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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미남미녀
언니들 드디어 준수 엘리자벳 후기를 가져왔어. ㅎㅎ
준수 첫공 보고 집에는 어제 새벽에 오느라 너무 피곤하지만 후기를 써야겠다는 일념하나로 컴퓨터 앞에 앉았음. 흑흑
아마 샤토드의 이야기가 주가 될거같아. 긴글이니 미리 스압 주의!
8시 공연 캐스트는 김준수,김소현,민영기,이지훈,김이삭 배우들이였어.
엄몽년이가 준수 회차는 시야 제한석까지 팔아먹는 바람에 예술의전당은 관객들로 꽉꽉 찼어.ㅋ
= 위 캐스트 사진을 짜집기해서 좀 이상한 모양새일거야=
* 배역 소개
아 먼저 죽음(Tod) 김준수가 맡은 역할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 추상적 인물이라 짧게 설명이 필요할거 같아.
독일어로 Tod(토드)가 죽음이란 뜻인데, 토드는 저승사자나 죽음의 사신이 아닌 명사 죽음이야. 이를 의인화 시킨 것이
극 중 토드란 배역.
-실제 엘리자벳 얘기를 좀 할게. 엘리가 황실에 들어가면서부터 죽음을 몰고 왔다고 할 정도로 왕가는 몰락해갔대.
엘리는 정신병과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죽음에게 편지를 쓰기도 하고, 정상적인 인물은 아니였다나봐.
토드는 엘리가 실제로 동경하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를 묘사했다는 이야기도 있어.
그가 그 시대의 혁명적 저널리스트이였고 극 내에서 토드 또한 혁명적인 인물이야.
엘리 내면에 있는 죽음에 대한 갈망이 (극을 보면 알게 되겠지만 엘리가 힘들어할 때=죽음의 욕구가 강할 때 토드가 등장해.)
토드를 나타나게 하는데, 이것을 마치 토드란 인물이 엘리 주위를 배회하면서 엘리를 유혹하고 사랑하는 것처럼
만들어 놓은거 같아. 하지만 로맨스 극은 아냐.
자칫하면 인간남자와 황후의 로맨스가 되버리니 이건 배우 해석이 굉장히 중요한 듯 함.
작년 초연에는 삼토드 각자 노선이 뚜렷히 달라서 비교하며 보는 맛이 좋았허
루케니는 해설자 역할로 극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아무래도 유럽 황후 일대기 극이다보니 생소할 관객들을
위해 루케니가 그것을 해소시켜줘. 매력적인 캐릭터야. 이 역은 가창력과 무대장악력은 필수인거 같음.
* 배역소개가 넘 길었나봉가 이제 본격적으로 공연 이야기를 해볼게.
1막을 알리는 프롤로그의 긴장된 전주가 흐르면서 지훈케니가 등장해. 사실 지훈케니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갔었거든.
위에도 썼지만 극에서 비중이 많고 지훈케니 공연은 처음이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어.
초연 엘리 케니들 중에 가장 취향이던 케니는 민철케니, 가창력 끝내주는 은케니 이렇게 번갈아 봤는데
물론 수용케니도 좋았어! 지훈케니도 괜히 걱정했다 싶을 정도로 나쁘지 않더라고
게다가 지훈케니한테서 민철케니의 느낌을 많이 받았어. 엘리덕들 사이에서 민철케니는 이야기꾼 같다는
후기가 많이 있었는데 , 지훈케니도 그랬어 무대 관객을 이끄는 능청스러움은 능숙하고 노련하게 잘 하더라고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건 가창력이 조금 아쉬워. 밀크에서 대사 먹을 때나 마지막 샤우팅은 넘 힘이 없고 약했어.
그래도 난 대체적으로 만족.
엘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연출과 넘버 중 하나가 바로 이 prologue인데 샤토드 표정이나 몸짓 디테일들은 등장부터 좋았어
엘리를 살해한 댓가로 죽은 루케니의 영혼은 100년 동안이나 심판관의 심문을 받아 그리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영혼들이
깨어나지. 그들이 엘리자벳을 기리는-? 부르는 노래를 부르자 토드가 공중에 있는 리프트를 밟으며 등장해.
