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수 형의 주관으로 39 일산모임에 함께하는 아담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선 일산모임의 회원들을 만나 보자. 홍영수 형이 친절하게 회원 사진을 보내주었다. 이날 모임에는 이재홍 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모였다.
[좌로 부터] 김인배, 문창선, 박재욱 [둘째 줄] 윤성천, 이원선, 이재홍, 김준영 [세째 줄] 이호조, 임성지, 정진덕, 홍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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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맞고 아담한 모임이라, 음식을 나누며 던진 우리들의 담소들은 끝이 없고, 웃기고 또 즐거운 소통이었다. 홍영수 현 회장의 Leadership 아래 참으로 잘 뭉쳐진 39동우회 이다. 아담한 이 모임이 부럽기 까지 했다.
'일산' 이라는 데는 참으로 묘하다. 지리적으로 서울서 한참 먼 곳이라 여겨지나, 발걸음을 시작하여 보면 늘 벌서 왔나 하는 느낌이다. 나는 수원에서 거기까지 아주 편하게 좌석 Bus 두번 타고 쉽게 그곳을 갔다. 또, '일산'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그곳을 정말 'Love to live' 한다. 자주 '분당'과 비교되는 잘 설계된 도시로 질서 정연하고, 공기 맑고, 특히 노인들을 위한 부대시설이 빼어나 '노인천국'으로도 자주 말한다. 하여간 나에게도 참 매력있는 곳이다.
늦게 점심을 끝내고 일산 회원들은 서로 헤어지기가 섭섭한지 모여서 바둑집, 당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도, 나는 수원까지 갈길이 멀어 일행과 헤여져야 했다. 즐거운 하루 나들이가 되도록 힘쓰준 홍영수 일산모임 회장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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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지역에 온 김에 이곳 Story를 좀 더 하여야 겠다. 지난 10월에 이광학 형 가족과 이총장 공군 사관학교 동기생 2-Star Fighter-Jet Pilot (Retired) 한분 가족과 함께 이 곳을 들려 '파주 Book City Festival'을 다녀 와서 그 Story가 아래에 적혀있다. ◀
▼일산에 사는 이광학 형의 공사 동기분 댁 앞에서, 담소를 나누는 동안 모두 미소를 짓는 모습이 보기에 좋고 또 모두 젊은이들 같이 보여 탐스럽다. 사진에 모든 사람이 이렇게 밝은 미소를 짖는 모습을 담은 것이 자랑스럽다. 이
▼일산에 명가 음식점 '약수 농장'에서 먹은 오리 백숙은 정말 일미였다. 특히 오리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곳을 단연 추천하고 싶다.
▼점심을 마치고, 파주 'Book City'로 향하였다. 파주에는 지금 대규모로 전국의 Book industry가 여기 모여 Book exhibition을 벌리고 있다.
▼책 전시 뿐만 아니라 책에 관한 문화, 역사, 문물 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전시회라서 보며 배우고 할 것이 너무나 많았다.
▼듯기만 하던 'Silk Road'를 지도 까지 보여주며 옛적 문물 동서양의 Trading history를 잘 설명하여 주고있다.
▼이곳 저곳 전시회를 다니고 나니 고단도 하여, 전시장 속 Cafe에서 잠시 쉬며 즐거운 담소와 함께 먹은 Bagel, Coffee, Cold drink가 꿀맛 같았다.
▼파주 Book City는 시 그 자체가 온통 책과 Art gallery 또 Design industry를 연상케하는 소 도시인 것 같다.
▼파주 '헤이리' 마을로 가는 도중에 대형 Shopping Outlet Mall을 지난다. Armani, Coach, Calvin Klein 등만이 아니고 한국의 Kolon, Samsung, 두진 등도 함께 경쟁하며 간판으로 크게 내세우는 풍토를 바래본다.
▼일산 '헤이리' 마을은 그 이름 부터가 좀 햇갈리는 특이한 이름이다. 그곳의 건물 건축 구조가 독특하다. 대개는 사각형으로 곽이진 모습이다. 둥그런 형태는 찾아 보기가 좀 드물고 곽이진데도 그렇게 '모난' 모습이 아니다.
▼이곳에는 Art gallergy와 Bookstore, Cafe 그리고 음식점들이 '노천 좌석'들도 포함하여 아름답게 손님을 맞이 한다.
▼Restaurant이나 Cafe의 노천 좌석이 여유있고 멋지게 보인다.
▼한 Book cafe의 내부 모습. 한쪽 벽이 전부 Bookshelf 이고 가득 책으로 단장되어 있다. 그 속에서 Coffee를 마시며 책을 읽는 모습이 마치 도서관에 와있는 느낌도 든다.
▼정말 이곳은 Book store가 아닌 Book house의 이름이 더 맞는 것 같다.
▼여기서 파는 도서의 종류도 다양하여 원하는 무슨 분야의 책이든 구할 수 있를 것 같다.
▼Book cafe의 야외 공간이 멋있다. 지금은 저녁 무렵이 가까와 날씨가 좀 싸늘해 져서 사람이 많이 없다. 여기서는 야외 공간을 잘 이용하여 운치가 있고, 추운 때만 아니면 Cafe 지붕을 벗어나서 맑은 공기와 햇빛을 즐기는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호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아름다운 Restaurant에서 저녁이라도 먹고 떠나고 싶었지만, 집으로 갈 길이 멀고, 돌아 가는 길 Traffic도 염두에 두어야 하므로, 여기서 '헤이리' 마을 방문을 마쳐야 하였다. 즐거운 하루 나즐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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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harles` Blog: Beatitude 원문보기 글쓴이: Charles
첫댓글 파주는 유향읟 도시입니다. 예부터 문학과 관련이 있다는 뜻입니다. 대개 한군단위에 향교나 서원이 하나지만 파주는 교하, 적성, 파주향교와 사학인 자운, 파산, 용주서원등 6곳입니다. 이유인즉 이율곡 같은 대학자의 탄생지이기도 하지만 고려조가 멸망하고 조선왕조가 한양으로 천도할때 따라오지 않을수는 없지만 따라가고 싶지 않은 학자들이 머물렀다고 합니다. 이황, 이이등을 기리는 반구정,화석정을 비롯해 20여곳의 정자가 있는 것만 보아도 당시의 풍류를 엿볼수 있는 곳입니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 산천을 내 떠나고자 하랴만은
시절이 하두 좋으니 왔다갔다 하리라.
夕浦, 파주가 그런 훌륭한 도시 인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주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