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제조에서 종합 스포츠용품 회사로 변신에 성공한 안타스포츠
<개요>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 진쟝이라고 하는 곳은 중국 신발 운동화 생산의 메카로 불리는 곳이다. 세계적인 유명메이커의 OEM공장이 몰려있고 안타스포츠의 딩스종회장의 아버지도 진쟝에서 작은 신발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이었다. 세계적인 공장에서 남의 것만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어보겠다는 신념에서 출발한 안타스포츠는 운동화 전문 생산회사에서 차츰 의류, 용품생산으로 확대해 2010년 중국 500대 브랜드에서 84위에 이름을 올리는 유명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세계적인 스포츠용품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로컬 기업의 자존심을 지키며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안타스포츠와 대표 딩즈종 회장의 창업스토리를 알아본다.
? 안타스포츠용품 유한공사(安踏?育用品有限公司)
○ 회사개요
- 안타스포츠용품 유한공사(이하 안타로 약칭함)는 운동화 전문 생산 기업에서 출발해 각종 스포츠 의류를 디자인,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는 운동화와 스포츠의류 전문 생산 기업임
- 1994년에 설립되었고 본사는 푸젠성 취안저우(泉州)市 진쟝(晋江)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표는 딩즈종(丁志忠) 회장임
- 안타그룹은 중외합자한 토탈 스포츠용품 그룹으로 안타(푸지엔) 신발유한공사(安踏(福建)鞋?有限公司), 베이징 안타 동방스포츠용품 유한공사(北京安踏?方?育用品有限公司), 안타(홍콩)인터내셔날 투자회사(安踏(香港)??投?公司)와 안타 신발총공장(安踏鞋???)으로 구성되어 있음
- 안타스포츠는 2007년 홍콩거래소에 상장되었고 2009년에 휠라(FILA)의 중국, 홍콩, 마카오 판매권을 사들였음
- 안타브랜드는 세계 브랜드 밸류 랩이 선정한 2010년 <중국 500대 브랜드>에서 84위를 차지하였고 브랜드가치는 이미 73.68억 위안에 달하고 있음
- 그룹의 전신인 안타(푸지엔)신발유한공사는 1991년에 설립되었고 중국의 3대 신발도시 중 최고로 손꼽히는 푸지엔 진쟝시 천따이(??)진에 위치하고 있음
- 직원 수 5,000여명, 12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생산공장과 컴퓨터 관리의 현대화된 10개의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500만 켤레의 운동화를 생산하고 있음
○ 안타스포츠의 핵심역량
? 안타는 중국 스포츠 과학의 개척자로 2005년 최초로 중국 내 스포츠 용품 운동과학 실험실을 설립했고 운동역학 연구에 주력하여 중국 스포츠 사업의 발전을 이끌어옴
? 수많은 국가급 특허와 업계 표준을 제정해 왔고 2001년 첫 스포츠용품 전문점을 열어 현재까지 전국에 5,000여개가 넘는 안타 스포츠용품점을 보유하고 있음
? 또 오랫동안 중국 남자 프로농구(CBA), 중국 남녀 배구대회, 중국 남녀 탁구대회 등 각종 대회를 후원해왔음
? 2001년부터 안타는 제품의 다원화와 브랜드의 세계화 전략을 취하며 단순한 운동화 생산에서 운동복, 부대 용품 등 의류 방면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함
? 2004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 전략으로 싱가폴, 그리스 등 국가와 지역에 안타 매장을 내기 시작했으며 헝가리, 체코, 우크라이나 등으로 확장되었고 유럽시장에 진출함
? 최근 안타의 새로운 슬로건은 ‘keep moving 멈추지 않는(永不止步)’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안타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고 안타가 추구하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한 도전 정신을 상징하고 있음
? 2001년에서 2006년까지 중국 상업 연합회와 중화 전국상업 컨설팅센터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연속6년 중국 운동화 시장 종합 점유율1위상’을 수상함
