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여성시대 브라이언퓰러

한니발 : 절여서 구운 젖먹이 통돼지입니다.

....

(미소)

(쳐다봄)

한니발 : 친구에게 받은 선물이죠.

요리 담아주는 중

윌 : 당신 친구지 돼지의 친구는 아니군요.

한니발 : 가축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기르는 사람도 있어요.

한니발 : 젖을 먹여가며 양을 기른 농부는 그들을 사랑하고, 도축자에게 보내죠.

윌 접시에도 담아줌

알라나 :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고, 죽이는군요.
한니발 : 그리고 그 사랑하는 것을 먹죠.

한니발 : 역설적이죠.

...

알라나 : 프레디 라운즈는 당신 둘을 역설이라고 여기더군요.
아무도 보지 않는 뭔가를 봐요.

귀쫑긋

윌 : 그게 뭔데?

알라나 : 둘 다 프레디가 쓰고 있는 살인범은 아니지만, 둘이 함께라면 그럴지도 모른대요.

한니발 : 프레디 라운즈가 이미 픽션을 선택했다면 당신은 재미없는 인터뷰 대상이겠군요.

(윌을 봄)

......

프레디 : 프레디는 진실처럼 유연한 것으로 제한받지 않을 거에요.
그녀는경계를 모르니까요.

윌 : 경계를 모르는 사람은 싸이코패스이거나, 기자야.

...

(냠냠)

알라나 : ...프레디만 경계를 모르는 건 아니지.

(쳐다봄)

알라나 : 둘의 관계도 경계를 많이 아는 것같지 않거든요.

알라나 : 환자와 상담의,

알라나 : 친구와 적.
(프레디한테는 아무 말 안했어도 알라나는 여전히 윌과 한니발이 가까이 지내는게 못마땅한듯)

한니발 : 경계를 넘나드는 것과 경계를 무너뜨리는 건 다르죠.

.....

알라나 : 경계는 항상 협상의 여지가 있는법이죠.

...

(둘이서 잠깐 눈 마주침)

알라나 : 둘이 지금 서로에게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윌 : 우린 지금 서로에게 어떤 위치인지 알고있어.

윌 :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이제 알라나를 봄)

...

(표정 존귀 체사피크 리퍼가 이런표정 지으면 당황스러웡)
한니발 : 아는 악마가 모르는 사람보다는 낫다고 하죠.

와인한잔 하시고

내려놓는데

화면이 변함

어느 침실

...그리고 구석진 곳에서 사람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 리퍼...ㄷㄷㄷ...

윌네 집 근처에 도착한 차 한대

누군가 내림

뻔하게도 프레디 라운즈.
지금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는 리퍼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건 꿈에도 모르겠지..

안을 들여다봄

개만 짖고 있음

집은 내버려두고 다른 곳을 보는데

헛간이 있음

헛간 문따는중. 이거 무단침입으로 고소감 아닌가 ㅋㅋㅋ

어쨌든 열고 들어감

안에 비닐같은게 막 달려 있음

그 안에는 왠지 어디서 본거같은 느낌이 드는거같은 공룡뼈가 있음

열심히 찍는중

뭔가를 발견

냉장고? 같은거인듯

열어보니

좀 섬뜩한 것들이 들어있음

꺼내는데

열어보니 사람의 아래턱임..

놀라서 홱 던져넣고 뚜껑을 쾅 닫는데

두둥

X됐다...

윌은 프레디를 쳐다보다가

존나.. 헛간 문을 닫아버림

총꺼냄

윌 : 이 모든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요.

프레디 : 듣고싶지 않아요.

윌 : 조금이라도 궁금하지 않아요?

프레디 : 문에서 물러나.

윌 : 보내줄 수 없어요, 프레디.

...

윌 : 내 얘기를 듣기 전에는요.

(윌이 가까이 오니까 뒤로 물러섬)

윌 : 무서운 거 알아요. 잠시만 더 무서워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건 왠지 살인마도 할거같은 말임;;)

윌 : 총을 내게 줘요.

프레디 라운즈는 총을 주는 대신 방아쇠를 당김

윌 피함

열심히 피함

프레디는 도망침

도망치려는데 윌이 뒤에서 잡음



잡아서 총 떨어뜨리는데

존나.. 프레디가 치한 퇴치용 스프레이? 같은걸 뿌림. 맵겠다 ㅠㅠ

하지만 윌도 넘어지면서 머리채는 안놔주는 패기가 있음

프레디 머리 뽑히고 도망침

헛간 밖으로 나와서

휴대폰을 꺼냄

차로 달리는중

시동을 걸려고 하는데

유리창이 와장창!!

윌이 유리창을 깸
oh 박 력 oh

비명지르는 소리가 전화 연결된 휴대폰에 그대로 들림.

차 밖으로 빼내는중

끌고간다
프레디 ㅃㅃ... 솔찌키 넌 좀 더 맞아도 될거같아..

