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8. 토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이 그대에게 무슨 "약속의 말씀"을 주셨는지요?" 사사기 4장
어제는 주사를 맞고 난 다음 집에 와서 "전도하기에 편한 복장"을 입고 점치는 곳, 사주 팔자 간판 있는곳, 이런 곳만 전도하기로 계획을 하고 전도용 마스크랑 전도용 덧신을 한개 한개씩 챙기면서 미리 기도를 했다. "이 전도용품 받는 자는 결신문 읽고 예수님을 믿을찌어다! 믿을찌어다!" 이렇게 다 기도로 찡 박고 ㅎㅎㅎ
전도용헌금 역시 따로 챙겼다.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에 갔다.
전도를 하려고 점 치는 집에 들어갔더니 와우! 다들 인상들이 좀 싸납다고나 할까? 말투도 엄청 쎄다!!
손금보는데 5000원이라고 쓰여있기에
5000원 짜리 준비하고 그리고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 예수님의 부활을 믿습니다 등 등 전도글귀가 적혀 있는 "결신문" 전도용품 드리면서
"여기 5000원 있구요 제 손금 보는 대신에 이거 꼭 좀 읽어 주세요!
제가 돈 냈습니다!"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어떤 곳은 내가 들어가려고 하니 마치 보살처럼 앉아 있는 어느 여자분이 나를 쬐려보면서
"왜 왔어? 나 지금 개시도 안 했는데!" 이러는 거 아닌가?
어머나 세상에! ㅎㅎㅎ
거 이런 사람을 용한 점쟁이라고 하는감유? ㅎㅎ
그래서 내가
그 분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왜 오긴요? 개시도 안 하셨어요? 저는 돈 주려고 왔지요! 자 여기 1만원 있구요 제 손금 봐 주는 대신에 이거 꼭 읽어 주세요!
저는 돈 냈습니다!" 그랬더니
당장 이거 갖고 가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못 들은척 하고 거기 나왔다 ㅎㅎㅎ
음 쎈 분이시네!!~
그런데 다른 분들은 내가 돈과 함께 "제 손금 보는 대신에 이거 꼭 읽어 주세요!" 이 말에 고맙다고 하는 분은 단 한사람도 없었지만
그래도 박대 하지는 않고 "아! 네~" 이런 분들은 있었다
그런데 좀 재미있었던 것은 5000원 짜리 주고 전도용품 주니까 음.. 돈을 좀 더 얹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전도하다가 발을 멈추고 좀 쉬면서 카톡을 보는데 어떤 분이
어제 나 한옥마을 점치는 사람들 전도한다는 것을 알고 (내가 어제 내 중보기도방에 기도 요청을 해 두었기 때문에) 전도용 헌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50만원을 보내 주셨다.
순간? 앗 전도용 헌금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리라는 주님의 인도하심?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하려고 한다 했더니 그 분이
자기 생각에도 5000원은 너무 싼(?)거 같아서 헌금 보냈다고 하신다. ㅎㅎㅎ
거 참.. 내가 전도하다 딱 멈추고 앉아서.. 음..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려? 말아? 이 생각하는 그 찰라에 50만원이 전도용으로 사용하라고 "목적헌금"으로 들어 오다니? ㅎㅎㅎ
내게 있는 5만원짜리를 1만원짜리로 좀 바꾸느라 마음에도 별로 없는 디저트 한개 시켜 먹으면서 1만원짜리로 다시 잘 챙겨서.. 다른 점집들 다니면서 계속 전도!!
아예 안에 들어가서 전도를 좀 길게(?)할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혹시라도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내가 선교사인지 아는 사람이 내가 점집에 앉아 있으면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아 ㅎㅎㅎ
점 집 안에는 얼릉 들어 갔다가 "제 손금 대신에 이거 꼭 읽어 주세요! 저는 돈 냈습니다!" 이 멘트만 잘 사용하고 전도 마치고 내 숙소로 돌아왔다.
