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대마도 여행

[끼남(허기남)]

 대아고속해운 씨플라워호를 타고 오전9시 대마도 출발

 아들녀석

 딸래미 얼마 후 다가올 멀미의 악몽도 모른체 마냥 즐거워한다 .

첫 해외가족나들이인데 아들래미는 실신하고 역시 딸래미는 강하다.

 대마도 도착후 제일먼저 간 수선사

 최익현선생이 대마도로 유배되어 순국하자 넋을 기리고저 세운 비

 팔번궁

 대아호텔앞에서 본 전경

 와타즈미신사

대마도 갔는데 왠 후쿠오카??

대마도 답사차 가족들과 직원가족들 다 같이 토요일 일요일 1박2일로 한달전부터 계획하고 가게되었지요.

갈때 대아고속해운에서 월요일 날씨가 안좋을거라 걱정입니다 ..하지만 일요일은 괜찮을겁니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안심을 하고 갔습니다. 첫날 대한해협쪽에서 배가 심하게 흔들리더군요 원래 여기는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아들녀석은 멀미로 토하고 잠시후 실신하더군요 .애비로서 참고 버텼지요 육지에 도착하니 괜찮아지더군요.

그 담날 아침부터 비바람이 심상치 않더군요, 가이드가 기상이 악화로 배가 2시간 빨리 들어와 출발한다고 재촉하더라구요

날씨탓에 2일째 관광도 제대로 못하고 히타카츠항으로 빨리 도착해서 중식 우동을 먹는데 배가 결항이라고 흑흑

방법은 수요일까지 대마도 있던지? 아님 3시30분 대마도 후쿠오카 가는 배가 잇는데 그걸 타고 들어가서 그 담날 12시에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가는 카멜리아가 있다더군요..저흰 무조건 화요일부터라도 출근을해야했기에 후쿠오카행 배를 탔습니다.

알고보니 15호, 16호 태풍이 같이 일본근처로 상륙중이더군요..그것도 모르고 후쿠오카로 가는 5시간 정말 심하게 배가 흔들리더군요. 이번엔 제가 실신햇습니다. 우여곡절끝에 후쿠오카 상륙 비가 장난아니게 내리더군요. 그냥 늦은시간 호텔에서 애들 재우고 저희도 잤습니다. 아침먹고 다시 후쿠오카여객터미널 모든 배는 다 결항인데 카멜리아호는 배가 커서 다행히 출항한다더군요

이정도 규모의 배면 안 흔들리겟지 ?? 천만의 말씀  출발한지 한시간 후부터 배가 요동치기 시작하는데 .5시간동안 죽음의 공포를 느겼습니다. 그냥 바닥에 누워서 온가족이 이번에 실신 ..우여곡절끝에 저녁 7시가 되어서 도착 ...

첫 가족나들이 해외여행이엇는데...아들녀석이 그러더군요 아빠 다음에 비행기로 가자고 ..ㅋㅋ 이놈아 나도 비행기로 가고싶다 속으로 애기햇지요..1시간40분이면 올 거리를 11시간 배를 타고 왔네요. 만약 그렇게 안 나왔음 대마도에 갇혀서 못 나왔을겁니다. 후에 보니 대마도 배가 금요일까지 결항이엇다고 하니 ...생각만 해도 큼직합니다. 대마도 가기전에 꼭 날씨 체크하고 가세요 .태풍만 아님 왠만함 간답니다. 힘든 여정이었지만 싱싱한 회와 저녁에 시내에서 먹은 아시히생맥주는 잊을수가 없네요..

참조: 10월부터 비틀호가 대마도를 매일운항, 11월부턴 코비호가 대마도 운항예정

       14년동안 단일노선이었던 대마도 노선이 일본의 원전으로 타 여객선사들이 대마도로 노선을 돌리고 있네요 .

       대마도 가실때는 꼭 110볼트 대비 멀티잭이랑 , 회를 드실분들은 초장 마늘 깻잎, 쌈장은 꼭 준비해가시길

[artgang(강성웅)]

ㅎㅎ나도 9월24일 1박2일대마도 모임에서 갔다왔습니다,,2년전에 가보고 다시보니 볼건없고 낚시에 21년산양주 5병에 기린맥주 밤새,,그리고 늦은밤 9월의 바다수영 정말 재미있게 놀고 영광의 상처? 바다에 뛰들다 조개무지에 ㅠㅠ,,일박2일 잘놀고 한국에 없는 기린맥주 3박스들고 회원들 한박스씩 들여서 지금 잘먹고 있습니다,,태풍ㅠㅠ고생 많았겠습니다^^

[mantra(조지현)]

남들은 쉽게 다녀오더만 ㅋㅋㅋ 다른사람들에게 복 마이 (술사고 밥사고 ㅋㅋ) 뿌리시요 ^^ 날씨 좋을것이여 ㅋ

[주는 기쁨(배경모)]

그런거여?

[along(박용모)]

ㅎㅎㅎ 난 쉽게 다녀왔는데....원래 여행날씨는 본인 복에 달리것아니니..ㅎㅎ고생했다.돌아오니 사무실은 엉망이고~~액땜했다생각해~~돌아온것이 어디냐~`

[주는 기쁨(배경모)]

에구~~~ 고생 많았다*^^* ㅋㅋㅋ 웃쟈^^

[好好(河奉杰)]

나도 대마도 가봐야 하는데 이런 압박이.....

[Jessie(丁海升)]

몇 년전에 대마도 갈 계획이 있었는데, 그때 못 가 본 것이 아쉽네.
그런데, 끼남이 아들 딸들이 벌써 저렇게 컷남?
애들 크는 것 보며 세월 가는 것 느낀다더니 세월 참 빠르다.

[東方明珠(이상준)]

언제 시간내서 대마도 사러 같이 가실분 없어요? [동방그룹 부동산관리유한공사 총경리 백]

[好好(河奉杰)]

끼남씨 아들래미 자라서 접수 할 것 같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