? 안타운동화는 1999년에서 2001년까지 연속 3년간 시장 종합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고 2002년에 업계 최초로 ‘중국 유명상표’로 지정되었고, 중국명품, 중국 검사 면제 제품으로 지정됨
<안타의 광고모델> ㅇ 탁구: 왕하오(王皓), 콩링훼이(孔令?) ㅇ 농구:루이스 스콜라(Luis. Scola), 스티브 프랜시스(Steve. Francis), 탕정동(唐正?),왕레이(王磊) 저우펑(周?) 왕종광(王中光), 리샤오쉬(李?旭) ㅇ 테니스:옐레나 얀코비치(Jelena Jankovic), 정지에(??) ㅇ 팬싱: 탄쉐(?雪), 장량량(?亮亮) ㅇ 동계올림픽:리니나(李?娜) ㅇ 다이빙:궈징징(郭晶晶)
○ 안타그룹 대표 딩즈종 회장의 창업스토리
? 1986년 푸젠성 한 작은 바닷마을 천따이(??)에서 태어난 딩즈종 회장은 중학교를 마치고16살에 수도 북경에 가서 돈을 벌겠다는 꿈을 품음
? 딩즈종은 어렵게 모은 1만 위안을 가지고 천따이 현지의 모든 신발공장을 돌아다녀 자신이 보기에 가장 인기를 끌만한 운동화 600켤레를 골라 푸저우로 가서 당시48위짜리 기차표를 사서 2박2일의 기차에 몸을 싣고 꿈에 그리던 베이징에 오게 됨
? 베이징 시단(西?)의 신발 전문 시장이었던 따캉슈즈몰(大康鞋城)에 자신이 짊어지고 온 600켤레의 운동화를 팔기 위한 조그만 노점을 차리려고 했지만 당시 미성년자였던 딩회장은 사람들에게 내쫓기고 물건을 팔 기회조차 얻을 수가 없었음
? 사람들에게 20살이라고 우기면서 자신이 가져온 운동화를 보여주며 한 달을 넘게 끈질기게 설득해 겨우 모퉁이에 자리를 얻어 가져온 600켤레를 모두 팔았음
? 그렇게 5년을 베이징의 한 시장 모퉁이에게 운동화 장사를 했던 딩즈종 회장은 저녁이 되어 시장이 문을 닫거나 휴일에 시간이 나기만 하면 시단 인근의 고급 백화점을 돌며 세계적인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보면서 신발을 구상하곤 했다고 함
? 그렇게 베이징에서 운동화 장사로 모은 돈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안타라는 운동화 브랜드를 만들고 회사를 설립해 현재 연 매출이 10억 위안이 넘는 기업으로 키움
○ 딩스종 회장의 성공비결
- 1999년 딩즈종 회장은 남들이 생각지 못한 과감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바로 중국 탁구 국가대표팀과 협약을 맺어 당시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 세계챔피언 콩링훼이(孔令?)를 안타의 광고모델로 기용하려고 함
- 하지만 당시 안타의 상반기 영업 이익은 겨우 600만 위안에 불과했는데 콩링훼이를 모델로 기용하는데 필요한 광고예산은 500만 위안이어서 이사회의 강렬한 반대에 부딪혔음
- 그는 이사회를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주식보너스를 포기하는 각서를 쓰고 광고를 만들어 CCTV에 콩링훼이가 출연한 안타 운동화 광고를 실었고 단숨에 안타 브랜드를 전국적인 브랜드로 올려놓음
- 덕분에 안타 매장의 매출액은 급속히 신장되었고 이후 우후죽순처럼 스포츠 광고가 줄을 잇게 되어 CCTV에 스포츠용품 광고전이 벌어지는 상황을 촉발하게 되었음
- 안타는 2001년도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단순한 운동화 생산에서 스포츠의류, 모자, 양말, 가방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되고 스포츠용품 전문 매장 방식으로 영업하면서 안타는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들게 됨
- 2003년부터 안타는 전문 스포츠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각종 스포츠 경기를 후원하면서 특히 중고등학생, 대학생 농구대회, CBA 후원을 통해 프로페셔널의 이미지를 심음으로써 성공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심게 됨
- 안타그룹의 회장인 딩즈종은 중국 스포츠계에 남긴 혁혁한 공헌으로 ‘제17회 중국 10대 최고 청년상(17?中?十大杰出?年)’을 수상함
*출처: 안타스포츠 공식사이트(www.anta.com), 百度(www.baidu.com), 新浪(www.sina.com), 中?服??(www.efu.com.cn), 中?鞋?(www.cnxz.cn)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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