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은 ‘거랭이’라고 하는 손틀도구를 이용하여 재첩을 채취하는 어업방식이다.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로, 강모래 속에 서식하는 재첩을 약 7mm 간격의 손틀도구로 잡아 올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때 낙동강에서 더 많은 재첩을 어획했는데 낙동강 하굿둑을 막은 이후 섬진강 하구가 최대 산지가 되었다. 섬진강의 재첩 생산량은 국내 재첩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섬진강 하구를 지키고 있는 경남 하동군과 전남 광양시는 전통어업유산인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진행되는 고장이다. 조선시대 이래 면면이 전해 오는 전통어업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무분별한 남획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 재첩은 잡지 않고, 치패방류 사업을 벌인다.
하동·광양 일대 섬진강은 국내 최대 재첩 산지로 국내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한다. 사진/ 박상대 기자재첩잡이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쉬고, 벚꽃이 피는 4월부터 조업을 시작하여 11월말까지 계속한다. 6~8월에 절정을 이루는데 하루에 6~8시간씩,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줄곧 물에서 일한다. 광양시 사람들은 어촌계를 중심으로 작업을 하고, 하동군 사람들은 어업 법인을 중심으로 참여한다. 어촌계는 어촌계원들이 그날 그날 잡아온 재첩을 가공업자에게 넘기고, 작업에 참여한 대로 일당을 모아서 지급한다. 영어법인(손틀방류, 섬진강사람들)에서는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이 어획한 양만큼 어업인들에게 수당을 지급한다. 이때 참여한 사람들은 어업면허가 있는 개인사업자이다.
섬진강에서 재첩을 잡는 어업인은 약 500명이다. 사진/ 박상대 기자광양시 망덕포구 일대에는 재첩요리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여러 곳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갈 때도 창문을 열고 달리면 재첩국 냄새가 차 안으로 밀려든다. 광양보다 하동 쪽에 더 많은 음식점이 있다. 음식점은 어촌계를 통해서 재첩을 구매하거나 직접 잡아서 음식을 만든다.
광양 망덕포구. 사진/ 박상대 기자<섬진강 재첩을 먹을 수 있는 여행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광양과 하동지역 주민들이 재첩을 잡아서 판매한다. 섬진강 하구에는 자전거전용길과 도보용길,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하동과 광양은 아름다운 섬진강을 따라 걷는 남파랑길47-51코스로 이어져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기 좋다.
1. 광양 망덕포구 - 광양시 진원면 섬진강 하구에 있는 포구마을. 횟집과 재첩국 파는 음식점, 카페가 있다. 섬진강 하구에 있어서 풍광이 아름답다.
2. 정병욱 가옥 -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섬진강 하구에 있는 가옥. 윤동주 시인의 후배이던 정병욱(국문학자)이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 시인의 육필원고를 어머니에게 맡겼고, 어머니는 마루 밑에 땅을 파고 항아리에 숨겨 해방 후에 빛을 보게 했다.
3. 하동재첩특화마을 - 재첩 요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모여있다. 재첩국 정식, 회덮밥, 부침개 등 다양한 재첩요리를 맛볼 수 있다.
4. 섬진강 자전거길 - 광양과 하동 섬진강을 따라 자전거 전용길이 조성되어 있다. 중간에 쉼터도 있고, 산책로도 있다.
5. 하동 송림 - 18세기에 하동부사 전천상이 섬진강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방풍림이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출처 : 여행스케치 2022 박상대기자
배알도 섬정원
배알도 섬 정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배알도 섬 정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배알도 해맞이 다리를 건너면 화사한 포토존과 인증샷 찍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출처 : 투어코리아배알도 섬 정원은 별 헤는 다리, 해맞이다리 등 2개의 해상보도교를 통해 망덕포구와 배알도 수변공원을 잇는 매력 넘치는 낭만플랫폼이다.
배알도 해운정특히, 오월의 배알도는 작약, 수국, 패랭이 등 향기로운 꽃들을 차례로 피우면서 향기로운 섬 정원의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섬 앞마당의 초록 잔디 위에 세워진 빨간 배알도 명칭 포토존은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출처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http://www.tournews21.com)
■배알도 해수욕장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국가산업단지 명당3지구와 연접해있는 배알도 해수욕장은 입장료 무료 데크 캠핑장이 있으나 코로나로 잠정 폐쇄되어있다 하지만 바로 옆에는 소나무 숲이 넓게 해변을 따라서 그늘을 이루고 있어 성수기에는 자리가 없다고 한다..
주차장에는 두 군데 화장실과 식수대가 있어서 불편함이 없어 노지캠핑 장소로는 최적이지만 광양국가산업단지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화공약품 냄새가 간혹 콧살을 일그러트리기도 한다.
해수욕장과 조금 떨어진 곳에는 카라반들이 장기주차하며 자리를 점령해서 아쉽다. 하지만 바닷가를 따라서 캠핑이나 차박은 얼마든지 가능하며 낚시를 좋아하는 캠퍼라면 한번 즘 낚시를 해도 좋을 것 같다. 현지인들이 이곳에 감성돔도 자주 낚는다고 한다.
해수욕장 바로 앞 무인도와 구름다리를 조성해서 건너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맞은편 망덕포구와 연결하기위한 다리공사가 완공되어 해수욕장에서 맞은편 망덕포구 해안가 식당을 이용 할 수 있어서 편리해졌다. 주변 식당 주메뉴는 벚굴과 백합탕이었는데 가격이 만만찮다. [2021 시니어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