잭 : 프레디 라운즈가 세 시간 전에 내게 남긴 메세집니다.
(프레디가 전화한건 잭인듯.. 이사람들은 왜 911을 모를까..)

잭 : 지금은 휴대폰 신호가 끊겼습니다. 마지막 통화를 추적해보니 버지니아 주 울프트랩에서 가장 가까운 기지국이었어요.

잭 : 주유 중에 주유소 보안카메라에 찍힌 프레디를 확인했고요.

잭 : (윌에게) 당신 농장에서 10킬로 떨어진 곳입니다.

(윌을 미심쩍은 표정으로 보는 알라나언니)

윌 : 인터뷰 약속이 있었는데, 나타나지 않았어요.

잭 : 왜 프레디 라운즈에게 인터뷰를 허락하는 겁니까?

윌 : 빚진게 하나 있거든요.

한니발 : 프레디에겐 윌 외에도 적이 많을겁니다.

잭 : 버지니아주 울프트랩엔 없습니다.
(정황상 윌에게 의혹이 가겠지..)

...... (한빡침)

윌 : 난 외딴곳에 살아요, 잭. 누군가 프레디를 납치하려면 나쁘지 않은 장소죠.

...

...
(윌과 윌을 감싸는 한니발에 대해 잭과 알라나의 불신이 생겨나는듯)
장면전환

윌 : 내가 재료를 제공하죠.

윌 : 이걸로 뭘 할지는 당신이 말해줘요.
한니발 : 무슨 고기인가요?

윌 : 뭐 일것 같나요?

한니발이 풀어봄

고기다 고기다 고기다

한니발 : 송아지고기인가요?

한니발 : 아니면 돼지고기일까요?

윌 : 빈약하고 다루기 힘든 암퇘지였어요.
(한니발한테 돌아온? 뒤로 진짜 이쁨이 넘쳐남.. 영상으로 보면 눈웃음도 친다)

한니발 : (애인이친구가이뻐서쥬금)로모 살타도를 만들어줄게요.

한니발 : 함께 요리할 겁니다.

한니발이 칼을 뽑아줌

한니발 : 생강을 썰어주세요.
(생강 = 진저, 머리가 빨간 사람을 놀릴때 진저라고 하는데 프레디 라운즈 머리가 빨간색이지...)

윌은

칼을

받음
(뻘하게 한니발 손목이 이뻐서 터짐)

칼을 본다

손톱이 나보다 예뻐서 찍어봄..ㅋㅋㅋ
근데 윌 영양보충좀 해야겠다

그리고 완성된 요리

윌은

잘먹겠습니다도 안하고

먹음


...

(흐뭇)

박사님도 한입

...

한니발 : 흥미로운 향이 나는군요. 강렬해요. 시트러스 향이 나요.
(시트러스가 뭔지는 나도 모르고 여시도 모르고 이사람만 알지)

윌 : 내 미각은 당신처럼 정교하지 않아요.
(우리 모두가 하고싶은 말)

넥타이 무늬가 수상해서 한컷

한니발 : 인도적 배려 외에도, 도축 전에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안 주면 풍미가 더 좋습니다.
(한입 더) 이 동물은 겁에 질린 맛이 나요.
(인도적인도축과는 우주의 끝과끝같은 분이 이런 말을..)

윌 : '겁에 질린 맛'은 어떤 건가요?
(우리 모두가 하고싶은말 2)

한니발 : 신맛이 나죠.

윌 : ... 고기가 죽음을 억울해 하는 모양이군요. (웃음)

(헤벌쭉)
한니발 : 이 고기는 돼지가 아니군요.

(한숨)

윌 : 인육이니까요.

말없이 식사

윌 : (와인 한잔 하려다 말고) 날 일련의 영향들 속으로 몰아넣지 말아요.

한니발 : ...
윌 : 난 무언가의 결과물이 아니에요.

윌 : 난 선과 악을 포기했어요. 행동주의 편에서요.

한니발 : 그렇다면 절 악이라고 하실 수 없습니다.

윌 : 당신은 파괴적이에요. 똑같은 거죠.

한니발 : 악은 그저 파괴적인 건가요? 그렇게 단순하다면, 폭풍은 악이죠.

한니발 : 불도 그렇고, 우박도 그렇네요.

한니발 : 보험회사에선 그걸 모두 '신이 한 일(천재지변)' 항목에 집어넣습니다.
이 고기는 신이 한 일인가요, 윌?
(논리 갑)

윌 : ...

(빤히)

한입 더 먹고

비웃는듯



눈을 감으면서 화면이 어두워지는데 거기서 윌과 한니발 얼굴이 겹침..



달려라 프레디

윌이 유리창 깨는 장면은 박력이 넘쳤지만 사실은......
노크하지 말고 유리를 깨라고...
첫댓글 할 윌이 프레디 죽이고 먹는거여?
윌...ㅜㅜㅜㅜㅜㅜ
미친 엔지장면봨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한니발이 죽일 줄 알았는데.. 윌한테 죽는구나... 프레디 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