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료는 로마제국 최후의 100년을 참고했습니다.
동로마제국은 4세기 말 하드리아노폴리스 전투의 패배를 극복하였습니다..
당시 동로마제국은 4개의 지역사령부를 두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1개 사령부(동방), 트라키아 1개 사령부(서방), 중앙의 황제군 2개 사령부를 두고 있습니다..
동로마제국의 가용 병력은 6만 5000명에서 10만에 이르는 가용 병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다수의 변경주둔군 부대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동방의 주요 곡창지대(소아시아, 중동, 이집트)가 쇠퇴한 지표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서로마제국을 도와줄수 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국 전선에 일어나는 일도 해결하기 바빴습니다. 바로 제국의 안전에 가장 위협이 되는 사산조 페르시아가 동방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산조 페르시아하고 화해 무드가 조성되었을 때 자료(노티티아 디그니타툼)를 보면...
전체 병력의 4분의1에 가까운 기동야전군 31개 부대를 동부전선에 배치
전체 변경주둔군 305개 부대 가운데 156개 부대를 아르메니아와 메소포타미아 전선의 속주에 배치
그나마 이 자료는 안정된 시기에 취한 조치에 불과한 자료입니다..(훈족이 두 제국을 동시에 공격해서 벌어진 일입니다.)
또 페르시아와의 관계도 좋지 않아서 수시로 불화가 빚어졌고 수시로 산발적인 분쟁이 벌어지고 했습니다...
또 이집트에서 소아시아 서부에 이르는 지역은 동로마제국의 주요 세수원이라서 함부로 군대를 뺴기도 힘들었습니다.그래서 황제들은 그곳의 안전만은 절대 해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평상시에는 기동야전군의 40퍼센트 이상을 페르시아 전선에 주둔시킵니다
위의 변경주둔군 156개 부대를 아르메니아+변경주둔군 92개 부대를 이집트와 리비아에 배치합니다.(동방에 배치)
이러니 발칸지역 방위가 부실해져서 야만족(훈족)이 수시로 도나우강을 넘어서 동로마제국을 침공하는거지요...그 시대 유럽의 슈퍼파워는 동로마제국...동로마제국이 마음 먹고 병력을 집중시키면 훈족도 동로마제국과 전면전을 벌이질 못합니다....머 집중은 사산조 페르시아 땜시 아주 가끔 가능하지만요..
결국 서로마에 지원해 줄수 있는 병력은 발칸의 변경주둔군의 6분의 1과, 트라키아 및 황제군 사령부의 속하는 기동야전군 4분의 3정도를 지원해줄수 있습니다.
결국 동로마제국은 날로 쇠퇴해가는 서로마제국에 대해 최후의 패를 준비합니다..
첫댓글 잘봤습니다. 동로마제국의 그 최후의 패라는것이 기대되는군요
로마 제국 최후의 백 년은 동로마사로 참고하기엔 몇 가지 부적절한 면이 있습니다. 적어도 7세기 이후 동로마-아랍 지역에 대해 하는 얘기들은 전공 분야도 아닌데 피터 히더가 멋대로 떠드는 내용이라 다 스킵해야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7세기 자료는 교차검증을 해서 올리겠습니다
결국 훈족이 흔하디 흔한 조직력/리더쉽 갖춘 유목민이 방어력이 없는 곳을 족족 잘 공격해서 전과를 잘 얻는거지 무슨 정면공격 싹쓸이 항가항가 훈족짱이라능 헠헠ㅎ커 찌잌! 하는 손발퇴갤할 거 같은 환빠류들의 환상임이 맞군요?
훈족은 절대로 동로마제국과 전면전을 벌이질 못합니다. 아틸라라는 유능한 지도자가 동로마제국과의 외교를 통해서 막대한 금을 얻어내는데 제국도 이게 싸게 먹혀서 일부로 이런거지요