!
세령양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이(처음들어 보는)
가슴을 저릿하게 도체 시킵니다.
무용이라도 하듯 천재적인 드럼소리가 압도하는데
세령인 자기 노래를 🎶 부르고 있어 사랑스럽네요.
집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세령이 손을 꼭 잡습니다.
예뻐서요
#실상사작은학교
#아이들이자라는작은학교
첫댓글 세령이 이제 예쁜 아가씨가 되었네요~
재작년에 봤을때만해도 그냥 귀여운 초딩이었는데~
엄마 떨어져 낯설고 물선곳에서 묵묵히 자기몫을 다하고있는 세령이 대견합니다~~
세령이 화이팅!!!!
세령양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거 멋져요 :)
얼마나 뿌듯하셨을까요?
엄마닮아 솜씨도 좋네요.^^
나날이 성장하는 세령!
세령양 얼굴이 밝아보여요
세령이 멋져요!
사춘기시기일텐데 세령양이 밝고 이쁘게 학교생활을 즐기고 있네요
차차로님 얼마나 이뿌고 사랑스러울까요^^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님이 더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