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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
 
 
 
카페 게시글
그림과 이야기 도시의 밤 '지금도 쓸쓸하냐?' / 기억의 초상 -나윤선-
꿈꾸는도시/허난 추천 1 조회 176 12.11.01 14:2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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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1.01 17:47

    첫댓글 도시의 밤이 참 외롭게 다가오네요
    그들에겐 살아가는 힘이 되기도 하겠지만
    스스로 주저앉는 밤이 되기도 하겠지요

    오늘 낮에 밥은 먹지 않고
    카페베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셨는데
    조금 모자란 커피 리필을 부탁했는데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찻장을 보면서 풍경을 리필하였는데
    커피 전문점은 왜 안 되는지

    서울의 밤은 볼 게 많더라구요
    제가 보았던 밤을 생각합니다

  • 작성자 12.11.02 00:15

    프렌차이저 커피집은 인심이 야박하죠?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규정을 염격히 지키도록 교육시키나보더군요.

    서울은 볼것 많아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 아픈 도시이지요.
    돈 있는 사람은 있는대로 가난하면 가난한 대로.
    사진을 찍다보니... 나는 외롭지 않은데 도시의 밤은 무척 외롭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어둡지 않다. 어둡지 않다...

  • 12.11.02 00:20

    또 자정이 흘러 갔네요
    기차를 타고 내린 구미역에서 서성이다
    노란 은행 나뭇잎 떨어진 길을 걸어볼까
    그쪽으로 시선을 옮기며 출발할까 합니다

    나는 외롭지 않는데
    도시가 외로워 보이는 서울
    그 거대한 서울을 생각합니다
    편한 밤 되시길요

  • 12.11.02 01:14

    나는 외롭지 않는데 어둡사리 깔린 시골은 외롭다.

  • 작성자 12.11.03 11:56

    어둡사리 깔린 시골의 외로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서는 단 한음절의 한숨이 시가 될때도 있지요.
    님의 댓글이 그렇습니다, 제게.

  • 12.11.05 23:39

    도시의 외로움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외롭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또 얼마나 이 밤을 외로움에 잠들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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