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 그는 어디있지?
애비게일이 갑자기 아무 말도 안하고
윌 뒤에...
한니발이 있음
(이 장면은 여러번 봐도 무서움..)
윌 : ...당신은, 떠났어야 했는데...
한니발 : 당신 없이 떠날 수는 없었습니다.
(사랑의 도피따위 다 물건너간 시점에서.. 한니발 표정...)
.....
윌은 진짜 비맞은 강아지같음
한니발이
손을 들어서
윌 얼굴을 만져봄
(진짜 저 표정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음)
그리고 한니발은
들고있던 칼로
윌 배를 푹!!
비명은 안지르고 신음하는 윌
윌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한니발
헐
찌른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칼을 옆으로 움직여서.. 확실하게 배를 찢음...ㄷㄷ...
...
아파하는 윌
덜덜 떨면서 한니발한테 매달림
정말 키스할거 같지만 아님..
완전히 한니발한테 기대서고
진짜 아파함 ㅠㅠ
한니발은
진짜 싸이코처럼 방금 자기가 배를 찢어놓은 사람을 끌어안아줌
포옹하는것만 보면 이산가족 상봉인줄 ㄷㄷ
한명이 죽어가고 있다는걸 빼면 포옹장면은 좋은거니까 두번보자
한니발 : 시간이 정말 역행하여,
한니발 : 내가 깨뜨린 찻잔이 다시 맞추어졌습니다.
(한니발이 깨뜨린 찻잔은 애비게일을 죽인걸 말하는듯.. 그런데 애비게일이 살아있으니까, 정말 찻잔이 원래대로 돌아온거지)
찻잔이고 뭐고 윌은 아파 죽을거 같은데;;
한니발 : 애비게일과 당신의 세상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
한니발 : 이해되시나요?
(윌은 고개를 막 저음ㅠㅠ)
한니발 : 그 공간은 우리 모두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윌하고 눈을 마주보려는건지 윌을 떼내는 한니발
피 떨어지는거봐... 수도꼭지 고장난거처럼 쏟아짐..
한니발 : .. 당신은 깜짝 놀래켜주고 싶었습니다.
(뭐.. 둘이 손잡고 도망가면 거기서 애비게일을 짠! 하고 내놓을 생각이었던가...)
윌 ㅠㅠ
한니발 : 그리고 당신도..
한니발 : 저를 깜짝 놀래켜주고 싶으셨나보군요.
윌은 서있지못하고
쓰러짐 ㅠㅠ
윌 ㅠㅠ
한니발 : 난 당신이 나를 알아가게 두었습니다. 나를 보도록 두었죠.
(한니발 표정 ㅠㅠ 왜 자기가 상처받은 눈빛인지ㅠㅠ)
한니발 : 당신에게 흔치 않은 선물을 주었는데, ...당신은 그것을 원하지 않았군요.
윌 : 당연하지.
한니발 : 내 목숨을 빼앗아가려 하셨나요.
윌 : 아니, 아니.. 당신 목숨은 아니야..
한니발 : 그렇다면 자유인가요? 당신이 내게서 빼앗아가려 했던 것은.
(아픔)
한니발 : 감방에 갇힌 나에게 면회라도 오려고 하신건가요.
애비게일을 보는 한니발
...
한니발 : (다시 윌을 보고) 당신이 나를 변화시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셨나요?
한니발 : 내가 당신을 변화시켰던 것처럼?
윌 : 이미 그랬는걸.
(윌이 한니발을 변화시켰다는건... 다른 때 같았으면 한니발은 윌의 전화를 받자마자 자취를 감췄겠지.. 나중에 따로 윌한테 보복을 했을수도 있고.. 무엇보다 윌은 지금 배를 찔린게 아니라 목이 잘려있었겠지..?)
(미소)
.....
한니발 : 운명과 상황이 우리를 지금 이 순간, 찻잔이 깨어지던 그 시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윌을 봄)
....
(한니발이 하는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지만 윌은 대답을 못함.
