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캐나다와 함께 밴쿠버-서울 직항편을 운행하는 싱가포르항공사가 한인고객에게 큰 미소를 보내왔다. 다음달 18일 개최되는 ‘한인문화의날’ 행사에 1만 달러 상당의 항공권을 제공하기로 한 싱가포르항공사는 다운타운 사무실에서 26일 한인언론사를 대상으로 이번 행사 참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마이클 라이트 세일즈매니저는 “싱가포르항공사는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잡지사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지난 17년 중에 16번이나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트래블&레저’잡지사로부터 9년 연속, 그리고 ‘비즈니스 트래블러’잡지사로부터 14년간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된 세계 최고의 항공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신예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을 2006년 세계 최초로 운행할 계획을 갖고 있는 싱가포르항공사의 전체 항공기의 평균 수명이 5-6년으로 신형 비행기 비율이 높은 항공사로도 유명하다. 라이트 매니저는 “비즈니스석은 물론 이코노미석에도 개인방송 시스템이 갖춰져 4백개 가량의 영화와 드라마, 라디오 방송에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항공의 밴쿠버와 서울간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그는 “우선 3명의 한인 승무원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예약사무소에도 한인 직원 유수잔씨를 비롯해 밴쿠버 공항에서도 한인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말하고 “또 기내식도 한국 음식이 서비스 되는 등 한인 고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한인 고객 편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싱가포르항공은 밴쿠버와 서울 구간에 월,목,토요일 주 3회 스케줄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울 구간에는 일주일 내내 항공편을 투입해 북미와 한국을 잇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라이트 매니저는 “6월 중에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할인 행사를 펼치는 등 싱가포르항공 캐나다 웹페이지(www.singapore.ca)를 찾으면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싱가포르항공사의 후원에 대한 보답으로 한인문화협회(회장 한창현)는 싱가포르항공사 로고가 들어간 종이 비행기 날리기 대회를 펼칠 예정인데 비행기를 싱가포르항공사 로고 등에 안착시킨 참가자 3백명에게 소형 도자기 등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한인문화의날 행사에 참석했던 캐나다한국비즈니스연합(CKBA) 회원의 추천으로 이번 행사의 후원자가 된 싱가포르항공사의 라이트매니저는 “싱가포르항공사는 모든 민족 사회 행사에 기여하며 특히 한국이 동북아의 중심 국가의 하나로 항공 이용객 수가 많은 나라이며 밴쿠버 한인도 싱가포르항공사의 주요 고객인 만큼 이번 후원이 한인사회와 싱가포르항공사간 좋은 유대의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밴쿠버 한인들도 싱가포르항공사가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경험하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패치 스제 고객책임자는 “밴쿠버 아시아 민족 사회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어 서울 경유 항공 노선이 장점을 가질 수 있는 지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