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개는 신이 보낸 구석기 밀서란다
빛 소리 무늬 속에 상징이 숨어 있어
십만 년 묵은 사랑이 발아하는 꽃이다.
새들은 꿈이 없는 화석에 앉지 않고
별빛은 보지 않는 동굴엔 오지 않아
희망은 빙하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깎일 줄 알면서도 돌속에 살아간다
기억에 누워 기면 언젠간 닿을 거야
간빙기 주먹도끼로 그리움을 깨는 법
※ 점말동굴
충북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에 있는 구석기 유적지
카페 게시글
정격시조(가~사)
사랑의 첫 꽃, 점말동굴에 피다
청담안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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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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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석기 유적지가 제천에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