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명희 시장 출마 선언·박종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6·2 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강릉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출마선언을 하거나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선거전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최명희 강릉시장은 10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선 5기 시장선거 출마에 따른 입장과 포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10년은 과거 어느 때의 10년 보다 아주 중요한 10년으로 강릉은 10년 안에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 발전해 나갈 기반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원주∼강릉 복선철도,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과학산업단지, 포스코 마크네슘공장 강릉유치와 함께 2018 동계올림픽 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적 아젠다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결실을 효율적으로 얻어내야 한다”며 “쉼없는 창조적 도시 비전을 위한 지난 4년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강릉시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에앞서 박종덕 강릉시장 예비후보도 지난 8일 교2동에서 박준홍 친박연합 당대표와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야 말로 현실에 안주하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새롭고, 참신하고, 능력과 경험이 있고, 자기희생을 할 줄 아는 새로운 시장을 선택하는 시민들의 용기가 필요한 때”라며 “1단계로 평창·정선에 이어 2단계로 동해·삼척·태백시와의 통합을 구체화하고 접근 교통망 및 지역 내 도로망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는 서민시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최 훈 기자님(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