찻잔이 깨어지던 시점이란건, 찻잔을 깨지게 둘 수도 있고 깨지지 않게 할수도 있다는 뜻인거 같은데)
한니발 : ..당신을 용서합니다, 윌. 당신도 나를 용서하겠습니까?
윌 : 하, 하지마.. 하지마..
윌 : 안돼..
애비게일에게 손 내미는 한니발
애비게일도 자기 운명을 알아차린듯
윌 ㅠㅠ
애비게일 ㅠㅠ
한니발 : 애비게일, 이리오렴.
애비게일은
결국 한니발 손을 잡음
애비게일을 자기 앞에 세우고
윌 배를 썰었던 칼을 애비게일 목에..
윌 : 안돼, 안돼, 안돼!
굳이 꼭 홉스가 했던거랑 똑같은 방법으로..
칼에 찔릴때보다 더 고통스러워하는 윌
아 ㅠㅠ 애비게일... 진짜 안녕...
애비게일이 죽는걸 또 지켜봐야하는 윌ㅠㅠㅠ
차마 못보고 고개 돌림 ㅠㅠ
쓰러지는 애비게일
한니발은 애비게일을 홱 놔버리고
이 드라마에서 진짜 영고는 윌이야.. ㅠㅠ
죽어가는 애비게일..
애비게일은 내버려두고 윌에게 몸을 숙이는 한니발
(애비게일이 자기 죽은 여동생을 생각나게 한다고 해놓고.. 윌과 함께 사라질때 윌한테 줄 선물로 숨겨뒀다가 다 파탄나니까 진짜.. 죽여버림 ㅠㅠ)
한니발 : 모든것을 떠내려 보내세요.
한니발 : 머리를 뒤로 젖히고,
한니발 : 두 눈을 감아요. 고요한 물살 속으로 걸어들어가세요.
ㅠㅠ
한니발이 그렇게 떠나고, 윌은
필사적으로 기어가서
애비게일 상처를 막음 ㅠㅠ
아 ㅠㅠ
이번만큼은 한니발이 한 일이니만큼.. 애비게일이 살수있는 확률은 없을듯 ㅠㅠ
그렇게 평생 친구라고 생각한 윌과 애비게일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오는 한니발
불쌍하면 안되지만 불쌍함
하늘을 보고
옆에서 죽어가는 알라나언니는 개무시
화면이 어두워서 안보이지만 이 살인마도 울었다고 함..
결국 애비게일은 죽었는지 손 떨구는 윌..
애비게일이 계속 뻐끔뻐끔 움직이긴 하는데 아마 죽기 일보직전이듯
쓰러짐
와인저장고에 있는 잭
벨라 : 여보세요? 잭?
휴대폰에서 벨라 목소리가 나온다.
알라나언니를 지나쳐서
윌이 알라나한테 덮어줬던 코트를 자기가 입음;;
(아니 뺏을게 따로있지 죽어가는 구여친(?)이 덮고있던걸...)
어쨌든
분명히 윌하고 한니발 체격차이가 장난아닌데 묘하게 맞는 코트를 입고
떠남
실연은 자기가 다 당한 표정
한편 윌은
이상한 짐승의 숨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림
죽어가고있는 숫사슴
(저게 윌과 한니발의 우정? 을 상징하는거라고..)
...
숨을 멈춘다
그렇게 피바다가 지나고
어느 비행기 안
샴페인과 주스 들고오는 스튜어디스
그리고 샴페인 하나 받아챙기는 한니발..!!
그리고 한니발 곁에는 베델리아 언니가 앉아있음..!!
...왜?? 윌 못데려가니까 대타인가..?
한니발은
샴페인 한모금하고
편안하게 비행을 즐기심...
첫댓글 와......재미있어
존잼
8ㅅ8 시즌4 소취ㅠㅠ
와..
한니발은 윌을 진짜 친구로 생각한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뭔가 불쌍해하면 안되는데 한니발 불쌍하다 ㅠㅠㅠ
베델리아 오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