"기싸움"이었는지라 ㅎㅎ
몸이 좀 피곤 ㅎㅎㅎㅎ
하여튼 어제는 참 재미(?)있는 전도경험이었다고 하겠다.
이 땅에 모든 무속인들이 "참된 우리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되기를!!
개역개정 사사기 4장
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She sent for Barak son of Abinoam from Kedesh in Naphtali and said to him, “The Lord, the God of Israel, commands you: ‘Go, take with you ten thousand men of Naphtali and Zebulun and lead them up to Mount Tabor.
여선지자 드보라의 이야기이다. 드보라가 바락이라는 사람에게 전쟁에 나아갈 것과 하나님이 이기게 해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상고시켜 주는 부분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우리는 때로 "사면초가"의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어느 곳을 둘러 보아도 나를 구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때에도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해 주신 약속의 말씀들을 갖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드보라와 같이 우리의 이웃들에게 "사람의 경험과 얕은 위로의 말"보다는 "하나님의 권위 있는 살아계신 말씀"을 전달해 주어야 함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살려 주는 것이다.
어려울 때 일수록 성경을 깊이 읽으려고 마음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나의 이러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말씀을 "약속의 말씀"으로 주시는지 그 "약속의 말씀"을 자신에게 계속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고
내 곁에 그 누군가가 이런 저런 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볼 때 역시
"하나님이 이미 약속으로 기록해 주신 말씀"으로 우리의 이웃을 세울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말씀 앞에서" 라는 찬양가 가사가 떠오릅니다.
가사를 다 못 외워서 여기 적지는 못하겠는데요 주님! 말씀 앞에서 우리는 참 숙연해 지고 겸손해집니다.
내가 정말 어려울 때 나를 잡아 주고 세워주고 힘을 주는 것은 "오직 말씀"일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내 삶에 가장 부요한 시간입니다.
왜냐면 "하나님 한분만이 내 삶에 모든 것"이 되는 시간이니까요!
다른 그 어느것도 바라 볼 수 없고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으로 가득찰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 시간이 영적으로 가장 부요해 지는 시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암만 힘들어도 우리에게는 성경 66권이 있습니다.
우리를 도와 줄 말씀들로 가득합니다.
우리의 힘든 상황이 다시 우리로 하여금
"오로지 말씀"앞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음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더욱 더 서로에게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함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주님 저는 드디어 오늘 11번째 저의 허리시술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갑니다.
병원 가기 전 "만남 사역"이 있습니다.
저 다 나았겠죠 주님? ㅎㅎ
어제 주사가 지금까지 주사 중 가장 아팠는데요 오늘 마지막 주사가 그야말로 "클라이막스"인가봐요!
제일 아프데요 ㅎㅎㅎ
으악!!!!
매일 30대씩 맞았는데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고 34대를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시작이 있었는가.. 하더니
드디어 주사 맞는 마지막 날!!
할렐루야!
오늘 퇴실하면서 여기 일하는 세분에게 일일이 손편지를 짧게나마 썼습니다.
청소하시는 분 한분 한분 이름을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물어서 알아내어서 따로 따로 적고 예수님 잘 믿으라는 짧은 편지 쓰고
그리고 팁은 각자 5만원씩!
^^
지난번에는 2만원씩 드렸는데
어제 어느 분이 점치는 사람들 전도용으로 써 달라고 보내온 "전도용 지정헌금"이 남아서리
광에서 인심이 난다고 ㅎㅎㅎ
5만원씩 놓았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다 예수님 믿을찌어다! 선포 기도역시 했습니당! ^^
기 승 전 복음전파!!
제가 전주에 내려온 이유가 물론 허리 낫기 위한 주사를 맞으로 온 것이지만
그래도 전주에 왔기에
점치는 곳들 다니면서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었고
여기 호텔의 직원들에게도 "복음의 통로"가 되는 기회가 되었으니 감사합니다.
그리고 "전주 묵상 식구"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으니 역시 감사한 일입니다.
모든 것은 우리 주님으로부터 말미암은 일들이니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