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와 같은색으로 보여지는것 반대"
"守舊부터 386까지 스펙트럼 너무 넓어"
"分黨·재창당 통한 쇄신운동 일으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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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박근혜 대표는 “한나라당과 뉴라이트는 지향하는 바가 같다”고 밝힌 반면,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한나라당이 뉴라이트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양쪽의 차이점과 유사점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2일 뉴 라이트운동을 주도하거나 이에 긍정적인 인사들로부터 한나라당을 보는 시각을 들어보았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지금의 인물들과 지금의 방식으로는 안된다는 시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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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회책임’ 공동고문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는 “우리들의 지향은 도덕성과 명분이 확실한 중도보수 자유민주주의다. 한나라당은 구태의연하다. 선거에 진 후로도 자기 정화에 게으르다. 때문에 우리가 한나라당과 같은 색으로 보여지는 것은 반대한다.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자기쇄신을 통해 애국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열린우리당도 우리의 가치와 같은 방향으로 선회를 한다면 얼마든지 지지할 수 있다. 한나라당이 우리 운동을 좋게 보아주는 것은 고맙지만 우리를 그들과 동렬에 세우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홍진표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정책실장은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보수는 자유주의를 포섭하지 못하고 오게 된 것이다. 일관성이 없다. 김용갑 의원이 한·칠레 FTA 반대한다고 농민들과 함께 시위현장에 나선 것 같은 일이 이를 잘 드러낸다. 자유주의의 이념적 핵심을 제대로 정확하게 반영하는 정책적 고려가 없다.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문제도 그렇다. 노 대통령이 안한다고 하니까 이를 정쟁거리로 이용하려고 갑자기 이한구 의원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게 시장경제인가. 이런 앞뒤 안맞는 행위를 자꾸 한다. 당 내에 새로운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림대 사회학과 전상인 교수는 “뉴라이트는 지금의 한나라당과 차별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나라당 전부하고는 함께 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당연히 한나라당 내의 부패·5,6공 직계와는 거리를 두려 할 것이다. 아젠다나 정책의 측면이 아니라 그들과 뉴라이트는 기본 정서의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결국 한나라당이 분당(分黨)이나 재창당 등을 통해 새로운 당으로 다시 태어나든지 아니면 한나라당 안에서 강력한 정풍운동이나 쇄신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한나라당의 현재 인적구조 상태로는 뉴라이트와 함께 할 것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김일영 교수는 “지금 당장의 문제는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에는 말 그대로 수구세력부터 386까지 뒤섞여 있다. 정당이 이렇게 스펙트럼이 넓어서는 곤란하다. 중심이 없다. 한나라당이 당의 중심을 만드는 계기로 뉴라이트의 움직임을 활용한다면 합리적 보수의 결집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첫댓글 9일(목)오후 7시30분-대학로"공간을 채우는 사랑"세미나실 입니다,,,환영합니다.
뉴라이트... 또 다른 책략일 수도 있다는 경계심을 항상 잊어서는 안됩니다.. 먹고살기 위해.. 전향이라는 편법을 쓴.. 좌파들의 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몸부림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좌파들의 미끼에 놀림당한 우파의 현실을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
낭띠님 안녕--그날 뵈요,,,9일날,,,
넵~~ 카르페디엠님.. 오늘 하루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
낭띠님의 의견을 그냥 넘겨서는 안될것입니다.한쪽에서 그렇게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요즘 한창인데... 관심 갖일만한 좋은 기사군요 또 낭띠님도 날카로운 지적이시구요...이런 사회적 정치적 현상이 왜? ...뒤집어 말하면...노통이나 한나라쪽이나 싸 잡아 기대할게 없겠다는 ...양쪽 모두 탈태환골의 심정으로 정신차리지 못하면...이들을 흡수 동화시키지 못할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