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기삽니다 어쩌다보니 힘든 생활이 되서 신랑모르게 가계에 보탬이될까싶어 구직란 열씨미보다
친구신랑이 밤에 대리알바 하는데 넘늦은 시간만 피해해보라구 권해서 시작했습니다
하루해보니까 친구신랑이 슬쩍 오다 잡아서 줬거든요 (첫날) 함 경험삼아보라구
별로 취하지않은 손에 첫날 행운의여신이 웃어줬는지 팁도 왕창받구 한시에 끝냈어요
그후부턴.... 취객들 이상한 수작비스므리 많죠...걍 넘어갑니다 저두 고학년인 관계상...이해해줍니다
술마신 멍멍이야.... 헌데 용서할수 없는 개보구 아버지라구 불러도 개들이 자존심상해 몸에 된장바르고
깻잎 두를놈을 만났습니다
노원역에서 정릉 가는넘을 15에 태우고 가다 주유소 들러 기름넣으며 왜 이일을 하느냐 하기에
애들 교육비좀 보태려고 알바로 짧은시간 합니다 했더니
"우리나라 엄마들 교육열이 너무 심해! 허~~다들 박사에 의사 판사하면 주유는 누가하고 차에 재떨인
누가비워주나....허참" 이러는겁니다
그냥 머리에서 뭔가가 팍하고 터지는데 개패구 사람값물어 싶기도하구 걍 내릴까싶기도하구
만감이교차하구 정말 그순간 내가 얼마나 비참하던지....옛날에 금송아지 집에 없던 사람있나
나두 너보다 잘나갔다 이런소리 어디 할필요나 있겠냐구요.....
조용히 집까지 가서 돈은받구 내려서 키를 내손에 쥐고 말했죠 굉장히 차분하게 이악물고
"저 손님 아까 주유소 재떨이요 제아들이 주유소 갔을때 손님 아들이 비워줄듯싶네요"
그리고 차 본넷위에 탁 놓고 돌아서서 왔습니다 암말 못하긴하드만....
영 기분이 드럽네요 나두 자식키우며 남 자식에게 이러구 싶진않지만
니 자슥 잘되진 못할거다 그피가 어디 가겄냐......
참... 현실적으로 대우 받는 직업은 아닙니다만 열심히 남 다자는 시간에 부지런히 일하는 땀의댓가로
버는 직업인데... 기분 더럽군요.......
첫댓글 이시대 엄마 아빠들이 자식 얼굴 보는게 넘 어렵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나 혼자였으면 .... 그래도 힘들게라도 살아야죠. 우리에겐 미래에 크게될 자녀들을 키우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나중에는 꼭 모두가 편한 세상에 살수 있을거라는 희망으로... 희망마저 없다면.........
저도 오늘 떵 밟았습니다... 션하게 욕이라도 해주고 싶었는데.. 드럽고 치사해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운전못한다고.. 오는내내.. 얼마나 무안을 주고 난리던지.. 집앞까지 따라오라고 하더니만 입구에서 한참 돈을 안줄듯 난리치더라고요... 그냥 저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점 사과드린다고.. 도대체 몇번을 말했는지 모릅니다..
그아자씨.. 친구랑 같이 타고 먼저 내려줬는데... 그 친구 아니었으면.. 절 죽일수도 있었다는 협박까지 하더만요.. --;;; 아.. 기분 정말 뭐같습니다... 글고 운전못한다고 무안준건.. 1차로로 들어가라고 시켜놓고.. 3차로를 갈키질 않나.. 사이드미러로 뒷차 다 확인하고 운행하는데.. 옆에서 차오네 스톱스톱 소리치고.. --;; 짜증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여자라고 우습게 본건지.. 떵이 무서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한다 생각하고.. 그냥 뭐라고 그러면 죄송합니다.. 그러고 말았네요... 부천 어디 아파튼구석에서.. 비맞으며 한참 걸어나오는데.. 얼마나 서럽던지.. 젠당젠당..
여성기사님이셨군요....일산사신다길래 소주한잔 하면서 애기 할까했었는데..실수했네요
jk님.. 여자면 오때요.. --;; 쏘주한잔하는데.. 남녀 가리세요? --?
커다란똥이군요....................ㅡ,ㅡ
저두 오늘 캔슬세번에..제대로 똥 밟앗는데...............아주 큰똥들...............개 잡것 들....ㅡ,ㅡ
음..응대하신부분이 정말 대단하십니다...연륜이 있으시니.. 그 손님 다시는 대리기사분들한테 그런말 못할듯합니다...내 아들이 주유소같을때 당신 아들이 재떨이를 비워준다...명구절입니다. 한 수 배웠습니다. 맘 푸시고요..저도 가끔 진상만나는데..차안에서는 말다툼하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서로 손잡고 서로를 위로한적이 있었어요...외래 사정 이야기를 듣고나니 제 맘이 아플때가 있더군요. 연민이 느껴지는건 왜 일까요?
개족같은 놈들 전번들 올리세요. *볼일 없는 자식들이 .... 버르장머리들을 고쳐줘야돼요. 그리고 이케 된것은 대리회사놈들이 만든검니다.
기분 드러운건 하나로 (02-757-0361)를 비롯하여 일부 상황실 관계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손님이 시내에서 장거리 운행으로 변경할걸 멀리 못간다고 취소한것도 배차실수라는 명목으로 패널티 벌금 물리더군요. 노동부에 신고할랍니다.
인간사 세옹지마 아니겠습니까?? 열심히들 하시다보면 좋은날 오겠지요..
촌철살인 하셧군요!~~ 양아손은 몸으로 행하는것보다 말로써 다스리는것이 오래 갈것입니다. 똥 밟은것이 아니라 치우셧는데요..ㅎㅎㅎㅎㅎ
역시 강인하고 지혜로운 대한의 어머니시네요^^ 예전에 오리역근처에서 만난 여기사분께서 친철하게 버스 타는 곳 알려주셔서 같이 나왔는데,,,,회사에서 잡아주신다고 하데요. 그리고, 다른 한 여기사분은 보라매 공원에서 서울대까지 남편분이 픽업오신 덕분에 저도 함께 잘 타고 왔어요..그리고 초보때 홍대쪽 지역대리하시는 분 한테도 신세를 졌네요... 한국의 어머니들 화이팅^^
대리업을 비롯하여 모든 서비스 업종이 다 그렇듯이 종종 더러운꼴을 보게 됩니다. 항상 현명하게 그때그때 상황에 대처할수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수고하세여...
어쩌겠습니까 현실이 이런데.. 하루빨리 하는일 잘 되셔서 대리 접고 행복하게 사시길 빌겠습니다..
속이 차있는 손님은 말도 별로 안하고 운행끝나면 수고했다며 조용히 얼마 더 얹어주던데, 꼭 말 많응 놈들이 있어요.
정릉 물이 그것밖에는 강북에서..젤로 공부못하는 학생들이라고..신문에도 나왔더구만요..곧..아드님의 차..그넘에 아들이..재떨이 비울날이..올거같네요..저두 그날을 학수고대 할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