토드와 죽음의천사 (이하 죽천 - 까만 날개를 가지고 있는 토드의 수족같은 존재)가 등장하자
영혼들과 주변의 시간이 멈춤. 이 부분은 토드가 삶과 죽음을 손에 쥐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준거 같았어
"이 오래된 노래는 무엇일까. 아직도 내 가슴을 아프게 해 천사에겐 환희 악마에겐 고통 세상에서 이것은 사랑"
토드에게는 자신에게 죽어나간 냐악한 인간일 뿐인데 이 노래에 반응하는 자신이 이상하지
무언가 알 수 없지만 거대한 엘리 초상화를 바라보다 손을 내밀고는 계속 쓰다듬어
그리고 루케니가 엘리자벳 이름을 샤우팅하는 순간 토드는 섬뜩하게 루케니를 돌아보는데,
이 순간 샤토드의 표정은 정말 희번뜩하다는게 맞는거 같아. 3층 1열이였지만 소듕한 산쥬덕에 샤톧의 표정 하나까지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었는데 높게 세운 검은머리와 허여멀건 얼굴, 짙은 아이라인이나 빨간 립은
극명한 대비효과를 이뤄내며 더욱 자극적이고 소름이 끼쳤어
사실 초연 때 금발이 좀 아쉬웠는데 극이 시작하자마자 한방에 날려줬던 장면이였달까. 토드가 판타지적 인물이라
금발이 신비스러움을 더욱 플러스 시켜주는 요소였는데 나 자신을 매우 셀프 질책했지 (시아준수 걱정은 하는게 아닌데...)
그리고 토드는 루케니와 마찬가지로 엘리자벳을 포효하듯 외치며 노래는 끝이 난다
웅장한 엘리 메인 넘버가 끝나고 엘리가 황후가 되기 전 소녀시절의 모습이 나오는데 쾌할하고 명랑한 소녀의 모습과
소현엘리는 싱크로율 100000% 였어. 선영엘리나 옥엘리는 키가 커서 시원시원했는데 소현엘리는 체구가 작아서
블링한 의상도 너무 잘 어울리고 러블리했어. 나비를 손으로 잡다가 넘어지는 장면에서도 어찌나 귀엽던지
그런데 난 딱 거기까지였던거 같아. 외적인 것은 엘리자벳과 제일 흡사하지만 노래부르실 때 삑 날까 너무 불안했어.
옥엘리나 선영엘리에게 있던 안정감은 찾아볼 수 없었어. 긴장을 많이 하셨던걸까 엘리 솔로 넘버 나만의 것이랑
아무것도 이 두 넘버가 특히나 불안했어. 그래도 소현엘리 난나것 마지막 하이노트만큼은 소름이 돋을만큼 최고였다
같이 간 지인은 하이노트 하나를 위해 소현엘리 보러간다고 할 정도였어
그리고 자꾸 두 엘리랑 비교하게 되는데... 옥엘리나 선영엘리는 몸 쓰는것도 유연한 편이였지만
소현엘리는 연기해요 느낌이 너무 짙게 났어. 어머 저 언니 넘어지네 어머 저 언니 쓰러지네...
속으로 계속 생각했던거 같아 아마 내가 옥엘리와 선영엘리에 익숙해서
그 모습을 기대하고 간터라 소현엘리가 어색한걸지도 모르겠어 소현엘리 공연은 한번 더 볼 생각이야
그때는 지금보단 진정성 있게 소현엘리를 볼 수 있겠지..?
하지만 소현엘리와 샤토드의 케미는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야 목소리 케미도 그닥 나쁘다고 못느꼈고
옥엘리는 말랐지만 키가 크고 골격이 있어서 샤토드랑 서면 남여 체구가 비슷비슷한 느낌인데
소현엘리는 조그맣고 말라서 샤토드 품에 쏙 안겨 외관상으론 정말 훈늉훈늉해
엘리와 토드 듀엣이 마지막 춤과 내가 춤추고 싶을 때,추가 된 론도, 베일은 길어지고 지금 생각나는건 이 정도인데
마지막 춤에서 샤톧은 정말 장관이야. 일단 안무가 있는 곡이라 샤토드한테는 매우 유리하기도 하지
몸 쓰는 법을 잘 아니까 초연 때와 마찬가지로 소리없는 고양이 발걸음으로 리프트에서 삭 하고 내려와서
엘리를 리드하며 춤을 추는데 외모,몸짓,조명 이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느낌이 들더라
이때만큼은 산쥬를 내리고 극 전체적으로 관람을 했다고 한다.
정말 멋있어. 근데 샤토드한테 조금 아쉬운건 저음. 다른 후기들 보면 다들 초연보단 저음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는데 나도 그 말에 공감을 하는 바이고, 그런데 내가 춤추고 싶을 때는 여전히 저음부분이 많이 취약해.
목소리 자체가 다른 성악전공을 한 뮤배들처럼 굵고 둥글하고 단단한 저음은 무리일거라고 생각은 하고있어
샤토드는 가늘고 허스키한 음색이라 그들과 같은 발성과 창법을 구사한데도 비슷하지 않을테고
아 물론 내가 춤추고 싶을 때 넘버외에는 샤토드가 잘 소화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일단 목소리가 다른 배우들과 다르게 허스키하고 독특하다는 점이 극 중 '죽음'과 어울려. 사악하게 웃는 목소리
허스키한 숨소리 등은 정말 악마 같아서 섬뜩하단 평이 많이있어. 그런 디테일을 살려서 샤톧할때는 준수가 목소리를 많이 긁어
소리를 내는데 난 그 긁는 소리가 참 좋더라 막공까지 무리 안가고 시아준수 성대가 튼튼히 버텨주길...
