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네요...
저는 간호조무사로 인천..병원서 일을합니다
저저번 토요일 그날따라 몸이 조금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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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라구여.. 그러면서 목에서 멍울이 만져집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진료가 끝나구 원장님께 목에서 멍울이 만져지면서 아프다고 했네요.. 원장님은 제목을 만져보시더니 좀 기분이 않좋다... 초음파보자하시면서 저는 초음파를 봤지여... 평소 환자들 갑상선을 많이 봤던터라 이상한 혹이 제눈에도 보이더라구요... 원장님은 암은 아닐거라며 큰걱정말고 의뢰서줄테니 내분비내과가서 정밀진단받아보라 하셨지여... 글구 화요일날 강..내과가서 조직검사를 했습니다
조직검사는 마취로 인하여 아프진않았지만 그담날부터는 저는 많이 아프더라구여... 침삼키기도 힘들고 밥먹기도 좀 거북스럽고 목도 부자연스럽고... 기분이 않좋았어요 감염은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결과가 담주 화요일일인데 며칠당겨서 목이자꾸 아파 진료를 보러 토욜날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화욜날 나올 결과가 미리 나왔더군요 아마도 구정이 끼어있어서 빨리 나온거 같다며 악성으로 나왔다네요... 눈물이 나와서 그날은 무슨말씀하는지 몰랐어여 암이라고는 하신거같구여... 아무생각없이 딸래미를 데리고 갔다가 울면서 병원을 나왔네요... 왜우냐고 딸래미는 옆에서 그랬지만 아무생각이 안나면서 머리가 멍했습니다.. 우선 딸을 집에 데려다놓고 결과지를 가지고 제가 일하는 병원으로 갔지요... 울병원 원장님도 같은말을 해주셨고 저를 토닥이면서 수술하면 결과는 좋다라는 말씀만 하셨습니다...토요일하룬 울면서 보냈네요 .. 그리고 오늘 강내과에서 의뢰서를 받아 길병원으로 갔습니다 추천해준 교수님이 오늘 휴진이라 낼다시 오라네요.. 그리고 와서 인터넷을 뒤집니다... 갑상선암... 그리고 이카페를 찾았네요... 앞으로 자주 올거같고 여기와서 이런저런 공부도 많이 하려구요.. 그리고 저는 이영돈교수님께 진료를 보려고 합니다 ... 제선택이 옳은건가요? 아님 인하대로 가야하나요? 선배님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긴여정이 아니길 바라기만 하네요....
첫댓글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저희집도 인천이에요. 저희 아이는 처음 길병원서(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았고 길병원서 서울대 추천하여 서울대 방문후 강북삼성으로 갔습니다. 결국 강북삼성 병원서 진료받았는 데요...(강북삼성 윤지섭 선생님도 진짜 추천드립니다. )인하대 추천 하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강북삼성 다음 인하대도 가보려고 했었는 데...좋은 결과 있을 실 거에요. 힘내세요. 길병원과 인하대 둘 중 한군데라면 인하대 추천드려요.
저도 인하대조영업 교수님께 수술받은지 3달째 되어가는데요... 만족합니다.. 자상하시고..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거든요.. 이영돈 교수님도 훌륭한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집과 가깝고 편한곳을 선택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글구 동위원소 치료를 할 경우 인하대는 병실이 2개라.. 길병원서 수술한 환자들도 인하대로 동위원소 치료받으러들 많이들 옵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