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인간이 살기 좋은 환경이 결코 아니다. 그런데 아마존은 이런 여러 가지 악조건들로 매일 주님의 도움을 요청하고 주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아마존은 항상 초심으로 적응하는 곳이다. 오래 살아도 환경에 익숙해지지 않으므로 마음이 모아진다."
선교사님이 가끔 아마존이 아닌 다른 곳을 여행할 때는, 더위로 땀을 흘리거나 독충들에 물려도 긁지 않고 하루가 수월하게 지나간다고 합니다. 그럴 때 ‘내가 이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수월한 하루를 지나면서 나는 오늘 주님을 몇 번이나 찾고 도움을 요청했는지 헤아려보고 다시 깨닫는다고 합니다.
"아마존이 비록 어렵고 힘들어도 우리에게는 바로 은혜의 장소구나."
벌써 2020년도가 반환점을 돌아 하반기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19 전염병이 온 세계에 창궐한 상황에서 우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척박한 광야를 지나고 있습니다. 광야를 지나는 성도의 자세는 어떠해야 합니까? 첫째 우리는 정신을 바짝차리고 실시간 성령님으로 기도해야합니다. 주님은 실시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둘째 어둡고 험한 길을 진리로 밝히고 마귀가 닦아 놓은 넓은 길의 함정을 피해 말씀의 나침판 지시를 따라 행진해야합니다.
이틀전 청량리에 있는 "가나안 쉼터"에서 말씀을 전하고 집으로 오는데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장대비에 갑자기 앞이 잘 보이지 않아~~ 그 순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침착하게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이게 바로 사람의 본능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는 중에 마음속에서 잔잔히 들려오는 음성이 있었습니다. "아들아! 너는 나에게 이처럼 집중하거라"
많은 사람들이 큰 환난의 한복판에 서있지만 여전히 주님께 집중하지 못 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예수님은 좌로 치우치고 세상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 확성기로 말씀하십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