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검 아나운서와 현주엽 해설위원 인터뷰 기사가 다음에만 올라왔었나 보네요.
내년에는 현주엽 해설위원의 웃기는 해설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박 :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애국가 연주를 무시하고 스트레칭을 하던 외국인 선수 제퍼슨을 중계 중에 강력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농구팬들 사이에서 상당한 논쟁이 있었는데, 다시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정 : 물론 똑같이 하겠다. 내가 참 좋아하는 프로리그가 그런 식으로 무시당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나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 냉철하게 상황만 보고 이야기 했어야 했는데, 그동안 그 선수가 한국 농구를 무시했던 다양한 행동들이 떠올라 감정이 너무 드러났다. 다시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더 냉정하게 비판하겠다.
박 : 정용검의 게임트랙을 참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대본이 있는지 궁금해 한다. 물론 대본이 없다는 건 내가 제일 잘 안다.
정 : 당연히 대본은 없다. 게임트랙 그림을 만드는 PD와 호흡이 중요하다. 둘이 이해하는 경기의 흐름이 차이가 없으면 크게 어렵지 않다. 경기의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게임트랙 직전에 다시 한 번 흐름을 떠올린다. 물론 호흡이 안 맞으면 어려울 때도 많다.
첫댓글 정용검씨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농구중계 계속해주시길!
와 게임트랙 당연히 대본인줄알았는데 애드립이라니 ㄷㄷ 대단하십니다 ㅎ
마지막에 현주엽 웃기네요 ㅋㅋㅋ 차라리 술을 사달라고 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오 게임트랙 대본 없는거였군요. 대단하시네요 ㅋㅋ
인터뷰 정말 재밌어요.ㅋㅋ 비스게에도 썼지만, 진짜 올시즌 현주엽은 해설로 완벽하게 자리 잡았죠. 첫 경기때의 모습과 시즌후반 및 플옵에서의 모습은 완전 다른사람였습니다. 정용검+현주엽은 진리입니다~ㅎㅎ
볼때마다 감탄스러워서 국농게에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대본 없이 하시는군요
경기 흐름도 잘 타고 정용검 캐스터는 진리입니다
진짜 개막전때 현주엽은 침묵해설가, 최악의 해설가였습니다. 오성식 해설위원보다도 떨어진다는 평가였죠. 당시 옆에서 캐스터가 말좀 하시라니까 "저는 말하는걸 안좋아해서요" 라는 멘트가 기억에 남네요. 그런데 정말 딱 1경기만에 마법처럼 환골탈태를 해서 올해 농구에서 가장 좋은 해설위원인거 같습니다. 목소리톤이나 설명도 잘하구요. 재미도 있습니다.12년만에 대한민국 금메달 경기를 해설한 모 해설위원과 엄청 비교됩니다.
엘지-모비스 개막전은 정말 충격과 공포였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살다살다 말 하는 걸 안 좋아한다고 하는 해설 위원을 보게 될 줄은.ㅎ
엠스플에서 신경 써서 한명재 아나운서를 붙여줬었는데 오히려 MC용검이랑 하니까 포텐 터지던..ㅎ
ㅋㅋㅋㅋ 만세가크면 내가된다는것이 미안하다 ㅋㅋㅋㅋ
정용검ㅡ현주엽 해설은 진리..
저는 정용검 그닥... 울나라 중계중에는 스포티비 느바하시는 분이 젤 낫네요 그나마
할 수만 있다면 모든 농구 중계는 MC용검-슈퍼파월로 보고싶네욤.
222222222~!!!!!!!!!!
꽂힙니다!!
정용검캐스터는 정말 농구를 좋아하고 열심히 본다는게 느껴지죠
게임트랙도 농구 제대로안보고있으면 나올수가없는..
그게 은근 어려운건데
쉬는 날에도 사적으로 학체나 실체에 와서 경기 보고 가시더라구요. 이거 보고 완전 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