음 샤토드의 몸 쓰는 디테일을 몇개 더 얘기해보면 엘리자벳과 황제 요제프 결혼식 넘버에서
루케니가 저녁 6시 30분 결혼식을 하기에는 괴상한 시간이죠. 하지만 이 결혼식에는 어울리는 시간이라고 설명을 하는데
오스트리아에서는 저 시간이 장례를 치르는 시간이였대. 엘리가 합스부르크에 들어오면서 왕가의 몰락이 시작되었으니
요젶은 엘리와 결혼을 함으로써 황실 전체에 죽음이 가까이 드리워진 셈이지.
그래서 토드가 공중에 있는 줄에 매달려 이쪽저쪽 왔다갔다 하는데 안정장치를 착용해도 정말 웬만한 강심장 아니고서야
그렇게 움직이기 힘들텐데 샤토드는 자유자재로 줄을 타고 날아다녀. 몸을 힘껏 뒤로 젖히기도 하면서.
오스트리아에 죽음이 드리워졌다. 오스트리아는 토드의 발 밑에 있다.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샤토드가 무서워하지 않아서 더 멋있게 연출된 장면인거 같아.
그리고 대망의 Mayerling. 엘리 아들 루돌프와 토드의 키스신이 있어서 공연 후기 중 제일 핫 한 장면인데
극 내에서 가장 긴장감이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 엘리에게마저 버려진 루돌프는 자살을 결심하게 되고
토드는 루돌프를 놀잇감 삼아 죽천들과 가지고 놀다가 루돌프에게 총을 취어주고 죽음의 키스를...
초연 때 샤토드를 보고 조용신 평론가가 준수가 남우주연상 받던 날 이런 트윗을 남긴 적 있어.
예전에 그의 뮤콘을 보고 대체불가능한 아우라에 대한 칼럼을 쓴적이 있는데 그의 토드를 봤다면 이해할거다.
오스카 와일드가 살아있다면 또 다른 자아인 배질의 손을 빌려 아도니스를 닮은 초상화를 그렸을지도.
아도니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이고 오스카 와일드는 소설가인데 지독한 탐미주의자야.
글 재주가 없어서 저 트윗을 보고나서야 아!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만큼 마이얼링에서 샤토드는 너무 매력적이고
현실적이지 않아. 파란 조명이 죽천과 샤토드를 비추고 아무 감정없이 고요히 루돌프를 내려다보는 그 얼굴이..
그리고 서서히 총을 들고 루돌프에게 키스를 한 뒤 관객석을 향해 총을 빵하고 쏘는데
정말 이런 죽음이 있다면 따라가도 좋을만큼 황홀하고 아름다워. 이건 꼭 봐야 해!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하나 얘기하자면 엘리자벳으로 인해서 유럽에서는 '죽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꼈대
두려움과 무서운 감정이 아닌 달콤하고 환상적 것으로... 음.. 토드란 배역이 마성의 캐릭터인건 확실한거 같아. ㅎㅎㅎ
이제 민제프랑 삭돌프에 대한 감상을 몇자 적고 마무리 준비해야겠다. ㅎㅎ
민제프는 정~~~말 흠을 찾고찾고찾고 찾아볼래도 안나와... 없어...
민영기 배우님 뮤지컬에선 너무나 유명한 배우님이지 목소리 들으면 정말 흐물흐물~_~ 녹아내려.
누군가가 목소리에서 음표가 나오는 것 같다고 했던거 같은데 그 말이 딱인 듯!
더군다나 요제프가 황제지만 어머니한테 잡혀살고 엘리한테 쩔쩔매는 호구 캐릭터인데
2막에서 루돌프 죽고 만나주지 않던 엘리와 드디어 재회를 하는 넘버에서 특히 호구같아...
그 부분만 들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찔끔 나와.
그리고 삭돌프 일단 외모상으로 나약한 루돌프와 싱크는 맞는데 나약해도 너무 나약해...~
그래도 황태자인데!!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황태자를 꼬득여 헝가리를 도와 스스로 파멸하게끔 계략을 꾸미는 넘번데
토드의 뜻대로 결심을 했다면! 강단진 모습도 있어야지 않겠어? 난 토드와 루돌프의 그 긴장선을 참 좋아해
승돌프와 샤톧의 그림자는 둘다 몸이 유연해서 그런지 합도 좋았고 긴장감도 최고였는데
삭돌프는 샤톧한테 그냥 맥아리없이 끌려옴
거울송을 부를 때도 엘리 앞에 아예 땅으로 납작 엎드려서 고개를 푹 숙이고 흐느끼던데 너무 과해요 ...
