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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4편의 단편소설...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한 독특한 서사시 소설 출간과 함께 특별 전시회 개최...소설 속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유화, 아크릴화 등 다양한 작품 선보여 |
[미술여행=이수헌 기자]과학고를 졸업하고 공학을 전공한 뒤,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로스쿨 교수 정연덕이 신간 소설 ‘화양연화 1434’를 9월 13일 바른북스를 통해 출간했다.
정연덕의 신간 소설 ‘화양연화 1434’는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4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돼 있으며, 이야기마다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한 독특한 서사를 담고 있다.
사진: 정연덕 건국대 로스쿨 교수가 출간한 신간 소설 '화양연화 1434'(바른북스 제공)
첫 번째 단편에서 조선의 천재 발명가 장영실의 출생에 얽힌 미스터리를 재조명하며,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정 교수는 조선 시대 기술 발전과 인간 관계의 복잡한 역동성을 탐구하며, 역사적 사실속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력으로 보완해냈다. 작가의 상상력이 절묘하게 결합한 이 이야기는 장영실과 세종의 관계를 보다 인간적으로, 그리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두 번째 단편은 고구려의 신화를 바탕으로 하여 고려와 조선 시대까지 이어지는 봉황과 신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의 전래 신화와 설화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독자들에게 우리 문화의 뿌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한다. 과거의 신화가 현대의 시각에서 어떻게 재구성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과 역사애 대한 깊은 애정을 담고 있다.
세 번째 단편에서는 우리나라 고아 수출의 역사와 개발도상국의 현실을 배경으로, 현재 발전된 대한민국의 동물 보호 사상과 인간애를 연결한다.
이야기는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으며, 현대 사회의 문제를 역사적 맥락에서 바라보는 넓은 시각을 제공한다. 또한, 동물 보호와 인간애라는 주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성찰을 이끌어 낸다.
네 번째 단편은 예술과 사랑의 본질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고흐와 그를 사랑한 여인의 관계를 편지를 중심으로 다룬다.
고흐와 그를 사랑한 여인의 관계를 다룬 이 이야기는, 예술과 사랑의 본질에 관한 탐구를 담고 있다. 정 교수의 세밀한 관찰과 예리한 분석은, 독자들에게 고흐의 내면과 고흐를 사랑한 여인이 겪었던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처럼 정연덕 교수의 소설은 독자에게 다채로운 상상력과 깊이 있는 통찰을 선사한다. 각 단편 소설은 독자에게 역사와 예술, 인간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진실처럼 다가오는 허구의 힘을 보여준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력과 통찰로 새롭게 빛어져 있다. 독자는 '화양연화 1434'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지적 여행을 경험하고, 인간 본질에 대한 깊은 성찰을 얻게 된다.
정연덕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 교수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력을 바탕으로 과학, 법학, 예술을 넘나드는 폭넓은 지식과 통찰을 작품에 녹여냈다.
이번 신간은 독자들에게 역사적 인물들과의 지적 교감을 선사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교수는 "이번 책을 쓰면서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네 편의 단편 소설을 구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고, 이를 그림으로도 표현해 보고자 했다. 소설의 서사 구조와 주제에 맞춰 그림을 구상하고 그리면서, 문학과 미술이 어떻게 서로를 보완하고 영감을 줄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 교수는 이번 소설 출간을 기념하며 특별한 그림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직접 그린 유화, 아크릴화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통해 소설 속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 교수는 지금까지 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그의 예술적 감각을 발휘했다.
전시회는 오는 24일(화)부터 10월 1일(화)까지 충무로 갤러리 미루에서 개최되며, 28일에는 오후 5시에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정연덕 교수는 "신간 '화양연화 1434'와 함께 그림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소설과 그림을 동시에 창작하는 과정속에서 큰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는 문학과 미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현재 유튜브 채널 운영과 미술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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