삭돌프 땅으로 꺼질거 같아 흑흑 조금만 더 강하게 해주면 삭돌프한테는 바랄게 없을거 같아.
끝!
사실 넘 피곤해서 딴짓 좀 하면서 띄엄띄엄 후기 써서 붙인거라 좀 이상할 수도 있어
그래도 재밌게 봐주고 솜씨는 없는 글 여기까지 일겅준ㅅ 언니들게 박수를... 읽느라 수고 많았어!!!
샤토드 노선을 궁금해하는 언니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
초연의 샤토드는 중성적이고 장난스럽고 사악하고 유혹적인 소악마 느낌이였다면
재연은 중성적이거나 유혹적인 노선은 그대로지만 더욱 냉정하고 섬뜩해진 느낌이야.
누군가가 원해서 가는게 아닌, 언제 어디서든 우리 주위를 도사리고 있는 죽음같은 존재.
세상안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는...
그리고 커튼콜!! 커튼콜을 안적을 뻔 했네
준수 공연은 커튼콜이 항상 신나서 좋아^^!!
후기 보면 준수 공연을 보고 '숨 쉰채' 발견 이라는 소리가 매번 나오던데
그만큼 옆에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게 조용하단 의미거덩
근데 커튼콜 때는 샤톧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한테 함성과 호응크게 해주고
배우들은 들어갔지만 오케연주가 끝날때까지
많은 관객들이 좌석에 남아서 있다가 연주 끝나면 박수도 쳐주고
나도 팬이지마 배우 향한 관람매너는 정말 짱인거 같아!
첫댓글 와글존나정독햇다 여시존나있어보여 b완전부럽 나도샤톧보고싶다
난 초연못보고 재연 기다리다가 보러가는건데
초연이랑 비교하면서 볼 수 있었다면 좋을텐데 ㅠㅠ
쨋든 뮤지컬 보러가는것만으로도 두금두근!!!
샤토드 기대된다 꺄~~~
샤토드ㅠㅠ 두근두근하당
나더 첫공이랑 삼카데이보고나서 18낮공표만있엇는데 저녁공 시방석예매해버림.........ㅜㅜㅜㅜㅜㅜㅜㅜㅜ알바나해야지ㅜㅜ
정독해써!!! 샤톧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담주에 보러가는데! 초연 못봐서 아쉽다눙ㅠㅠ 그래도 기대된다 준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기 너무 좋다.. 몰입해서 끝까지 읽었어ㅋㅋㅋㅋ 언니 글 읽고 궁금증도 해결하고가ㅋㅋㅋ 후기 고마워~
왜 샤톹후기가 안 올라오나 했다!!! 샤톹회차가 다가올수록 머글은 긴장이 됩니다. 기대반걱정반 ㅋㅋㅋㅋ 취향에 맞을까싶으면서도 안맞으면어쩌나싶고 ㅋㅋㅋ 난 언니캐슷+은케니,광젭(유일한구멍이라평가받는...)!!!!!!
난 닥.은 ㅋㅋㅋㅋㅋ소현언니는 원래 좋아하기도하고, 쏘엘리도 취향인지라, 샤톹만 잘 맞음 참 좋겠다ㅋㅋ
볼꺼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직도표못구했어ㅠㅠㅠㅠㅠ
아
나도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 난 가난한 대학생이죠ㅠㅠㅠㅜ
언니 기억력짱이다... 난 초연때 김준수가 너무 강렬해서 오히려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던데ㅋㅋㅋㅋㅋ 그냥 김준수대박이다라는 느낌밖에ㅋㅋㅋㅋㅋㅋㅋ21일이 내 자체첫공이자막콩인데ㅠㅠ 우으 기대돼
아 공연 멀었는데 빨ㄹ ㅣ가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부러워ㅠㅠㅜㅠㅠㅜ 나도 가고싶다ㅠㅜㅠㅠㅠㅜ 자세히 써줘서 고마웡 상상잘하고가여..ㅠㅠㅜㅠ
담주 토요일 첫공1층!!!!!!!
이번주 일요일 2층!!!!!!!!!!!!!!!! 꺄야아ㅑ아야야앙!!!!!!!!!!!!!!!
근데 2층인데 잘 보일려나 모르겠다 ㅠㅠ 산주 사긴했는데 조절이 잘 되던데..
3층인데 여시도 망원경갖고가서 본거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 ㅋㅋ 나름 잘보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